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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22.11.27 12:27

2022년 누가복음 37강 메시지 (천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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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누가복음 37강 천모세

누가복음 22:39-71

 

 

아버지의 원대로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누가복음 22:42)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답답하여, 믿음의 선배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으면, ‘기도해보세요라고 합니다. 그러면 더 답답해집니다. 더구나 다니엘은 그 어려운 시절에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고 하며 기도하라고 하면 맞기는 맞는 말인데, 와 진짜 마음이 갑갑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듣고도 제자들은 잤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기도하라 하셨습니까?

 

유혹에 빠지지 않게(39-40)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셨고 제자들도 따랐습니다(39). 그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습관적으로 기도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십니다(40).

유혹? 유혹은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만들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 가장 간교한 뱀이 사람을 유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명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아니하고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여자를 유혹하였습니다. 그 유혹에 그만 사람이 혹하여 넘어갔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여 자기도 그 열매를 따먹고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었습니다(창세기 3:1-6). 이같이 유혹은 세상적인 욕심을 채우라고 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요한일서 2:16).

예수께서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도 우리와 똑 같이 사람이 받는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먹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세상의 영광을 구하라,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해봐라 하는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이 유혹들을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유혹들을 이기셨습니다.

가을수양회를 통해 우리는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리라 뜻을 정하고, 다니엘과 같이 기도하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여,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온 현실에서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시달립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우리를 대상으로 하나님의 대적자 사탄은 더 강하게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41-46)

41절을 봅시다.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저희가 경주에서 가을수양회를 마치고 왔는데 기도하기 위해서 먼 곳을 갈 필요가 없이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갑자기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늘 하시던 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를 경배하며 경외심을 가지고 기도하십니다.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직실에 들어가 기도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는데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42절을 봅시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이시라면 말씀하신대로 십자가 앞에서도 주저함 없이 감당하실 것 같은데. 이 잔을 옮겨달라고 아버지께 간구하시기까지 하심을 봅니다. 육신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을 사탄은 끊임없이 자신의 원대로 하라고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되 자기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기도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가 무엇인가를 배웁니다. 기도는 자기 생각을 하나님께 아뢰고, 자신의 생각이 관철되기까지 끊임없이 줄기차게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기도는 나의 원이 아니라, 아버지의 원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으로서, 죄인된 본성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원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원이 무엇입니까? 범죄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독생자인 예수님을 대속제물이 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314-16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시켜서라도 많은 사람을 살리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알고 아버지의 뜻대로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멸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영생 얻게 하는 일에 쓰임 받고자 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을 간구하는 예수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나타나 힘을 더하였습니다(43).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습니다(44). 극심한 갈등 가운데서 아버지의 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로서는 아버지의 뜻을 알기도 어렵고 행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기도가 어렵다고 손을 놓으면 금방 자기 생각과 욕심과 마음 가는대로 살다가 아버지의 뜻과는 점점 멀어진 삶을 살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힘쓰고 애쓰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라도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께서는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셨습니다(45).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의 원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슬프고 힘이 빠지고 잠만 오는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십니다(46).

그러나 기도하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47-62)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무리를 데리고 앞장서 왔습니다(47). 예수께서 유다에게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하십니다(48).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그 중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렸습니다(49,50). 예수께서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셨습니다(51).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기도하지 못할 때에 자기의 정과 혈기대로 행하다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방해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께서 그 잡으로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십니다(52,53).

이 때 베드로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돌아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갔습니다(54). 그 결말을 보고자 하여 따라는 가는데 두려워서 최대한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여종이 베드로를 보고 주목하여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다 하자 베드로가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습니다(55-57).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너도 그 도당이라 하는데 베드로가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였고,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자, 베드로가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었습니다(58-60).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61,62).

베드로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다 하였습니다(33).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그리스도라 고백을 하고 따른 베드로라 할지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 하지만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볼 때에 과연 무엇을 하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이 결박당하고 끌려가는 중에도 베드로를 보십니다.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나 예수께서 그의 믿음의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십니다. 또한 그가 돌이킨 후에 형제를 굳게 하는 일에 쓰임받도록 기도하십니다(31,32). 베드로로서는 죽을 것이 두려워 예수를 부인 할 수 밖에 없으나, 예수께서 그의 믿음을 도우십니다.

이런 가운데 예수께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63-71)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그의 눈을 가리고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였습니다(63-65).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하자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하십니다(66-68).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십니다(69).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하자 예수께서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들이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였습니다(70,71).

베드로는 죽을 것이 두려워 예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였지만 예수께서는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감당할 힘을 얻으시고 심문하는 자들에게 담대히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히실 것을 믿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예수께서도 힘쓰고 애쓰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 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삶이 되지 않습니다.

양산캠퍼스 가운데 10년 넘게 양은 없고 우리 가정 하나만 있습니다. 그런데 인제센타에는 학생 형제 리더들이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제자들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도 되지만 부러움과 시기하는 마음도 듭니다. 응급의학과 교수 목자로 쓰임받고자 병원에는 남아 있으나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일들은 더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저는 기도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응급실 근무가 힘들다고 말씀 공부에 아무 생각 없이 와 있으면 목자님이 몇 시간이고 야단을 쳐서라도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실 것이고 제자들은 홀로 남겨질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십니다. 제가 언제까지고 사람을 붙들고 어떻게 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이 무엇인지 알기까지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여 우리의 실제 삶이 탄탄대로가 아닙니다. 내 원이 하나님의 원과 달라 끊임없이 갈등이 되고 고민이 됩니다. 사탄은 자기의 원대로 살라고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을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능히 십자가를 감당하는 길로 가셨습니다. 승리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유혹에 져서 슬픔에 잠들기보다 하나님의 원이 이루어지도록 아버지께 기도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누가복음 22:42)

2022 누가복음 37강 메시지 2239-2271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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