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디모데후서
2022.02.27 12:41

2022년 봄학기 개강특강 (김바나바)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년 봄학기 개강특강 김바나바

디모데후서 3:1-4:2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2)

 

오늘 본문은 순교를 앞둔 바울 사도가 사랑하는 아들인 디모데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바울사도가 디모데에게 증거하는 마지막 내용이 무엇입니까??


이 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라(1-9)

1절을 봅시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먼저 말세가 있다고 합니다. 말세가 어떤 때입니까? 고통하는 때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되고 의학이 발달하여 평균 100세 시대 이야기가 나오는만큼 문명이 계속 진보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복지와 사회안전망도 구축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 점점 사람 살 만한 세상이 펼쳐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말씀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 때문에 말세가 이른다고 합니까? 사람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합니다(2).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합니다(3).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다고 합니다(4).

먼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자신을 사랑해야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기 하나님이 지으신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귀한 뜻을 두고 지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하셨습니다(마가복음 12:30,31). 자신을 사랑하되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돈을 사랑합니다. 물론 돈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양들 역시 먹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돈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위해서는 조금의 돈도 쓰지 않으면서 그 돈을 오직 자기 기쁨과 유익을 위해 쓰고자 한다면 그것이 죄입니다. 쾌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쾌락이란 감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서로 사랑하고, 쉬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 달리 쾌락 역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가끔 모여서 탁구를 치고, 보드게임을 하면 아주 exciting 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주신 일은 내팽겨치고 쾌락만 추구하는 삶은 죄입니다.

그런데 말씀에서 놀라운 점은 이 문제들이 하나님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5절을 봅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며,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건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공경함으로 행실을 조심하고 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세의 사람들은 이 같은 경건의 모양은 갖추고 있지만, 그 능력은 부인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데 자기 사랑, 돈 사랑, 쾌락 사랑을 하나님 사랑보다 더 앞세웁니다. 하나님을 안다 하고 믿는다 말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본성대로, 자기 욕심대로 행합니다.

이런 말세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라고 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로부터 돌아서야 합니다. 그들과 동거동락하며 그 스피릿에 동조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죄악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6,7절을 봅시다. 경건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항상 배우지만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습니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도리어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 됩니다. 끝내는 그 마음이 부패하여 믿음에 관하여 버림을 받는 자가 되고(8), 그 어리석음이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9).

하나님 믿는다고 하며 나름 투쟁하며 살았는데 그 끝이 결국 이 같은 심판이라면 얼마나 불쌍하고 허무할까요? 저는 이런 불행한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하겠습니다. 돌아서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10-17)

바울은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다 같이 10,11절을 보겠습니다.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바울은 바른 교훈을 가르쳤고, 그 교훈대로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로 복음역사에 헌신을 하였습니다. 경건의 모양을 갖출 뿐 아니라 그 능력을 시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러할 때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사 모든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서 그를 건지셨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습니다(12). 자신이 경건한 삶을 살고 있는지? 그 모양만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 사실을 스스로에게 적용해봐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는데 아무런 고난이 없고, 갈등도 없고, 어려움이 없다면 그의 삶에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반면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13절을 봅시다.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합니다. 그들은 고난 없이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속이고 속는데 혈안이 되어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그 끝에 심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14,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 자신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그가 배우고 확신한 일이 무엇입니까? 바울 사도와 그의 조부모와 어머니에게서 어릴 때부터 배운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은 디모데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였습니다. 경건의 모양을 갖추게 할 뿐 아니라 그 능력을 시인하는 믿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16,17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세상의 훌륭한 지식이 담긴 책들이 많지만, 성경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입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며, 어떤 사람이라도 온전하게 하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고, 구체적으로 힘써 행해야 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4:1-22)

