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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6강 정여호수아

요한복음 4:27-54

 

 

말씀을 믿고 가더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요한복음 4:50)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을 일대일로 만나셔서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그에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영생수를 말씀하시고, 그의 인생문제를 해결하시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믿은 사마리아 여자는 동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전하였습니다. 이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이를 보시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27-38)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알려 주실 그 때에 먹을 것을 구하러 그 동네에 들어 갔던 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습니다(27). 그런데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27). 이상히 여기면서도 질문하지 않는 제자들의 모습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제자들도 사마리아 사람들과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28).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29) 동네 사람들을 피해 정오에 우물에 물 길러 왔던 그녀가 물동이까지 버려두고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녀의 놀라운 변화에 동네 사람들이 더 놀랬던 것 같습니다.

이에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왔습니다(30).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이의 반목과 갈등의 골은 깊었지만 그 갈등과 오해와 편견을 뚫고 그들이 예수께로 나아 왔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그 동네 전체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를 직접 목격하면서도 별 느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나아오는 그 사이에 제자들은 예수께 청하여 랍비여 잡수소서 하였습니다(31). 그런데 예수께서는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하셨습니다(32). 이에 제자들이 어리둥절하여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하니 예수께서 다시 대답해 주십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34)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뜻은 하나님의 선물, 곧 영생수인 그리스도 자신을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곳 사마리아 땅에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인의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대화가 여러 번 중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대화를 이어가셨습니다. 이로써 그가 마침내 자신을 그리스도로 만나고 그 속에서 영생수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변화된 그를 통해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왔습니다. 수백 년 간 굳게 닫혀 있던 사마리아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하시던 그 뜻과 목적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35절을 봅시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제자들은 사마리아 땅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버려진 땅, 소망이 없는 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통과해서 지나가는 땅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실 때 이곳은 이미 희어져 추수해야 할 땅입니다. 제자들도 눈을 들고 이를 보라고 하십니다. 그 동안의 생각과 편견, 통념을 따라 보지 말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눈을 들고 제대로 보라고 하십니다.

36절을 봅시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하십니다. 또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다고 하십니다(37). 보통 농사는 뿌리는 자가 열매도 거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마리아에는 오래전부터 말씀의 씨를 뿌린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같은 선지자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많은 수고에도 그들은 열매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들이 뿌린 말씀의 씨앗을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키고 보존하시고 알곡들로 키워 오셨습니다. 이제는 곡식이 무르익어 추수를 할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거두는 일을 누군가가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낸다고 하십니다.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도록 하십니다(38).

저도 제자들처럼 캠퍼스에 말씀역사가 일어나려면 넉 달이 지나야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혀야 뭐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기에 캠퍼스에 이미 무르익어서 추수해야 할 형제자매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의 눈이 편견과 오해와 무지로 인해 가려져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캠퍼스에 복음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 눈에 보이는 상황과 형편에 매여 있지 말고 눈을 들어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람이 있음을 알고 말씀을 뿌리고 거두는 수고를 계속 해야겠습니다. 주께서 이 일을 위해 저를 부르시고 보내셨으니, 제가 거두는 수고에 즐거움으로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사마리아 여자로 인해 예수께 나아온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39-42)

39절을 봅시다.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여자가 자신의 과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소감을 발표하여 예수님을 증거하니 그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고 이틀을 머물며 그들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40).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들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이에 일이 일어났습니까? 41절을 봅시다.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믿은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합니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42). 그들이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도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께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뿐 아니라 그들이 미워하는 로마인들, 그리고 저 멀리 그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 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구원하실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이를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거하면서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그들은 예수님을 바르게 알 수 있었고, 예수님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대개 예수님을 먼저 만난 사람의 소감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고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선배들의 인생소감을 듣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들의 말만 의존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읽고 듣고 받고 생각하는 것이 없으면 자립적이고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수학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그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야지 그것이 내 것이 되고 내 진짜 실력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제에서 읽고 듣고 받고 생각하는 그 사람 안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그 믿음의 뿌리가 견고해집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어느 듯 여름수양회를 준비할 때입니다. 그런데 여름수양회를 꼭 해야만 하는가?”하는 질문을 듣고 명확하게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매년 스스로에게 이 질문이 생겼지만 제대로 풀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답을 이번 말씀에서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것이 참된 구원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여름수양회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이후 갈릴리에서 예수께서 두 번째 표적을 보여주십니다. 이 표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말씀을 믿고 가더니(43-54)

43절을 봅시다.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갈릴리에 이르셨습니다(44,45). 그런데 예수님의 예상과 다르게 갈릴리인들이 영접하였습니다. 이는 자기들도 유월절 명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많은 표적을 행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2:23).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 때문이었습니다. 표적을 보고 믿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46,47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 곧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에 이르셨습니다. 거기에 왕의 신하가 있었는데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예수께 가서 내려오셔서 자기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청했습니다. 이는 그가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이 어떠합니까?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못하리라”(48) 그러자 신하가 다시 말합니다.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49) 그래도 예수님께서 직접 내려와서 고쳐주시면 안되겠느냐는 것입니다. 표적과 기사를 직접 봐야만 믿을 수 있다는 그 생각을 계속 주장합니다. 예수께서 이제 못이기는 체하고 내려가 주실 만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에게 무엇이라 하십니까?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 직접 내려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나는 가지 않겠고, 네가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신하가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갔습니다(50). 가나에서 가버나움까지는 34km정도 됩니다. 제법 먼 거리입니다. 그는 가면서도 이렇게 가도 될까? 불안, 불신, 의심이 끊임없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것들을 다 물리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계속 갔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계속 갈 수 있었을까요?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못하리라는 예수님의 책망의 말씀을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도무지 믿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그 속에 남았습니다. 그러면 과연 믿음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이 말씀을 계속 붙들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계속 갔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51절을 봅시다. 내려가는 길에 그 종들을 만나 아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어보니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였습니다(52). 이는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바로 그때였습니다(53).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갈 때 말씀대로 됨을 그가 체험했습니다. 자기와 온 집안이 믿었습니다(53).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입니다(54). 표적은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하나님이 이루시는 기적입니다. 예수께서 말씀만으로 죽은 아이를 살리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표적입니다. 표적을 통해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진정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된 사람의 소감을 들으면 은혜가 됩니다. 은혜가 넘치는 소감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이 증거 됩니다. 그래서 소감은 그 듣는 사람에게 예수님께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여기서 관심에 머물지 아니하고, 소감에서 증거 된 예수께 나아와 본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오늘 본문의 사마리아 사람들과 왕의 신하처럼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일하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에 기초해서 믿고 들은 말씀을 따라 감으로 예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만나고 증거 하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가진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21 요한복음 6강 메시지 0427-0454 정여호수아.hwp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요한복음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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