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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22강 정여호수아

마태복음 14:1-36

 

 

먹은 사람은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마태복음 14:20,21)

4개 복음서에 다 기록된 사건이 두 가지 있습니다. 예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것과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부활입니다. 그만큼 제자들에게 있어 오병이어의 기적은 놀라운 체험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는 믿음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언제 이 일이 있었습니까?

그때에(1-12)

그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나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하며 두려워하였습니다(1,2). 그가 전에 세례 요한이 헤롯이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함으로 요한을 옥에 가두었는데, 자기 생일잔치 때에 헤로디아의 뜻에 따라 그를 목 베어 죽였기 때문이었습니다(3-11). 예수님이 행하신 능력을 보고서 종교지도자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였고, 안식일에 병 고친다고 죽이려 하였습니다. 또 분봉 왕 헤롯은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세례요한을 죽이고는 두려워하였습니다.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이 어떻게 되나 두려워하고, 또 그러면서도 자기 영광을 구하는데 바빴습니다.

이런 지도자에 의해 그 시대의 양심이요, 목자였던 요한은 허망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백성들의 상실감이 어떠했을까요? 이런 암울한 시대에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13-21)

13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불의한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따로 빈들에 가셨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껴 피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은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따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소리, 세상의 흐름에도 민감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더욱 민감하셨습니다. 과연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구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민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빈들로 가셨음을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그곳까지 따라갔습니다(13).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지 않고 맞이하셨습니다(14).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14). 그들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기를 마다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긍휼과 사랑의 목자 예수님이십니다.

15절을 봅시다.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예수님 곁에서 예수님과 함께 무리를 돕고 있던 제자들에게 문제의식이 생겼습니다. 날이 저물고 있는데 지금 이곳은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빈 들이었습니다. 이에 그들은 예수님께 나아가 무리를 마을로 보내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다같이 16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예수님은 무리를 마을로 보낼 필요가 없다 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면 된다고 하십니다. 무리들이 알아서 먹도록 하지 말고, 너희가 책임지고 그들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너희는 누구입니까?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실 때 그들은 이전과 같은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는 옆 사람이 무슨 문제로 고민하는지,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무리들이 저녁에 먹을 것이 없어 기진하게 될 것을 염려 하였습니다. 무리에 대한 상한 심정이 있고, 그들의 실제 문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묻기도 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들고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이 보실 때 그들은 이미 이 양 무리의 목자였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성장하여 큰 나무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에게서 예수님은 그 시대의 소망을 보셨고 그 소망을 따라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그런데 제자들의 형편은 어떠하였습니까? 17절을 봅시다.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겨우 한 사람이 먹을 정도의 분량뿐이었습니다. 무리를 먹이고자 하는 생각도 있고 마음도 있는데 정작 그들을 먹일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해 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자신들의 없는 것만 더 드러나니 더 힘 빠지고 낙심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을 예수께서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18절을 봅시다.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것밖에 없느냐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너희에게 있는 그것, 곧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으로 일하십니다. 19절을 봅시다. 이후 예수님은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습니다(20).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21).

빈들에서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광야에서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늘에서 친히 만나를 내리신 그 하나님이십니다. 빈들에 있는 마른 풀 같은 우리 인생들을 배부르게 하시고 참된 만족을 얻게 하시는 생명의 주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따르는 자는 어떤 결핍과 부족함 가운데 있더라도 배부름을 얻고 생명을 얻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특히 제자들이 이를 체험했습니다. 어떻게 체험했습니까? 그들은 예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부담스럽다며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힘들더라도 자신에게 있는 것을 찾아 예수께 들고 나아갔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오병이어 뿐이지만 예수께서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실 때 예수께 가지고 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같이 순종했을 때 오천 명을 다 배불리 먹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만났고 무리를 배불리 먹이는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상황 가운데서도 생명의 주 예수님을 계속 믿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계속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따라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이 비록 오병이어라 하더라도 그것을 예수께로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생명의 주 예수께서 나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저는 제가 가진 것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저로서는 인제 전체 역사를 책임지고 섬기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어두운 생각에 잡혀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빼어난 말씀의 종이 되기를 기도하지만 본문 말씀을 말씀대로 읽어내는 것조차 벅차고, 그렇다고 목자로서의 내면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듣는 것도 잘 안 되고, 말하는 것도 안 되고, 사람을 도울만한 자질도 너무 부족한데 이런 제가 과연 말씀으로 사람을 돕고 살리는 진짜 목자가 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통해 제가 이런 생각자체를 하는 것도 실제로 양들에게 관심이 있고 먹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자들이 뭐가 있어서 쓰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게 되니 저도 예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겨 감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명의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저의 부족함과 한계를 넘어서서 먹을 것을 주는 일에 계속 도전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사람을 먹이시는 일에 저를 쓰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후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13-36)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현장에 남아 오랫동안 감격의 여운을 맛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여 그 현장에서 떠나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십니다(22). 무엇이 예수님 마음을 그리 다급하게 만들었을까요? 요한복음을 보면, 무리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후에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고 했습니다(요한복음 6:15). 수많은 무리들이 열광하는 현장을 보며 제자들은 가슴이 뛰었을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무리로부터 즉시 분리하시고 그들을 서둘러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도 무리들을 보낸 후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습니다(23).

24절을 봅시다. 제자들은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 나 떠났는데,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밤 사경에 예수님은 힘겨워하는 제자들을 위해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이 있는 배로 오셨습니다(25). 그런데 제자들은 그가 유령인줄 알고 무서워하여 소리 질렀습니다(26). 정말 많이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7). 그때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하였습니다(28). 그는 자신도 예수님처럼 물위를 걷는 믿음의 체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처럼 목자의 심정과 능력으로 충만해지고 싶었습니다. 거스르는 물결로 인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자신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영적인 소원을 보시고 예수님은 오라하셨습니다. 이에 그가 물 위로 걸어서 예수님께로 갔습니다(29). 그런데 가는 도중에 물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바람을 보고 두려움이 들어 믿음을 잃고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다급하게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부르짖었습니다(30). 그러자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아 주시며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셨습니다(31,32). 그러자 바람이 그쳤습니다(32). 이를 보고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고백하였습니다(33).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제자들은 자신들이 뭐라도 된 것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 그 마음이 다른데 가 있었고 이런 그들이 즉시 마주하게 된 것은 거스르는 바람과 거센 물결이었습니다. 또 베드로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는 예수님처럼 물위로 걸어갔지만 바람을 보고 바다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은 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물 위를 걸어가는 것 같다가도,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바라보고 두려움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를 계속 반복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믿음 없는 자기를 발견하고, 말씀 앞에 겸손하게 되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예수님을 더 새롭게 알고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믿음이 자라가게 하십니다. 저 같은 자도 이 시대 목자로 부르시고 먹이시고 키우시는 목자 예수님을 감사 찬송합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다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육 간에 먹이시고 우리를 키우시는 목자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지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가 가진 오병이어를 들고 가면 주께서 다 배불리 먹이십니다. 어떤 한계도 극복하게 하시고, 물위도 걷는 믿음의 체험을 하게 하시며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주의 일에 쓰임 받게 하십니다. 아멘!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태복음 14:20,21)

 

 

2020 마태복음 22강 메시지 1401-1436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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