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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탄말씀 제 1강                                                                                                                       천모세

누가복음 1:26-56

 

 

영원한 왕, 무궁한 나라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누가복음 1:33)

오늘 말씀은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누가가 마리아에게 임한 성탄을 전합니다. 천사는 왜 마리아에게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나실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26-33)

엘리사벳이 잉태한 지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갔습니다(26). 거기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이르렀습니다(27). 천사가 그에게 들어가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였습니다(28). 쳐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였습니다(29).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천사의 말을 들었을 때 놀랐습니다.

이에 천사가 무엇이라 합니까? 30절을 봅시다. 천사는 먼저 무서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 합니다. 마리아가 자신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지만 자신이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임을 알 때에 평안이 임합니다. 평안이 임할 때에 주의 말씀이 들립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힘을 내어 주의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할 때에 말씀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을 생각할 때에 날마다 한숨과 답답함,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임을 기억할 때에 평안이 임하고 주의 말씀이 들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마리아가 은혜 받은 내용이 무엇입니까?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였습니다(31).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여자의 후손 그리스도를 처녀 마리아를 통해 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가 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32,33절을 봅시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하나님께서 다윗의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사무엘하 7:12,13). 그러나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다윗 왕국은 영원하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의 후손들은 탐심에 따라 우상을 숭배하고 유다는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에게 잉태될 예수께서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할 것이라 하십니다.

왜 그러합니까? 예수님은 말씀에 따라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영원한 것을 소망하면서도 실제 문제에 부딪히면 자기 배를 채우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롬 목자가 내년에 진료조교수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더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재물이 우리를 구원해 줄 것이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에 따라 행하십니다. 예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는 탐심에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저도 영원한 생명을 구합니다. 그러나 실제에서 영원한 생명이 없는 것은 제게 탐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탐심을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탐심을 채우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돈이 있어야 빚도 갚고 애들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다가는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리고 사는 불쌍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에 순종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영원한 왕, 무궁한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 마리아의 결단이 중요합니다. 이에 마리아가 무엇이라 하였습니까?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4-38)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듣고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하였습니다(34). 그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알겠습니다 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있는 그대로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천사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였습니다(35). 그리고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졌던 그의 친족 늙은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다며 그의 믿음을 도와갑니다(36). 엘리사벳이 늙어서 아이를 배었지만 그래도 늙은 남편도 있었는데 자신에게는 남자와 관계도 없이 아이를 주신다고 하니 과연 가능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마리아에게 천사는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하십니다(37).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습니다.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떠나갔지만 마리아는 자신이 은혜를 받고 체험한대로 믿음의 고백과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떠나갔습니다. 결단이 있는 자는 자립적인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마리아가 어떻게 이런 믿음의 고백과 결단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라는 체험이 있을 때에 사람이 결단이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턱대고 말씀을 따라 살겠다고 할 수 없는 자입니다. 제 자신을 돌아볼 때에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온갖 더러운 죄 가운데서 방황하다가 멸망할 삶을 살던 자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온전한 자유와 생명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제가 언제까지고 결단을 미루고 천사와 씨름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제게도 주의 여종이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고백 하고 결단하고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마리아는 누구를 찾아갔습니까?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39-45)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였습니다(39,40). 마리아는 정혼한 요셉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천사가 전해 준 믿음의 증거를 보고자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엘리사벳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놀았습니다.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큰 소리로 불러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하였습니다(41,42). 구체적으로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온다 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연소하다고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이루어지 일이 성령의 역사임을 알아보고 찬송하였습니다. 그는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하였습니다(44). 그는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도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하였습니다(45).

천사가 전해 준 말씀과 엘리사벳이 찬송한 내용이 일치합니다. 마리아는 믿음의 선배, 동역자를 통해서 더욱 믿음을 견고해지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데 사람들이 각기 다른 말을 한다면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믿음의 결혼에 대해서, 전공을 정하는 일에 있어서 저에게 목자님과 어머니의 말이 같아서 헷갈리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제 집에서는 가장으로 병원에서는 전임의로 교회에서는 목자로 말을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믿음의 말보다는 그 때 그 때 생각 나는 대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헛소리를 하고 사람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역사를 알아보고 찬송을 하였습니다. 저로 말을 멈추고 먼저 말씀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만을 기억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마리아가 결단을 하고 선배 엘리사벳의 믿음의 증거를 보고 힘을 얻어 그에게서 찬송이 터져 나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46-56)

마리아가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한다 합니다(46,47). 그가 찬양하는 대상은 요셉이나 다른 것이 아니라 주이십니다. 그가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48절을 봅시다.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하였습니다.

그는 주께서 자신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을 찬양합니다. 마리아가 무엇이 비천하였을까요? 목수의 몰락한 집안의 아들과 결혼해서 가난하게 사는 것이 비천하였을까요?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이 하나님을 모르고 죄 가운데 사는 것이 비천한 삶인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죄인인 자신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생각할 때 그의 마음에서부터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가 언제 찬송이 터져 나오는가 싶습니다. 자신이 비천하다 생각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찾지도 찬송하지도 않습니다. 마리아는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른다고 하십니다(49,50).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습니다(51-53).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 권세 있는 자, 부자들은 부족할 것도 없고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다 생각합니다. 내가 알아서 잘 살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과 권세와 명예는 한꺼번에 날아가고 정말 남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임을 우리는 성경이 전하는 역사를 통해서 배웁니다.

그럼에도 실제에서 돈과 권세와 명예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년이 되면 전임의에서 진료교수가 되고 페이도 오를 것입니다. 벌써부터 어떻게 하면 임상조교수가 될 수 있을지, 빨리 논문을 써야 되는데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돈으로 배가 불러서 하나님을 잘 찾으려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께서 흩으시고 빈 손으로 내보낼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 앞에서 비천한 자신을 발견한 것과 같이 내가 비천한 자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당연히 목자님처럼 주는 삶을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사시냐고 물어봅니다. 목자님께서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이 하셨고 지금도 부족함 없이 산다 하십니다. 제가 말로는 장기려 박사님을 존경한다 했는데 이제는 그런 말 하기가 두렵기도 하고 민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 탐심을 좇아 기웃거리며 생명을 빼앗기고 있는 제 자신이 비천한 자입니다. 저로 돈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 저를 살림을 믿고 더욱 말씀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제가 돈도 버리고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시간과 지혜로 열심히 일하고 돈을 얻게 되면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내 놓는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마리아는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찬양합니다(54,55).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56). 믿음의 선배와의 교제를 통해서 더욱 믿음이 견고해져 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마리아를 통해서 나실 예수께서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시며 그 나라가 무궁합니다. 세상의 나라는 탐심에 따라 멸망해가지만 예수께서는 말씀에 따라 행하십니다. 저로 세상의 온갖 탐심에 휘둘리다가 멸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에 따라 순종하신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누가복음 1:33)

 

2020 성탄 1강 메시지 누가복음 0126-0156 천모세(양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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