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누가복음
2020.12.20 12:39

2020년 성탄 3강 메시지 (김요한)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0년 성탄 제 3 강 김요한

누가복음 2:1-20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10,11)

아침에 눈을 뜨니 제 머리 맡에 해태 밀크 카라멜 한 갑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섯 살 때 쯤, 첫 성탄절 선물이었습니다. 제 누님이 주신 그 달콤한 선물은 제게 잊지 못할 성탄 선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육십 년도 더 지난 오늘 누가가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소식은 제게 앞으로 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달고 단 좋은 소식이 어디 있을까요? 말씀을 받은 시인은 여호와의 교훈은 꿀보다 더 달다 하였습니다(시편 19:8-10)? 그래서 제가 받은바 이 은혜를 오늘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누가가 전하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무엇입니까?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1-7)

예수께서 태어나신 그 때는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시대였습니다(1). 그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 하라 하였습니다(1).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고, 구레뇨가 그 지역 수리아의 총독이 되었을 때였습니다(2). 유대 땅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3). 요셉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그가 살던 곳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가야 했습니다(4). 그 약혼한 마리아가 성령으로 이미 잉태하였는데, 함께 호적 하러 올라갔습니다(5).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셨으면 좀 편안하게 아이를 낳게 하셔야 할 것 같은데, 만삭의 몸으로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중에 일어난 사실에 대하여 자세히 미루어 살핀 누가는 미가서 52절에서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알아냈습니다. 마리아가 로마 황제의 호적 명령에 따라 베들레헴에 갔지만, 이 현실은 말씀에 따르면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누가와 같이 우리 말씀 읽는 사람이 현실을, 역사를 보는 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가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가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서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이 어떠하다 하더라도 이를 말씀으로 볼 수 있는 눈, 곧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누가와 같이 끊임없이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6,7절을 봅시다. 거기 있을 그 때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아이가 짐승의 밥통에 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게 되었습니까? 누가는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밝히 드러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 베들레헴에 몰려 와서 여관에 방이 모자랐습니다. 사람들은 만삭이 된 여자를 보고서도 방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어도 못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아기 예수님은 세상에 오시는 처음부터 사람들로부터 밀려나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주의 사자가 목자들에게 놀라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8-11)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8). 겁 많고 앞을 잘 못 보는 자기 양떼를 지키려면 밤에라도 밖에서 그렇게 지켜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힘든 목자 생활을 하기 보다는 좀 더 편한 일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습니다(9). 크게 무서워하는 그들에게, 천사가 무서워하지 말라 하며 말하였습니다(9,10).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 세상에 어디 그런 소식이 있겠습니까?! 로마 황제에게 호적명령은 세금과 군대 자원을 파악하는 데는 좋은 소식이지만, 베들레헴까지 호적하러 가야 하는 요셉과 마리아에게는 최악의 소식입니다. 어떻게 온 백성에게 미칠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을까요?

11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구주 곧 그리스도 주께서 나셨다는 소식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구주는 죄에서 구원할 자이십니다. 이분은 곧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자이시며 제사장이시요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따르고 섬겨야 할 왕 이시요 주님이십니다.

여기서 오늘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부분은 온 백성에게 미칠입니다. 온 백성에는 가이사 아구스도, 요셉과 마리아, 여관에 있던 사람들, 목자들을 다 포함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면 말씀대로 살고자 하지만 마음에 실제로는 평안이 없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모든 유대인들, 또 하나님을 모른다 하며 자기 욕심대로 사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이방인들을 다 말합니다. 물론 이방인이었던 누가 자신도 포함합니다. 누가는 헬라 사람이었고 의사였습니다(골로새서 4:14). 그런 그가 사도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과 세계선교 역사에 동역하였습니다. 바울 사도와 그의 동역자로 끝까지 함께 하였습니다(디모데후서 4:11, 빌레몬 1:24). 누가는 복음역사에 쓰임 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임을 보았습니다. 복음은 성경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소식입니다(고린도전서 15:3,4). 사람은 첫 사람부터 들은 바 말씀보다는 선악 간 판단을 스스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한 열매를 자기 생각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열매로 보였고 먹었습니다. 사람은 기쁨의 동산, 에덴에서 쫓겨났고, 죽음으로 끝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죄인의 삶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탄의 꾐에 빠져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사람에게 사탄을 이길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때가 되어 여자의 후손으로 마리아에게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이 기쁘고 좋은 소식을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전하셨습니다.

