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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세기 9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창세기 11:27-12:20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2)

하나님은 누구시며 어떤 분이십니까?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 지으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사람을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에게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자신의 욕심대로 살아서 육체가 되어버린 사람은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홍수로 쓸어버림을 당하고도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여전히 어려서부터 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이름을 내고자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사람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또 쓸어버리셨습니까? 그냥 내버려두셨습니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어찌하든지 사람에게 복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어떻게 복을 주셨습니까? 아브람 한 사람을 부르심으로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람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이라 부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어떻게 부르셨고, 아브람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11:27-12:3)

1127 상반 절을 봅시다. 데라의 족보입니다. 데라는 홍수 심판에서 구원을 얻은 노아의 세 아들 셈, , 야벳 중 셈의 후손입니다. 창세기는 족보를 보여줍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죽었지만, 창세기는 아담의 계보로부터 시작하여(창세기 5:1), 믿음의 족보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아담에게 가인, 아벨, , 그리고 수많은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서 창세기는 아담이 셋을 낳았다고 기록합니다(창세기 5:3). 셋의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창세기 4:26). 셋의 후손 중에 노아가 있었고, 노아의 세 아들 중 셈이 있었고, 셈의 족보에 이어 데라의 족보가 나옵니다. 곧 창세기 말씀은 그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한 사람들 가운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족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음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곧 세상이 악하게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하여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데라의 족보가 어떠합니까?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습니다(27, 28). 29절을 봅시다. 데라의 아들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를 들었는데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였습니다. 밀가는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였습니다.

30절을 봅시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브람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까요? 창세기는 이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12장에서부터 22장까지 장장 열한 장에 걸쳐서 흥미진진한 역사가 펼쳐집니다.

그 역사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31절을 봅시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이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이 역사는 데라로부터 시작하지만 아브람, , 사래가 주인공입니다. 이 차례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데라는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하란에 이르러 거기서 머물러 살고 있었습니다. 데라는 그렇게 거기서 살다가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습니다(32). 데라는 뭔가 꿈이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야말로 평범하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데라의 아들 아브람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비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복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이 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복을 받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람이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121절을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하셨습니다.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 평범한 삶,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 팔고 집을 짓고 사는 삶을 떠나라 하셨습니다. 이는 어려서부터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악한 노아시대의 사람들, 롯과 같은 사람들이 사는 삶입니다(마태복음 24:38, 누가복음 17:27,28).

복을 받는 삶은 이런 삶에서 떠나는데서 시작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합니다(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시편 1:2).

하나님께서 그러면 아브람이 이런 삶에서 떠나서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살 땅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보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끊임없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땅이 이 땅인지 아닌지 밤낮으로 묵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씩 하나씩 구체적으로 체험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역사 기록이 12장 이후의 창세기 기록입니다. 기대되지 않습니까? 기대가 되면 기도하면서 창세기를 계속 읽고 묵상하면 그 기대가 충족될 것입니다.

아브람이 그렇게 평범한 삶을 떠나 평범하지 않은 확실하지도 않아 보이는 하나님이 보여주시겠다는 땅으로 가면 어떻게 됩니까? 2절을 읽어봅시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하나님께서 아브람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식 없는 아브람에게 엄청 솔깃한 말씀이었습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람은 이미 족장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한 명도 아니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어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아브람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복이 될 것입니다.

그가 잘되고 다른 사람도 잘 되게 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3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임이라아브람을 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저주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마음의 계획하는 자가 악한 사람들이 복을 얻을 것입니다. 곧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19:26).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복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이 일에 아브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쓰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으로부터 이 말씀을 들은 아브람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12:4-9)

다같이 4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 칠십 오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그가 이같이 하였습니다. 아브람은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5).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가되 온전히 따랐습니다.

아브람이 어떻게 이런 결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당시 아브람은 별로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버지 데라에게 물려받은 재산과 소유가 많았고 거느리는 종들도 많았습니다. 또 인성도 훌륭하여 인간관계도 좋았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14:13). 심히 아름다운 외모에 내면성 까지도 두루 갖추고 있는 아내 사래도 있었습니다(12:14, 벧전 3:6). 그러나 이런 그에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아내 사래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습니다. 자녀가 없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토끼 같은 자식들이 있으면 아기자기 가정생활이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자녀 문제는 단순히 아기자기한 가정생활의 문제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습니다(창세기 1:28). 무엇보다 셋의 후손, 노아의 후손, 셈의 후손이 아브람에게 자녀가 없다는 것은 믿음의 대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낳고, 낳고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아브람에게서 그 낳고가 끊어지는 것은 그야말로 복이 아닙니다. 아브람은 이를 절실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람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평범한 삶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로 인해 모든 민족이 복을 얻을 것이라는 꿈, 비전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아브람은 빛을 보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이 이제 새롭게 시작할 꿈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그에게 소망이 생겼을 것입니다. 과감히 결단하고 떠날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사람은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하셔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적하고 반발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따라 갔습니다. 이는 그가 말씀을 통해 그 인생의 결핍 문제가 풀릴 소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볼때 사람이 언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까? 결핍의 문제로 인해 그 심령이 가난해질 때 들립니다. 그런 점에서 누구든지 그 사람에게 지금 뭔가 풀려야 할 결핍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수 있는 때입니다.

