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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023.08.27 12:23

2023년 2학기 개강 준비 특강(천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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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학기 개강 준비 특강 천모세

골로새서 2:1-23

 

 

그 안에서 행하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로새서 2:6,7)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는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저의 뿌리는 어디에 박혀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즈음 대학병원 임상교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정 기준의 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논문을 쓰면서 새롬 목자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새롬 목자가 저의 논문을 보고 수정하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정하지 않고 미루고 있는 저를 답답해하다가 제게는 못하고 자기 카톡에다가 심한 말을 써 놓았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상하였습니다. 그런데다가 다른 과 의사가 응급실이 그렇지 뭐하였다는 말을 듣고, 더 자존심이 너무 상했습니다. 이제 다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제 인생 전체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으라고 합니다.

우리가 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아야 합니까?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1-5)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에 있는 자들과 무릇 그의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자들을 위하여 그가 얼마나 힘쓰는지를 알기를 원합니다(1). 골로새 교회는 사도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는 아닙니다. 골로새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인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서 골로새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믿음과 성도에 대한 사랑이 있음을 들었습니다(1:7,8). 그런데 골로새 교회의 목자인 에바브라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과 함께 갇혔습니다(빌레몬서 1:23). 골로새 교회는 목자 없는 양무리와 같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들을 복음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도록 교묘한 말로 속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4).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쓰며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을 얻고,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기를 원합니다(2).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3). 그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그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4). 거짓 선생들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합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배우고 따르는 것으로 완전하여집니다. 그는 몸은 갇혀서 그들을 볼 수 없지만 심령으로는 그들과 함께 있어 그들이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그들의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봅니다(5).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굳건하였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골로새 교회에 보이는 것을 강조하는, ‘돼지고기는 레위기에 먹지 말라 했다, 안식일은 지켜야 한다,’ 며 교묘하게 속이는 자들이 들어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지 않으면, 이런 교묘한 말들에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6-23)

다 같이 6절을 읽어봅시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로새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습니다. 그들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십니까? 그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십니다(9).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하였습니다. 골로새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여졌습니다.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십니다(10).

또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11). 그들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12).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13).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14).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습니다(15).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고 합니다. 그 안에서 행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같이 7절을 읽어봅시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그 안에 뿌리를 박으라 합니다. 뿌리를 박으면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그런데 뿌리를 박지 않으면 흔들 흔들거리다가 뿌리가 뽑혀 넘어지고 맙니다. .

그러면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라 하는 말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 죄를 다 사하셨고 하나님께서 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복음 위에 굳게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율법, 양심으로 인해, 율법과 양심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으로 인해 고통합니다. 내가 이미 지은 죄 때문에 안 되겠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자책합니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온전하여 질수 없다며 말씀에서 떠나 그냥 정욕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사람들은 그야말로 별일을 다 합니다. 이러다 보니 교회에서도 어떤 자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사로잡아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도록 합니다(8).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보다 전통을 지키는 것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속입니다. 사도 바울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합니다.

우리 모임에서도 여러전통들이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 일대일, 십일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의 믿음이 성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는 모르고, 그저 눈에 보이는 양식, 소감, 일대일, 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전히 그 사람은 죄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합니다. 잎사귀만 무성해 보이지만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이 됩니다. 겉으로는 그럴듯한 바리새인이 되어 자신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남은 열심히 가르치고 정죄하는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는 그 사람은 세움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완전히 사하신 은혜를 누리며 자신을 자책하거나 정죄 받지 않습니다. 정죄함을 받지 아니하고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는 삶이 되어갑니다(7). 의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합나디(16).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합니다(17).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어 과장하고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랍니다(18,19).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서 공급을 받지 못하면 자라지 못할 뿐 아니라, 기능을 상실하여 떨어져 나갑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합니다(20).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질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21,22).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입니다. 말씀에 기초하지 않고, 그냥 자기 좋을대로 행하는 것이며, 꾸며낸 겸손일 뿐입니다. 이런 것들은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습니다(23).

세상과 구별되어 예수님을 따라가고자 하는데 실제에서 열매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때에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립니다. 예수님 말고 어떤 다른 것을 해야 하지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박기보다 자꾸만 무엇을 했고 무엇을 지켰다는 것으로 자기 의를 삼고 또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정죄하고 비판하는 삶은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는 몸을 괴롭게 할 뿐 조금도 유익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는다는 것은 나의 의지와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고 하나님께서 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는 믿음을 어느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은 사람은 자기를 주장하거나 자신을 정죄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며 열매를 맺어 자라갑니다. 이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삶에서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들었다 하더라도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위에 뿌리를 내려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했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정죄하고, 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목자님에게는 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가까이 하기 보다는 멀어지고 싶습니다. 병원에서는 저 자신은 논문을 쓰지 못하면서, 응급실에 어려 문제점들이 있다며 교수님을 비난합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저는 도대체 어디에다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예수님보다 나의 자존심, 저 자신의 명예를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목자이고 메시지를 쓰고, 헌금을 하지만 뿌리를 예수님에게 두지 아니할 때 저는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뽑혀나갈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제가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고 그 안에서 뿌리를 박기보다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합니다. 뭐 다른 해야 하는 것은 없는가 찾으며, 거짓된 고생을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움을 받지 못합니다. 제가 헛된 속임수와 세상의 철학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은 자로서 더욱 그 안에 뿌리를 박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며 때로는 잘 안 되는 것 같고 예수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세상의 여러 말에 흔들리기도 하고 교회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로 정죄 받기도 하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런 속임에 넘어가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으라고 합니다. 다 같이 해 봅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아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라아멘! 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들의 말과 상황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이 고백을 하며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려, 예수님 안에서 세워지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로새서 2:6,7)

2023년 사도행전 23강 메시지 2701-2744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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