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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8강 정여호수아

요한복음 6:1-21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요한복음 6:11)

 

이번 주도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시험은 늘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깨어있게 합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의 실력이 드러나게 되고 더 발전해 가게 됩니다. 신앙생활에도 시험이 있습니다. 주께서 시험을 통해 믿음의 사람을 깨우시고 성장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을 시험하십니다.

예수께서 내신 시험문제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1-7)

1절을 봅시다. 서른여덟 해나 누워있던 사람을 예수께서 안식일에라도 말씀으로 일으키신 후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었습니다(2). 큰 무리를 보신 예수님은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앉으셨습니다(3).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습니다(4). 유대인들은 매년 유월절에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편으로 가시는 예수께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라도 서른여덟 해 된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비록 핍박이 있더라도 그 일하기를 마다하지 아니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참 빛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체험할 수 있는지, 누가 진정한 자비의 집인지, 누가 정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참 목자인지 다 압니다.

5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제자 중 빌립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예수님은 이미 무리를 먹이고자 작정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빌립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를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6). 왜 그를 시험하고자 하셨을까요? 시험은 시험대상이 가진 실력과 능력을 평가하고, 또 그 실력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오는 이 큰 무리를 먹이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제자들을 큰 무리를 책임지고 먹일 목자로 세우시고, 그들을 실제 현장에서 훈련하고자 하십니다.

그러면 빌립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7절을 봅시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그의 대답은 지금 자신들이 가진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먹일 수 없다 이었습니다. 물론 그는 현황파악을 제대로 했고, 계산도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디서 떡을 살 것인가를 물으셨는데 그는 얼마나 들 것인가를 말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어디서 떡을 사서중에 사서라는 말에 포인트를 잡은 것 같습니다. 떡을 사야 한다면 각 사람에게 조금씩 준다고 해도 이백 데나리온이 더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들에게는 그만한 돈이 없습니다. 지금 돈으로 약 이천만원 이상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에 그는 부족하다 했고,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먹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쩌면 빌립의 이 대답은 나머지 제자들의 생각이요, 지금 우리의 대답이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각 사람이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은 빌립을 통해 제자들의 생각을 드러내려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일 수 있습니까?

여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8-9)

그 때에 제자 중 하나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나아와 말합니다(8).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9) “제자 중 하나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아마도 다른 모든 제자들이 빌립과 같이 생각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달랐음을 말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 한 사람은 안드레였습니다. 그는 여기 한 아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안드레의 이 말은 어디서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그는 어디서라는 예수님의 질문을 계속 생각했고, 그 어디가 어딜까 고민하고 그것을 찾았습니다. 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여기였습니다. “여기가 어디입니까? 예수님이 계시고, 제자들이 있고, 또한 오천 명 넘게 몰려오고 있는 바로 이곳입니다. 곧 먹여야 할 사람은 많은데 당장에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든 광야와 같은 바로 이곳입니다. 많은 사람도 부담스러운데, 그들을 먹일 돈이 없어 더 부담스런 이곳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속히 여기를 떠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기 말고, 저기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를 떠나 저기를 헤매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를 잘 보면 그 문제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문제를 부담스러워하고, 문제를 피하려고 하면 답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피할수록 문제는 커지고 꼬입니다. 새로운 문제가 쌓입니다. 문제 앞에 서야 하고 문제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 “여기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안드레가 말합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그가 여기에서 찾아낸 것은 한 아이였습니다. 당시 아이는 사람 세는 숫자에도 들지 않았습니다. 별 도움이 안 되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도 안드레는 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를 왜 데려왔습니까? 이 아이에게 무슨 큰 능력이 있어서였습니까? 아니면 그가 큰 돈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그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안드레가 찾아낸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안드레는 그것을 예수께로 가져왔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안드레 자신도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9) 누가 봐도 아이의 가진 것으로는 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안드레는 그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던 오병이어를 예수께 내밀었습니다. 그가 왜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여기 있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을 그가 이미 보았고 또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 잔치에서 거기에 있던 손 씻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습니다. 왕의 신하가 왔을 때도 직접 가버나움으로 가시지 않고 그 있는 자리에서 말씀으로 그의 아들을 고치셨습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도 물이 움직일 때에 그를 가장 먼저 못에 넣어주심으로 고치지 않고 그 있는 자리에서 말씀으로 고치셨습니다. 때문에 안드레는 지금 여기 없는 것을 찾지 않습니다. 없는 것으로 힘 빼지 않았습니다. 뻔한 현실, 이백 데나리온이 없는 현실에서도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한 아이가 가진 오병이어라도 예수께로 들고 나왔습니다.