제게도 이 복음이 미쳤습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20대 초반에 깊은 허무에 시달렸습니다. 회사를 다니긴 다니는데 돈이 생기는 것 외에는 이 일을 왜 하나 싶었습니다. 사귀던 여자는 어머니가 반대해서 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장교 후보생으로 군에 가려다 폐결핵으로 쫓겨났습니다. 이때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며 초청된 여름수양회에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른 세계, 믿음의 세계는 제게 깊은 바다로 나아가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은 지금까지 저를 죄에서 구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따르는 삶은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말씀은 제가 보아야 할 표적이 무엇인가를 들려주십니다. 천사는 목자들이 보아야 할 표적을 전합니다.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12-19)

목자들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의 표적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라 하였습니다(12). 각기 자기 할 일과 자기 욕심을 따르는 일에 바빠서 사람들에게 밀려나 구유에 뉘인 아기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의 표적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13).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하였습니다(14).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였습니다(15-17). 그러자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겼고(18),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였습니다(19).

그리고 목자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돌아가니라(20)

20절을 봅시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의 표적인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인 아기 예수님을 본 목자들은 말씀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하며 그들의 일상생활로 돌아갔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그들이 듣고 본대로 복음적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기로 오셨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가이사의 지배는 계속 되었습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자기 양떼를 지키는 목자의 삶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흥부가 박을 타듯이 금은보화가 쏟아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살았습니다.

사도 누가는 우리 중에 이루어진 이 모든 일을 미루어 살피며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전합니다. 처음 날 때부터 사람에게 버림을 받으신 예수님은 나중에 사람들에게 버림 받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십니다. 이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길,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하셨습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아기로 오신 예수님은 누가 되었든지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합니다. 말씀에 순종한 엄마 아빠를 고생스럽게 한 가이사 아구스도, 자신의 따뜻함을 위해 방을 내주지 않은 사람들, 자기 양떼를 지키며 세상을 참고 한 밤을 지새우던 안타까운 목자들, 그들의 죄로 인한 한계와 절망을 다 씻어주시고, 없이 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고, 말씀대로 다시 사셨습니다. 말씀대로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은 말씀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다시 오실 그 때까지 보아야 할 표적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이십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종과 주인, 신하와 임금, 부자든 가난한 자이든, 학생과 교수, 어떤 역할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목자의 삶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표적으로 보며 사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실제를 바탕으로 한 소설과 영화에서 미국 몬태나의 시골 목사 멕크레인은 노름하다 맞아 죽은 둘째 아들의 장례를 치르며 우리는 사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우리는 사람을 완전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목자의 삶입니다. 저의 목자이신 이 바울 목자님은 제가 처음 말씀 공부하던 때에 학생들과 같은 층에서 사셨습니다. 하루는 사모님과 크게 싸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목자님은 지금까지 타이틀 없이 말씀 증거자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인 아기를 표적으로 보는 삶일 것입니다. 제게 그동안 사람들로부터 버림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마다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이 저의 표적이 되어 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남은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도 여전히 버림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구유에 뉘이신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을 생각하니 그것으로 감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려주시고,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이 우리가 보아야 할 표적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목자들과 같이 말씀을 듣고 받은 대로 전하여 인제와 양산 캠퍼스 뿐 아니라 한국과 세계와 땅 끝까지 이르는 주의 증인들이 양성되는 데 쓰임 받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0,11)

 

 

2020 성탄 3강 메시지 누가복음 0201-0220 김요한.hwp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1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2강 메시지 (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1.03.15 81
260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1강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03.07 69
259 디모데후서 2021년 봄학기 개강준비수양회 메시지(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1.02.28 69
258 마태복음 2020-2021년 마태복음 42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02.21 53
257 마태복음 2020-2021 마태복음 41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1.02.14 83
256 마태복음 2020-2021 마태복음 40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02.07 73
255 마태복음 2020-2021 마태복음 39강 메시지 (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1.01.31 79
254 마태복음 2020-2021 마태복음 38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01.24 98
253 마태복음 2020-2021 마태복음 37강 메시지 (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1.01.17 91
252 마태복음 2020-2021년 마태복음 36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01.10 86
251 골로새서 2021년 신년 3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1.01.03 95
250 골로새서 2021년 신년 2강 메시지 (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1.01.01 96
249 골로새서 2021년 신년 1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12.27 74
» 누가복음 2020년 성탄 3강 메시지 (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0.12.20 91
247 누가복음 2020년 성탄 2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12.13 96
246 2020년 성탄 1강 메시지(양산 천모세) file JohnKim 2020.12.06 81
245 누가복음 2020년 성탄 1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0.12.06 65
244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35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11.29 70
243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34강 메시지 (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0.11.22 73
242 2020 가을수양회 주제 2강 메시지 (박엘리야) file 정여호수아 2020.11.15 9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