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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32강 천모세

마태복음 21:23-46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태복음 21:43)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열매로 얻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 열매를 맺습니까?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23-27)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셨습니다. 이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물었습니다(23). .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문제 삼습니다. 병원에서도 항상 환자를 disposition 할 때 그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님에게 confirm을 받습니다. 그에 따라 응급 수술을 하기도 하고, 입원하여 약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집으로 가기도 합니다. 권위자가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집니다. 권위자의 한마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를 하고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합니다.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은 성전에서 가르치는 권위를 얻고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암송하고 커리쿨럼과 단계를 밟아서 가르치는 위치에 서게 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도록 성전을 가르치도록 권한을 얻은 자들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고 성전에서 가르치는 것이 자신들이 가진 권위를 침해한 것이라 여기고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무엇이라 하십니까? 예수께서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로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겠다 하십니다(24).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물으십니다. 이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고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예수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였습니다(25-27).

그들은 말씀을 잘 알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자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권위가 주어진 것 같지만 실제로 권위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27). 예수께서 그들과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실 수 없고 완악한 그들을 떠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속하여 이들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28-32)

예수께서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에게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이 어떠한 상태인지 가르치십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자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고는 가지 아니하였습니다(28).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자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습니다(29).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물으셨습니다. 그들이 둘째 아들이라 대답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하십니다(31).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서 첫째 아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고, 둘째 아들은 세리들과 창녀들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말로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가겠나이다 하고는 가지 않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세리들과 창녀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가지 않겠다고 말하였다고 뉘우치고 간 자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도 뉘우치지 않았습니까? 다 같이 32절을 봅시다.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하십니다(32).

그러면 어떻게 세리와 창녀들은 믿게 되었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믿지 않게 되었을까요?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을 세리와 창녀들 뿐 아니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세리와 창녀들은 어디서든지 손가락질을 받고 갈 곳이 없는 자들입니다. 자신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고 간절한 심령으로 말씀 앞에 나아왔습니다. 이들에게 주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들은 회개하고 믿었습니다.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혀 돌에 맞아 죽을 뻔한 여인에게 예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므로 무리들이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십니다(요한복음 8:11). 예수께서는 죄인이라며 배척하지 않으시고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며 받아주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굳이 회개하고 안 믿어도 살 만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믿어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세리와 창녀들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거룩한 제사장 직분, 타이틀이 오히려 믿음을 가지는 일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부자 청년도 예수께 영생을 구하며 나아왔지만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나서 나를 따르라 하시는 주의 말씀을 듣고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며 갔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일까요?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할수록 제 자신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임을 더욱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진 것이 많을 때에 지켜야 할 타이틀이 생기기 시작할 때에 사람이 뉘우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뉘우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지금 가지고 있는 돈과 타이틀로도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을 듣고자 산에라도 나아온 제자들에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 하셨습니다(5:3). 가지고 있는 재물과 타이틀로 배부른 자는 천국을 누릴 수 없습니다. 제가 과연 무엇을 간절하게 여기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어찌보면 지금 가장 영적으로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이 있지만 그 때뿐 돌이키지 않습니다. 반성하나 회개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뉘우치고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33-46)

예수께서는 이들에게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목자이십니다.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는 그들이라 할지라도 다시 말씀하여 주시고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다가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워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었습니다(33,34). 그런데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습니다(35).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냈는데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습니다(36). 주인은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여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습니다(37). 주인은 오랫동안 참고 자기 아들을 보내기까지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습니다(39). 농부들이 왜 이런 악한 짓을 합니까? 자기들이 주인의 일을 맡아 일을 하다 보니까 욕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주인이 베푼 은혜를 잃고 내가 이만큼 노력해서 되었다 하며 자기를 주장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물으시자 그들이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 것이라 하였습니다(40,41).

농부들은 자신들이 주인이 될 것을 기대하였지만 진멸을 당하였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이 있음을 그들로 알게 하십니다. 포도원의 농부의 비유에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종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이며 아들은 예수님이십니다. 농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입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십니다(42). 다 같이 43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하십니다(43).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십니다(4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아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습니다(45,46). 그들은 예수께서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시면 줄 알았음에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빠져 나갈 만한 구멍만 찾고 회개는 안 합니다. 그들은 가루가 될 것입니다.

열매는 마지막 날에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버려져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건축자들이 버린 모퉁이 돌 같이 하찮게 여겼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시고 우리의 구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 나라 구원 받는 백성이 됩니다.

제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서 포도원의 농부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부족함이 없이 풍성한 포도원을 세로 주셨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거듭된 실패로 고통하며 살던 저에게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의사 목자가 되기까지 부족함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대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섬기고 하나님께 열매를 드려야 할 때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 동안 제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 주장하며 강도 같은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포도원이 마치 내 것인 양 살 때에 포도원의 농부들과 같이 진멸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일들을 통해서 그 동안 제가 얻고자 했던 권위들이 가루로 만들어 흩으심을 알게 하시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하십니다. 응급실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환자들이 죽어나가고 과연 제 때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졌는가 과연 나에게 책임이 없는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권위가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살리시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저를 섬기셨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자기 목숨 하나 지킬까 아등바등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주신 캠퍼스에서 맡기신 사람들을 생각하고 양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살리는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고자 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끊임없이 나의 정과 욕심대로 살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분명히 밝힙니다(갈라디아서 5:24). 제가 말씀을 통해 빛이 비추이고 제 속에 정과 탐심이 발견이 될 때에 예수께로 돌이키며 생명을 얻고 나누는 삶을 계속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계속하여 믿음의 투쟁을 해 나가며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21:43)

 

2020 마태복음 32강 메시지 2123-2146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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