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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3강 정여호수아

요한복음 2:1-25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예수님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요한복음 2:9)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 쓸모없는 물을 맛있는 포도주로 바꾸십니다. 그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누가 이를 보고 알았습니까?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1-1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후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었습니다(1).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1),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습니다(2). 결혼식하면 여러분은 어떤 것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피로연이 생각납니다. 결혼예식 후 사람들과 풍성한 음식을 즐기는 것은 일상의 지루한 삶에서 잠시 벗어나 마치 천국을 맛보는 것과 같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당시 유대 혼인 잔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포도주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포도주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3). 잔치의 흥이 다 깨져버릴 위기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에게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하였습니다(3). 포도주 떨어진 문제를 그녀는 왜 혼주나 연회장에게 말하지 않고 예수께 말했을까요? 이들에게 말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혼인 잔치에 누가 함께 있습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그 안에 생명이 있는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를 알고 있는 마리아는 예수께 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하시며 그 청을 거절하셨습니다(4).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하십니다(4). 예수님은 당장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때를 따라 일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마리아는 서운하고 언짢게 여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예수께서 이 혼인잔치를 어떤 방법으로든 축복할 것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하인들에게 이릅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5) 이는 마리아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하인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6,7절을 봅시다.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여있었습니다. 이는 하객들이 혼인집에 들어가기 전에 위생을 위해 손을 씻도록 비치해 둔 항아리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셨습니다. 이제 손 씻을 물은 필요가 없습니다. 또 지금처럼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꽐꽐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우물에서 물을 길러서 날라야 합니다. 그것도 여섯통을 다 채울려면 중노동입니다. 또 하인들은 손님들 시중드느라 여러 모양으로 분주합니다. 그런데 하인들은 물을 채우되 아귀까지 채웠습니다(7). 적당히 채우지 않고 채울 수 있을 만큼 꽉꽉 눌러서 다 채웠습니다. 그런데 항아리에 물을 다 채우자 예수님은 이보다 더 힘든 명령을 하십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8) 마시는 물도 아니고 손 씻는 물을 연회장에게 갖다주라니 그야말로 연회장 물 먹이는 일일 수 있습니다. 물 먹은 연회장이 화를 내며 잔치 상을 뒤엎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은 군소리없이 연회장에게 갔다 주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되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자기 본분에 충실한 하인들입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9,10절을 봅시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하인들이 연회장에게 갖다 준 그 손 씻는 물이 어느새 포도주로 바뀌었습니다. 포도주도 그냥 포도주가 아니라 연회장이 감탄할 정도의 극상품의 포도주였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져 흥이 깨져 버릴 혼인 잔치는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회장은 방금 자기가 마신 맛있는 포도주가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함으로 엉뚱하게 신랑을 불러다가 칭찬했습니다. 반면 물 떠온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원래 그 포도주가 포도주가 아니요 손 씻는 물이었다는 것과, 예수께서 그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가 더 복 있는 자일까요? 연회장은 고생하고 애쓴 것은 없고 잔치를 더 즐기다가 그것으로 끝입니다. 반면 하인들은 몸은 고될지라도, 그 포도주를 맛보지는 못할지라도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창조주, 그 안에 생명이 있는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얻었습니다.

11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창조주의 영광, 곧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영광을 제자들이 보고 그를 믿었습니다(11).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셨습니다(12).

이 첫 표적을 통해 사도 요한이 증거하고자 하는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실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쓸모없는 존재도, 쓸모 있고 요긴한 존재로 변화시켜 주시는 능력의 주이십니다. 마치 포도주가 떨어진 것 같은 우리 인생에 참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오신 생명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어떤 사람이 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만날 수 있을까요? 그의 영광을 볼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서 같은 잔치 현장에 있었던 연회장은 알지 못했지만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았습니까? 물을 떠 옴으로 알았습니다. 그가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함으로 알았습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면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능력을 보고 그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이번 주에 저도 이런 체험을 했습니다. 비록 준비가 늦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포기치 않고 온라인으로 동아리 홍보작업을 계속하고, 또 학교 게시판에 될 수 있는 대로 포스터도 최대한 많이 붙였습니다. 신입생환영회도 믿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준비하는 학생들도 불평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잘 감당을 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신입생환영회에 새로운 학생들이 실제로 찾아오고, 또 동아리에 가입하겠다고 연락이 오고, 예배까지 나아오겠다 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올해 학생 역사도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제 모든 불신적인 생각들이 물러가고, 예수님께 대한 제 믿음의 눈이 새롭게 떠졌습니다. 제 속에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주의 영광을 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후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13-25)

13절을 봅시다.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웠습니다. 유월절은 어린양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죽음에서 구원을 얻은 절기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모든 유대 남자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셨습니다(14,15). 예수께서 왜 이렇게 분노하셨을까요? 이는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가 거하시는 거룩한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16).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소리로 가득해야 할 성전이 동전 세는 소리, 가축 울음소리, 비둘기가 퍼덕이는 소리, 장사치들이 호객하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이를 가만히 둘 아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더러워진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보고 제자들은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였습니다(17).

반면 유대인들은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고 하였습니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일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하십니다(19). 이에 유대인들이 말합니다. “이 성전을 사십육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20). 그러나 예수께서 사흘동안에 일으키겠다고 하는 성전은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21). 그러니깐 이제 성전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소와 양으로 제사 지내는 성전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 성전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제자들도 이 말씀의 뜻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후에야 이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습니다(22).

이후 유월절 기간 동안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습니다(23).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었습니다(24,25).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 쓸모없어진 물을 잔치에 필요한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무엇보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쓸모 없는 옛 성전을 폐하시고 새 성전이 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한 하인과 제자들이 이를 알았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하인들과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을 믿고 따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은혜와 진리가 풍성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요한복음 2:9)

 

2021 요한복음 3강 메시지 0201-0225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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