저는 제 아들 갈렙이로 인해 최근에 마음이 많이 가난해 졌습니다. 그 전에는 요한목자님이 갈렙이에게 제발 안돼하지 말라 하시고, 제가 갈렙이가 점점 고집이 세진다고 하자, 목자님은 갈렙이가 고집이 원래 센지, 아빠가 갈렙이를 고집세게 만드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목자님이 제가 처한 상황을 잘 모르신다고 생각하고 조언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떼를 쓰며 무슨 말을 해도 말을 잘 안 듣는 갈렙이로 인해 힘들어지자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 하시는 조언의 말씀을 듣고자 마음을 열고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갈렙이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문제였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이라도 이를 깨닫고 돌이킬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갈렙이에게도 이러한데 그동안 형제 자매들에게는 제가 어떻게 행하고 있었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제가 저의 생각과 감정과 혈기대로 행하던 이전의 삶을 계속 고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다시 믿음으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저주를 대물림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간 그 땅은 어떠했습니까? 다같이 6절을 봅시다.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때에 이미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곧 주인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아브람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또 막막했을까요? 그런데 7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여호와께서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온 아브람을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나안땅에 도착하자마자 그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더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에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곳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또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도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8). 아브람은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하여 나아왔을 때 실제 자기 눈앞에 펼쳐진 암담한 현실을 보고 처음 가졌던 그 믿음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셔서 더 확실하게 소망의 말씀을 심어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그 믿음을 견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믿음과 소망을 따라 비록 가나안 사람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는 고난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그곳에 장막을 치고 또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고 그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따라 가는 아브람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하신 그 땅에 기근이 들어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그는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빼앗길 뻔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여호와께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10-20)

10절을 봅시다. “그 땅에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고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아브람이 약속의 땅에 거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물질 문제였습니다. 기근으로 인해 온 땅에 식량이 떨어지고, 먹고 살기 힘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기본생활이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아브람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며 뜻을 구하였습니까? 아닙니다.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습니다. 가족들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벗어나 물과 곡식이 풍부한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애굽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아브람은 그의 아내 사래에게 제안하였습니다. 11절에서 13절을 봅시다.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전되리라하였습니다. 애굽 땅은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되지지만 아름다운 여자는 남편이 있더라도 힘과 무력으로 자기 아내로 삼아버리는 그런 포악한 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람이 애굽에 내려가고자 했습니다. 아내를 누이로 속이면서 내려가고자 했습니다. 자기가 살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 그가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발생하였습니다. 14절에서 16절을 봅시다.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 들였습니다.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습니다.

아브람은 약속의 땅에서 기근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머리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점점 더 꼬여 마침내는 아내까지 빼앗기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바로 왕에게 빼앗겼으니 다시 찾을 수 있는 길은 묘연했습니다.

이런 때에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17절에서 20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에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였습니다.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은 아브람입니다. 책망을 받을 사람은 바로가 아니라 아브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람이 아니라 바로와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아브람의 편에 서서 아브람을 도와주시는 것일까요?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임이라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서 비록 아브람이 연약하여 넘어졌다 하더라도 아브람의 편이 되어 그의 실수를 덮어 주시고 감당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우리들도 아브람과 같이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 중에 부딪히는 문제들, 특히 먹고 사는 물질 문제가 생길 때 우리는 아브람과 같이 인간적인 생각과 지혜로 해결하고자 하는 실수를 자주 저지르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잠시 잠깐 불신에 빠져 실수를 범할지라도 그와 계속 함께 하시분이십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고자 하십니다. 어려서부터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악하다 할지라도 처음 복주신 그 복을 그대로 지키고자 하십니다. 이를 이루시기 위해 아브람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자녀가 없어 마음이 가난해지고 절실해진 아브람에게 세상 사람들이 사는 그런 평범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사는 복된 삶을 살도록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고, 하나님께서는 실수하는 아브람도 세상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을 어느 시대에서든지 아브람과 같이 복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아브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이 시대의 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세기 12:2)

 

 

2019 창세기 9강 메시지 1127-1220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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