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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17.12.03 12:49

2017년 누가복음 45강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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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누가복음 45강                                                                                                   김요한

누가복음 22:1-71

 

 

아버지의 원대로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누가복음 22:4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셨습니다(누가복음 21:36). 그러면 기도는 어떻게 합니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누가복음 11:2). 무엇보다 예수께서는 틈만 나면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예수께서 어떻게 기도하셨는지를 전하여줍니다. 22장에서만 “기도”가 여덟 번 나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앞두고 어떻게 기도하셨고, 또 무엇을 기도하셨습니까?

 

감사기도하시고 새 언약을 말씀하셨습니다(1-20)

1절부터 봅시다.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는 때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고 있었습니다(2상).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2하). 자기들의 권위는 지키면서 백성들로부터 욕먹지 않고 예수님을 죽일 방도는 없을까 열심히 연구 중이었습니다.

이때 열두 사도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습니다(3).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니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4,5). 이후부터 유다가 사람들이 없을 때에 예수님을 넘겨 줄 기회를 찾았습니다(6).

이런 때에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 날이 이르렀습니다(7).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하시고는(8),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는지 묻는 그들에게(9),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셨습니다(10-12). 이에 그들이 나가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였습니다(13).

왜 이렇게 무슨 첩보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게 하셨습니까? 14,15절을 봅시다. 때가 이르러 예수께서 열두 사도들과 함께 앉으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었습니다. 먼저 이 유월절이 예수께 마지막 유월절임을 밝히셨습니다(16). 17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감사 기도하시고, 사도들에게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하셨습니다.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18). 최후의 만찬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를 말씀하셨습니다.

19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유월절 어린 양 되신 예수께서 자신의 몸을 너희들을 위하여 주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행하여 기념하라 하라 하셨습니다.

20절을 읽겠습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한 아브라함에게 그 후손들을 출애굽 시키시면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을 지켜 행하면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5,6). 그러나 택함 받은 백성 이스라엘은 말씀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 곧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는 새 언약을 맺으리라 하셨습니다(예레미야 31:31-33).

이 약속대로 예수께서 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을 너희, 곧 예수님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율법은 겉으로 지키려고 하다 보니 속의 변화가 없습니다. 속에 있는 죄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겉으로만 율법을 지키는 것 같이 하였습니다. 효과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피로 새 언약을 세우십니다. 예수께서 사람의 죄 값을 예수님의 피로 대신 치르십니다. 죄 사함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영원한 속죄를 이루십니다(히브리서 9:12). 이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얻습니다(마태복음 26:28).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로마서 5:9).

예수님은 사도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이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율법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을 믿는 사람이 죄 사함을 얻고 의롭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사도들은 새 언약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 관심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21-38)

21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과 생명을 드려 새 언약을 세우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예수님를 파는 자의 손이 예수님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 현실 앞에서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22절을 봅시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현실을 보시고,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지지 않으셨습니다. 현실을 보는 눈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작정된 대로 가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길을 따라 고난 받고 죽임 당하는 길로 가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서로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였습니다(23). 열둘 사이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또 그들 사이에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났습니다(24). 이 또한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난을 앞두고 작정된 대로 가시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도우십니다. 25절부터 봅시다. 이방인,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임금들은 사람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며 백성들의 은인으로 행세합니다. 그러나 “너희”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도들은 “그렇지 않을지니”, 그렇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합니까? 26절을 읽어봅시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가장 나이가 많다 하더라도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과 같이,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27절을 봅시다.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유월절 식탁에서 예수께서 빵과 포도주로 그들을 섬기셨습니다. 사도들은 예수께서 받는 모든 시험 중에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28). 그들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려 하십니까? 29,30절을 봅시다.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예수님은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들이 예수님의 뜻하심대로 될 수 있습니까? 당시로서는 될 수 없었습니다. 이 또한 현실입니다. 31절을 봅시다. 사도들의 대표인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이제 예수께서 잡히시고 고난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 당하시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 나라의 대적자 사탄이 베드로를 밀을 까부르듯 마구마구 흔들어댈 것입니다. 반석 같은 베드로가 모래 같이 이리저리 흔들릴 것입니다.

