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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제 25강 정여호수아

요한복음 20:1-31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 20:2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다 이루었다하시고 영혼이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우리가 할 일이 분명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습니까?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1-10)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안치되신지 사흘째 되는 날, 곧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께서 안치되신 그 무덤에 왔습니다(1).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이라도 발라 드리고자 했습니다. 새벽 어두울 때에 무덤에 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용기를 줍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무덤을 막고 있어야 할 돌이 옮겨져 있었습니다(1). 놀란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에게 달려가서,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하였습니다(2). 베드로와 요한이 나가서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3). 둘이 같이 달음질 했는데 요한이 더 빨랐는지 먼저 무덤에 도착했습니다(4). 막달라 마리아의 말대로 무덤을 막고 있어야 할 돌이 없었고 구부려 보니 세마포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려웠는지 들어가지는 아니하였습니다(5). 그런데 뒤따라 온 시몬 베드로는 무덤으로 들어갔습니다.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었습니다(6,7). 그때에야 요한도 들어가 보고 믿었습니다(8). 막달라 마리아가 한 말,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빈 무덤, 곧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증거를 보고서도 그가 이렇게 믿은 까닭이 무엇입니까? 9절을 봅시다.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정말 몰랐습니까?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부터 주는 그리스도시요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인자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비로소 말씀하셨고, 그 이후로도 이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 사람이란 존재가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어난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처음부터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선포합니다. 또 사람이 900세 이상 살았다고 하고, 100세된 아브라함이 생리가 끊어진 90세 된 아내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았다고 합니다. 홍해가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같이 건넜다고 하고, 광야에서 만나를 40년간 먹었다고도 합니다. 예수께서 모든 병자들을 다 고치시고, 바람과 바다도 잔잔하게 하시며, 바다를 걷기도 하시며, 심지어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고도 합니다. 정말 사람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입니다. 죽으면 다 끝인데 부활은 무슨 말인가 싶습니다. 이처럼 죽음문제 만큼은 그 누구도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이 온 인류를 지배하고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빈 무덤을 보고서도 예수님의 부활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제자들이 너무 이해가 됩니다. 이미 죽어 시체가 되셨고, 시체가 되어버린 예수님을 도둑맞았다 한들 앞으로 딱히 달라질 것도, 자신들이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상황은 이미 다 끝났고, 다 끝난 일로 자신들을 더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힘을 쭉 빼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부활하신 예수께서 어떻게 만나 주십니까?

마리아야 하시거늘(11-18)

11절을 봅시다. 두 제자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무덤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예수님의 시체마저 지켜주지 못했다는 그 생각에 마음이 힘들어졌고, 그래서 무덤가를 맴돌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 있었습니다(11,12). 천사들이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물으니, 마리아가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내 주를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13)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14). 이에 예수께서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하니, 그녀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하였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마리아야이름을 부르셨습니다(16). 너무나 친숙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두 번 다시는 들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음성이 다시 들려 왔고, 이에 마리아가 돌이켜 랍오니”, 곧 선생님하고 대답했습니다(16). 빈 무덤을 보고서도, 천사들을 보고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육체의 모습을 직접 보고서도 알지 못했던 그녀가 마리아야불러 주시는 예수님의 그 육성의 음성을 듣고서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흔히 보여주면 믿겠다고들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볼 때 사람은 본다고 해도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음성으로 찾아오시고 그 음성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으로 친히 만나주십니다.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따라 예수님을 사랑하고, 다 끝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사랑해서 예수님의 무덤이라도 찾아오는 그 사람, 예수께 들은 바 말씀이 남아 있어 그래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그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17절을 봅시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붙들었습니다. 두 번 다시는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말고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십니다. 이에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18). 이를 전하는 마리아의 얼굴은 슬픔과 근심과 눈물이 없어졌습니다. 기쁨과 열정과 사명감으로 가득해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를 이같이 변화시켰습니다. 이로써 열두 제자도 아닌 그녀가 부활의 첫 목격자요,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는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서도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부활하신 예수께서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20)

19절을 봅시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하지는 않을까 두려워서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전해 준 소식도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의 닫힌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자들 가운데로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문이 닫혀 있었고 제자들이 문을 열지 않았지만, 예수께서 그 닫힌 문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서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그들에게는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을 것 같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예수께서 이제 예수님을 부인하고 두려움에 떠는 자기들을 용납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셨습니다. 자기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을 떠났지만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그제서야 주를 보고 기뻐하였습니다(20). 그들을 지배하고 있던 모든 두려움과 근심과 죄의식이 다 물러가고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과 평강이 임하였습니다. 이는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강이요 기쁨입니다.

기뻐하는 그들에게 예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1-31)

21절을 봅시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제 예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아무나 세상에 보내지 않으십니다. 보낼만한 자를 보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평강이 있는 그 사람이 예수께서 보실 때 보낼만한 사람입니다. 적대적인 세상에서도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며 맡기신 그 일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22,23절을 봅시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누구의 죄든지 사하는 것입니다.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 일을 할 수 있음은 그들 자신이 이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 곧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권능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사명은 부활을 믿는 믿음에서 옵니다.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의 복음은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그 사람으로 평강하게 합니다. 그 평강은 어떤 두려움도 능히 이기게 합니다. 누구의 죄도 용서하고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우리로 능히 이 일을 하게 하십니다. 아멘!

그런데 그때에 열두 제자중 하나인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가 함께 있지 아니하였습니다(24).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하였으나 그는 내가 그의 손의 못자국을 보면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다고 하였습니다(25). 예수님은 이런 도마 한 사람을 위해서 여드레를 지나서 다시 한번 더 오사 가운데 서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26) 그리고 도마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27) 이에 도마가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고백하니(28), 예수께서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하셨습니다(29). 제자들은 본고로 믿었지만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있고, 그 보지 못하고도 믿은 자들을 통해 지금까지 이 부활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부활의 복음을 전해 듣고 받고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요. 보지 못했지만 믿는 지금 우리를 통해서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습니다(30).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우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입니다(31).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세상에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세상 죄를 다 지고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성령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어, 생명을 얻고, 이 생명을 실제 삶의 현장에서 누리고 나누길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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