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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21.04.11 12:11

2021년 요한복음 5강 메시지 (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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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5강 김요한

요한복음 4:1-26

 

 

참된 예배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3)

 

참된 예배! 참되지 않은 예배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의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그런데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이 가증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성전에 와서 분향을 드리긴 하는데,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하셨습니다(이사야 1:12,13). 만약 우리가 이런 예배를 드린다면 끔찍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참된 예배를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사마리아 여자에게. 예수께 대해 톡 쏘고, 반발하고, 자신의 남편 문제에 대해서는 시치미 딱 떼는 사람에게 말씀 하십니다. 사마리아 남자도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 하나님께 관심은 없었지만 여자들에게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길에서 저를 보고 얼굴이 빨개진 부반장.고등 학교 때 밤나무 숲에서 같이 사진 찍었던 여학생. 대학신입생 때 미팅에서 애프터 신청했던 약대생. 석탑축전 댄스파티에 저를 초청했던 고대여학생. 제가 결혼하려 했던 권력자 집안 딸.. 세려면 손가락이 부족합니다. 이런 제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라. 예수께서는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예배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마리아 여자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게 되었습니까? 예수께서 사마리아로 가셔서 그 여자를 만나 말씀하셨습니다.

 

물을 좀 달라(1-8)

1절부터 봅시다.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시고는 유대를 떠나셔서 다시 갈릴리로 가실 때, 가까운 길로 가시려고 사마리아를 통과하셨습니다(1-4).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혼혈이라고 사마리아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가셨고,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었습니다(5,6).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곁에 그대로 앉으셨습니다(6). 그때가 여섯시쯤, 지금의 낮 열두시 경이었습니다(6).

이때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하셨습니다(7). 예수님과 같이 왔던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가서, 우물가에는 유대인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 단 둘만 있었습니다(8). 예수께서 제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목이 마르셨던 것 같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이 유대인을 싫어한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더구나 단 둘이 있게 된 어색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물을 좀 달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간의 갈등과 시선에서 자유로우십니다. 물 고프면 물을 좀 달라 하고, 배가 고프면 밥 사 달라 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유롭고 자연스럽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인 말씀이시며, 세상의 빛이십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9-15)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말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9절을 봅시다.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톡 쏘아붙였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당시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서로 만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한편으로 무안할 법도 한데, 또 좀 있으면 먹을 것 사러 간 제자들이 오는데, 그런데도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의 말에 대답하셨습니다. 10절을 봅시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가 하나님의 선물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을 향한 한결 같은 소원이십니다. 사람이 어떻게 대하든, 무엇이라고 쏘아붙이든 예수님은 그 사람이 생명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대화를 이어가십니다.

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자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11,12) 이 여자는 아마도 가족들과 가축들을 다 먹여 살린 야곱을 큰 사람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13,14) 야곱의 우물물은 사람의 갈증을 풀어주긴 하지만 잠시이고, 또 다시 목이 마르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의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됩니다. 속에서 끊임없이 퐁! ! ! 물이 샘솟습니다. 물이 끊어지지 않습니다(이사야 58:11). 이런 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여자가 말했습니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런데 예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남편을 불러 오라(16-18)

16절을 봅시다. 갑자기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남편을 불러 오라이에 여자가 대답하기를,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단호하게 딱 잘라 말하였습니다(17). 이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17,18)

네가 하는 말이 옳도다.” “네 말이 참되도다예수님은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까요! 예전의 저 같았으면 아이구 내가 다 아는데 뭘 그렇게 딱 잡아떼 잡아떼기는. 있는 대로 말해야, 대화가 이어져도 이어지지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수님이십니다. 여자의 실제 삶을 아셨습니다. 남편 문제로 속앓이 하는 그 속을 아셨습니다. 그 여자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그 여자의 남편이 아님을 아셨습니다. 다 남의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자가 지금 택한 바는 정욕은 채우고 의무는 하지 않는 동거였습니다. 여자의 속을 아신 예수께서 여자 편이 되셨습니다.

사람의 속을 아시는 예수님은 남편이 없다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19-26)

여자가 예수님의 네가 하는 말이 옳도다” “네 말이 참되도다하시는 말씀을 듣고 속이 뻥 뚫렸습니다.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19) 막혔던 속이 시원하게 뚫리자 자신의 앞날이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진짜 자신이 알고 싶었던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20절을 봅시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사마리아 여자는 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실 된 예배를 드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21) 그리고 사마리아냐 유대냐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22) 어디서 예배하느냐로 갈등할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 모르는데서 갈등이 오고, 장벽이 생깁니다. 알면 벽이 무너지고 갈등이 풀립니다. 창세기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구원은 유대인에게서 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성경을 성경 본문대로 읽는 것입니다. 그러면 갈등이 풀리는 열쇠가 보입니다.

무엇보다 예수께서는 예배의 본질을 말씀하십니다. 23절을 봅시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예배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24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사람을 아십니다. 사람의 속을 아십니다.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지를 아십니다. 그래서 아벨의 제자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창세기 4:4,5). 그러므로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온 마음과 힘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말씀대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만나십니다.

여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25) 사마리아 여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처럼 진실로 제대로 된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드리길 원합니다. 이를 알려주실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26)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난 사마리아 여자의 속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생겼습니다. 그는 즉시로 동네 사람들에게 이를 알렸고, 사마리아 사람들이 이 여자의 증거를 듣고 예수께 나아와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알고 믿었습니다(40-4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과 진리로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게 되면 그가 속한 가정이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오늘 본문은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는 증거 기록입니다. 처음에는 목마른 사람으로, 이어서 유대인 남자로, 그리고 랍비, 또 선지자로,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로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자는 그 자신의 생각대로 그야말로 있는 대로 예수께 반응했습니다. 목마른 자에 대해 알려했고, 유대인 남자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랍비로 알고는 질문공세를 했습니다. 그 선지자를 공경했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만나고는 경배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의 믿음의 성장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참된 예배를 드리기까지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예수께서는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차근차근 사마리아 여자를 보고, 그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기까지!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대화를 이어가셨고, 사마리아 여자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이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의 그리스도로 보내셨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나 한 사람을 찾아 만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받아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여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

 

2021 요한복음 5강 메시지 0401-0426 김요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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