이를 보시고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10-15)

10절을 봅시다.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사람들로 잔디밭에 앉게 하여 식사대형을 갖추게 하셨습니다. 그 수가 무려 오천 명쯤 되었습니다. 준비가 되자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하는 대로 주셨습니다(11). 모두 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빌립의 말처럼 한 입씩만 겨우 허기를 달랠 정도로 먹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원대로 다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습니다(12,13).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없었는데도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원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들을 원대로 먹이신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과거 광야에서 굶주리던 자기 백성들을 위해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이신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사람들을 먹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어떻게 먹이시고 일하십니까? 오늘 말씀을 볼 때 제자 중 한 사람, 많은 무리 가운데 있는 한 아이,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일하셨습니다. 곧 예수님은 지금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먹이시고 일하십니다. 그것으로 사람들을 먹이고 살리십니다.

저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이 없습니다. 돈뿐 아니라 지성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면 성격이라도 좋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갈수록 제게 없는 것들 부족한 것들이 드러나는 것 같고 그것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두렵고 또 부담스럽습니다. 목자로 살아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지금 여기가 중요함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부족해도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찾고 실제로 뭐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없는 것을 찾을 것이 아니라, 제게 있는 것을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없어도 오병이어는 있습니다. 동역자들이 있고, 섬길 학생들이 있고, 학생들을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어떻게든 좋은 것으로 먹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미 주께 듣고 받은 주의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나 싶지만 예수께서는 이것을 가져오길 원하십니다. 제가 가져가기만 하면 예수께서 풍족히 먹이실 것을 말씀해 주시고 보여주십니다. 제가 안드레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어떤 부족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포기치 않고 지금 여기서 제게 있는 것을 찾아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 믿음으로 이번 여름수양회를 준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이후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며(14), 예수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 했습니다(15).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면서, 원대로 떡을 먹으려고 예수님의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우리의 임금이 되어주세요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그들의 속생각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셨습니다(15). 예수께서는 떡으로 표를 사서 임금이 되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이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셔야 하는지,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조용히 혼자 산에 오르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이후 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16-21)

16,17절을 봅시다.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날은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습니다.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고(18), 제자들은 힘겹게 노를 저어 십 여리 쯤 갔습니다(19). 그때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제자들이 두려워하였습니다(19).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20) 이에 그들이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습니다(21). 오병이어 사건을 체험하고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 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또 자신들에게 몰려오는 무리로 인해 흥분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큰 사건을 경험하고 나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믿음을 갖기보다 그 표적 자체에 매여 예수님이 누구신지 놓치기 쉽습니다. 예수께서 이런 제자들을 깨우셨습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정말 누구신지 그것을 보게 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다시 마음에 평온을 되찾았고 원래 가려던 목적지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 제자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예수께서 지금 우리에게도 이같이 물으십니다. 우리가 여러 한계가 있고 또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안드레같이 그 부족한 것을 지금 여기서 예수께 가져가면 예수님이 사람들을 먹이십니다. 예수께서 이 일에 빌립과 안드레를 쓰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제자들을 쓰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예수께서 먹이심을 믿고, 내가 가진 그 무엇이라도, 얼마가 되었든 그것을 지금 여기서 예수께 들고나가길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이를 받으시고 우리로 사람 살리는 하나님의 일에 쓰십니다. 아멘!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요한복음 6:11)

 

2021 요한복음 8강 메시지 0601-0621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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