이런 실제 현실에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어떤 말씀입니까? 32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께서 베드로를 위하여, 마구 흔들리는 시몬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사탄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그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도록 예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사탄의 흔들림에서 주께로 돌이킨 후에 그의 형제, 믿음의 공동체를 굳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이 발견된 후에 형제를 굳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배반하지 않도록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드로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33절을 봅시다. 그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베드로의 마음이 어떠하든지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35상), 제자들이 생각할 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35하). 그런데 이제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하셨습니다(36). 예수께서 이를 그들에게 말하는 것은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예수께서 이제 이루어져야 할 때가 되었고, 이루어져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37). 그들이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족하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무엇이라 기도하셨습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39-46)

39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나가셔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따라갔습니다. 예수께서 따라온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셨습니다(40). 그리고는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41). 예수께서는 ‘내가 죽게 되었으니 다 같이 기도하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을 떠나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스스로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릎을 꿇고 무엇이라 기도하셨습니까? 4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고립무원의 현실 가운데 예수께는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라 하셨습니다(누가복음 11:2). 우리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께 말씀 드릴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복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왔음을 아시고,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먼저 아버지께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 예수님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아버지께 말씀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피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자신의 원보다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 기도를 하시는 예수께 힘이 필요했습니다.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였습니다(43).

44절을 봅시다. 힘을 얻은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노동입니다. 예수님은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들은 슬픔으로 인하여 잠들어 있었습니다(4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46절을 봅시다.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지금도 예수께서 우리에게 이같이 말씀하십니다.

기도하신 예수님과 기도하지 못한 제자들이 현실을 대하는 모습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어떻게 달랐습니까?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였고, 예수님은 내가 그라고 밝히셨습니다(47-71)

47절부터 봅시다.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왔습니다.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 유다에게 예수께서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셨습니다(48).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렸습니다(49,50). 예수께서 이를 보시고,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셨습니다(51). 예수께서는 그들과 무력으로 싸울 생각이 없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셨습니다(52,53). 지금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잡히실 때였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갔습니다(54). 따르는 것도 아니고 따르지 아니하는 것도 아니고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데, 베드로도 슬쩍 그 가운데 앉았습니다(55). 그때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보더니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였습니다(56). 그러자 베드로가 바로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부인하였습니다(57).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너도 그 도당이라” 하니, 베드로가 또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였습니다(58).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였습니다(59). 이에 베드로가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었습니다.

이때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습니다. 세 번이나 자기를 부인하는 베드로를 예수께서 보셨습니다. 61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절을 봅시다. 베드로가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자기가 하는 행동을 보고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예수님이 죽으면 자기도 죽겠다고 하였는데,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울음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심히 통곡하는 가운데,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고,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자신을 보시는 예수님, 이를 벌써 아시고 말씀해주신 예수님이 생각났습니다. 자신이 말씀대로 할 수 없는 죄인임을 알게 되었고, 이를 아시면서 자기를 붙들어주시는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자기발견입니다. 이후로 베드로는 자신을 믿기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뜻을 주장하기보다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은 예수님의 길을 가십니다. 63절부터 봅시다.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였습니다(63-65). 사람들은 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예수님께 욕을 할까요?

이렇게 예수님은 목요일 밤에 잡히시고 날이 새도록 희롱 당하셨습니다. 66절부터 봅시다.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셨습니다(67-69). 그러자 이 사람들이 다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하셨습니다(70). 이에 그들이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 죽음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고난 받고 죽임 당하시기로 영육 간에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한 가지 받은 바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기도입니다. 예수께서 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39). 틈만 나면, 또 틈을 내어서 한적한 곳에서 늘 기도하셨습니다. 평안하시든지, 아니든지 기도하셨습니다. 배신당하고, 제자들은 다투고, 기도하라 했는데도 제자들은 잤습니다. 고난을 앞두고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무엇을 위해 그렇게 기도 하셨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찾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시기 위해 기도하셨습니다(42). 그렇다고 자신의 속을 숨기지도 않으셨습니다.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고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버지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위해 기도하여야 할런지요?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 하십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7, 에베소서 6:18).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기도를 가르쳐주셨고,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예수님 믿고 따르는 자들을 위해 그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기도하셨습니다(32). 베드로가 자기 원대로 하지 못하고 비록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지만,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자기 발견을 할 수 있었고, 그도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14).

 

우리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믿음을 굳게 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기도하고 계십니다(로마서 8:26). 사람이 비록 죄 가운데 있지만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집니다(디모데전서 4:5).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로 우리 각 사람이 아버지 하나님의 원대로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아멘! 우리가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누가복음 22:42)

 

2017 누가복음 45강 메시지 2201-2271 김요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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