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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을수양회 주제 1강                                                                                                          이다윗

하박국 2:1-20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4)

저는 제가 의인인 줄 알았습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죄인인 것을 조금씩 깨닫는 중에도 저는 확신 있게 다른 목자들보다는 내가 의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따금씩 그런 마음이 저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 따라 살려고 하면 할수록, 로마서 말씀대로, 저를 포함하여 의인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로마서 3:10). 그러면 더 절망이 됩니다.

우리는 죄가 주는 사망과 절망감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까? 동일한 질문으로 고민하고 고통 하던 하박국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4)

1절을 봅시다.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이 있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자신이 파수하는 곳, 성루에 섰습니다. 아직은 바벨론의 침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요하고 높은 성 외곽에 섰습니다. ‘파수란 어떤 일을 한 눈 팔지 아니하고 성실하게 해야 합니다. 파수꾼은 적의 침략을 경계하며 가장 먼저 알아채서 경고하여야 합니다. 하박국은 성의 외곽, 최정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의 대답을 가장 먼저 듣기 위해 한 눈 팔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며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을 이처럼 간절히 기다리는 하박국을 볼 때, 그가 하나님께, “여호와여, 어찌하여, 옳으니이까?” 하는 질문은 불평이라고 하면 불평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하나님께 대한 진심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하박국에게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하시며, 짧게 답하고 끝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장문의 구체적인 대답을 주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대답이 들립니다.

2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하박국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하셨습니다. 묵시(默示, Revelation)감추인 것을 드러내 보이다라는 뜻입니다. 거의 성경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묵시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러면 하박국은 돌 판에 새겨서 언제나 가지고 다녔을까? 아니면 운동선수들이 달리면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든 전광판처럼 크게 적어 놓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종이나 폰에 새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다가, 근데 정말 내가 어떤 급박한 상황에서 종이나 폰에 기록해놓은 말씀을 읽을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 어떤 판에 새기든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되겠구나! 로 연결이 되었고, 마음 판에 새기면 어떤 상황에서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제 마음 판에 새기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급박한 상황에서도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라 하셨습니다(시편 1:2,3).

그러면 하나님께서 드러내 보이시고, 새겨서 언제나 읽도록 하시고자 하는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3절을 봅시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죄악 된 유다든 더 죄악 된 바벨론이든 그들의 종말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 정확한 시, , 초를 알려주시진 않지만 그 때가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할 것이라 하십니다. 그래서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십니다. ‘기다리는하박국에게 하나님이 대답하여 주셨고, 기다리라하셨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기다리는 것이 되지 않아 얼마 전에 화를 참지 못해 새로 산 우리 집 냉장고를 부술 뻔하였습니다. 당연히 제 아내의 마음도 부쉈지요. 결혼주례 말씀이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인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일은 하박국과 같이 기도하고 기다려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 따라 사는 사람에게 오래 참음의 성령의 열매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갈라디아서 5:22).

이렇게 성령의 열매를 실제로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 함께 4절을 읽어봅시다. 시작.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보라 하십니다. 그의 마음을 볼 때 교만한 것이 보입니다. ‘교만이란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진 것을 뜻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더 신뢰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들은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왔으며,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었습니다(1:7,11). 겉으론 문제가 없어 보이나 그 속에서 정직(upright)하지 못합니다. 정직하지 않다는 것은 똑바르거나 곧지 않고, 굽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저는 모든 사람이 이런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마음을 볼 때 저는 지금까지도 저의 당당함과 위엄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저를 좀 더 많이 신뢰합니다. 그러다 일이 잘 풀리면 으쓱으쓱하다가 일이 안 풀리면 푹 기가 죽어있습니다. 이것이 교만이며 믿음으로 말미암지 않는 사람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지만,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십니다. 그러면 믿음이 무엇입니까? 사전적인 뜻은 어떤 대상이 꼭 그러할 것이라고 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여기며 이삭을 드린 것이 믿음입니다(히브리서 11:17). ‘모세가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로 한 것이 믿음입니다(히브리서 11:24). 믿음이 없이는 하지 못할 일들입니다.

또한 너는 고질병적으로 교만하니 끝났어.’ 단정 짓지 않으시고, 누구든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때 의인이라 칭함 받을 수 있음에 감사가 됩니다. 오직 믿음이, 순전한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반면에 계속 정직하지 못한 속을 숨기며, 교만한 마음 따라 살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계속 그렇게 살았던 바벨론이 당하게 될 다섯 가지 화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화 있을진저(5-19)

하나님께서는 믿음 없이 정직하지 않고 교만하게 사는 다섯 유형의 사람에게 화 있을진저하십니다. 첫 번째는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은 자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는 사람(5)에게는 그들의 속담으로도 이런 자들을 평론하며 조롱하고 풍자합니다(6).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진진 자여합니다(6). 이런 자들에게는 그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으며, 그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으며, 그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합니다(7). 그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그를 노략하리니 이는 그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입니다(8).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9). 바벨론과 같은 나라에 대해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하십니다(10,11). 실제로 바벨론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공중정원으로 유명합니다. 공중 정원은 높은 건축물 위에 정원을 만든 것으로 그 높은 곳에 어떻게 물을 끌어 왔는지 현대에 와서도 놀랍게 여기는 기술력을 가진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봤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을 희생하며 부당한 이익을 착취하며 지었을지 담에서 돌이 부르짖는다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12). 이렇게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겠느냐 하십니다(13).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이 바벨론 성읍을 보고 경탄하며 그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다 사라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뒤져봐도 제대로 된 바벨론의 모습은 상상화 정도로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불탈 것으로 수고하였고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된 것입니다.

14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이 모든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물이 바다를 가득 채운 것과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15).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16)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17) 저도 한 때 술을 마시게 하는 자였기에 이것이 어떤 기분이며 어떤 분위기 인지 알 것 같습니다. 집도 없고 별 소유도 없는 대학생이라 하더라도 이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이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 번째는 새기고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며,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여 나무에게 깨라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 곧 우상 숭배하는 자에게 화가 있습니다(18,19). 그 속에는 생기가 없습니다. 자기들의 힘을 신으로 삼는 자들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한다니 뭔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는 자기들의 힘으로도 가질 수 없는 것을 더 가지려고 하는 욕심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으며, 곧 탐심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노략하여 얻은 소유’, 그 다음은 부당한 이익으로 높게 세운 집’, 그 다음은 피와 불의로 지은 견고한 성’, 그 다음은 유흥과 우상 숭배의 순입니다. 다섯 가지 모두 다가 탐심과 관련되었으며, 그 규모가 커지며 또 어떻게 자라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제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알지 못했더라면 이러한 순서로 욕심을 채우는 삶을 살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직 여호와(20)

다 함께 20절을 읽어봅시다. 시작.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신다니 저는 제가 성전에 가야하나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읽다 보니 그런 뜻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화를 당할 사람들이 자신의 탐심을 따라 살고 헛된 것을 좇아 살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다는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언제나 항상 계시는데, 그 앞에 계신 하나님을 두고 사람이 스스로 북 치고 장구 치고 하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대답을 들은 하박국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든든하였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 하나님이 그에게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알 때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어떠하든 제 모습이 어떠하든, 여러분과 제가 오직 믿을만한 하나님 앞에,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 2:4)

 

2020 가을수양회 1강 메시지 하박국 0201-0220 이다윗.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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