41,2절을 봅시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가끔 시간이 될 때 말씀을 전하고, 그 외의 시간에 자기 유익을 추구하는 삶은 경건의 삶이 아닙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 전파하기를 항상 힘써야 합니다.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해야 합니다. 이것이 경건의 삶입니다. 경건의 능력을 시인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말세에는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기 싫어합니다(3).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 따르기를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경건의 능력을 시인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 직무를 다해야 합니다(5). 주께서 예비하신 자들은 이 바른 교훈을 받고, 과거의 삶으로부터 돌이켜 경건의 길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 끝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자신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바울은 자기를 위해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습니다(7,8). 이 의의 면류관은 바울 뿐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허락될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뒤에 있을 의의 면류관을 바라봄으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로부터, 그 능력을 부인하고 싶은 본성으로부터 돌아서서 성경 말씀을 통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 전파하기를 항상 힘쓰는 삶을 능히 살기를 기도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저는 직장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 동안의 믿음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주셔야 할 것 같은데, 이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비참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인생의 열매가 보이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개강수양회 메신저로 제안받았습니다. 고민이 되었지만, 양들에게 고난을 감당하자라고 권면하는 제가 고난을 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승낙을 하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자격증 준비와 병행하려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잘 못 자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새롭게 읽고,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말씀을 준비하면서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 경건의 모양을 갖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말씀공부와 소감을 매주 감당하고, 요회모임을 이루고 양들과 말씀관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양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제가 이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된 것은 제게 말씀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제게 배우고 확신한 바 한 가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창세기 15:4).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저를 베스트의 길로 이끄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경건의 능력을 시인하는 투쟁이 제 삶 가운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하며 매번 부러지고, 결국은 직장을 잃고 깝깝한 상태에 놓이게 되자 믿음의 투쟁에 대한 동력이 꺼진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주님의 역사를 위해 이만큼 헌신해도 이 모양인데, 이런 희생을 계속해야 하는가?라는 마음이 제 속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모임을 이루고 양들을 섬기는 일이 제게 늘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소망과 기쁨이 아닌 내가 소모되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양들과 점점 깊은 관계성으로 이어지며, 그들과 씨름하다 보니 내가 이 일을 계속 감당할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경건의 모양만 갖추는 것만으로도 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게 말씀을 새롭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배우고 확신한 것에 거하지 못할 때 제 삶에 은혜가 없었습니다. 고난처럼 느껴졌고, 모양만 갖추는 바리새인이 되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 가운데 믿고 전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 같은 삶에서 돌아서서 다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열매가 없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할까요? 그 동안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사실을 제가 깨닫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감당했으니, 나의 모든 현실 문제가 술술 풀려야 한다는 그릇된 믿음을 가진 저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노력 없이, 대가 없이 얻으려 하는 거지근성을 가진 자신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뒤에 예비되어 있는 의의 면류관을 바라봄으로, 영육 간에 더욱 힘쓸 소망을 새롭게 가지게 하셨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성경 말씀에 거하여, 자신을 돌이키고 경건의 능력을 시인하는 삶을 살려고 할 때 바울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저와도 함께 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 길이 비록 고난과 박해가 뒤따르는 삶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저를 지키시고 베스트의 길로 인도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2022년 봄학기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이 말씀을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모습을 회개하고 배우고 확신한 말씀 안에 거함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말씀을 힘있게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들린 바 말씀을 더욱 확실히 함으로 주께서 예비한 캠퍼스 형제자매들에게 말씀을 담대히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속에 말씀을 따라 배우고 확신한 일들이 늘 살아 있어, 말씀이 풍성히 증거되는 생명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디모데후서 4:2)


2022년 봄학기 개강특강 디모데후서 0301-0422 김바나바.hwp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 디모데후서 2020년 신년 3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0.01.02 83
5 디모데후서 2021년 봄학기 개강준비수양회 메시지(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1.02.28 69
4 디모데후서 2021년 신년 1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1.12.26 62
» 디모데후서 2022년 봄학기 개강특강 (김바나바) file 정여호수아 2022.02.27 53
2 디모데후서 2022년 인제 학생수양회 1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2.02.26 50
1 디모데후서 2024년 신년 3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4.01.14 37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