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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22강 정여호수아

요한복음 17:1-26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11)

 

오늘 말씀은 십자가 고난을 앞두시고 예수께서 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자신을 위해서, 그의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제자들을 통해서 믿게 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1-5)

예수님은 13장부터 16장까지 제자들에게 여러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의 발을 씻기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아버지께로 가신다 하시며, 진리의 성령을 보내셔서 그들을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말씀을 다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1).

1절 하반 절을 봅시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예수님은 먼저 때가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가나 혼인잔치 집에서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요한복음 2:4). 그리고 유월절을 앞두고 헬라인 몇 사람이 찾아 왔을 때도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하셨습니다(요한복음 12:23). 이제 정말로 그 때가 이르렀습니다. 곧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하는 그 시간이 왔습니다. 사람이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그 마음 중심에 품고 있는 소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품으신 그 소원이 무엇입니까?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생각과 그 마음의 동기와 행동의 목적과 방향은 언제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항변을 듣고, 비난과 냉대와 멸시를 받게 된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이 방향성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심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을 구원해서 그들로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2). 이를 위해 아버지께서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2).

사람이 영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습니다(3). 이를 알게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4절을 봅시다. 아버지께서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으로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시고, 귀신 들린 자를 온전하게 하시고, 배고픈 무리들을 먹이셨습니다. 많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끊임없이 말씀을 가르치시고, 또 함께 하시며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긍휼하심과 사랑을 친히 보고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도록 섬세하고 인격적으로 도우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이 남았습니다. 인자가 들리시는 일입니다(요한복음 3:14). 곧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시는 일입니다(요한복음 1:29). 이 사명까지 완수하실 때에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게 됩니다. 창세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아들의 영화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아버지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5)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니 제가 현재 무엇을 구하며 살아왔는지 보게 하십니다. 자기 영광을 구하는 세상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자 하는지, 이 일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일인지 그것을 생각하고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주께서 저를 사람을 구원하고 영생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일에 쓰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6-26)

6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이 자신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지를 밝히셨습니다. 상대를 누구로 아느냐에 따라 그 대함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이라 하십니다.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신 자들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을 부르셨고 3년을 섬기셨지만 제자들에 대해서 한 번도 내 것이라고 여기며, 예수님 마음대로 대하신 적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아버지의 것이었고,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사람들입니다. 제자들을 대할 때 항상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셨습니다.

이같이 소중하고 귀한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이제까지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7절을 봅시다. 아버지께서 예수께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7). 이에 그들이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알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줄도 믿게 되었습니다(8). 믿는 그들로 말미암아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10).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주어야 할 가장 귀한 선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말씀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보다 귀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동역자들과 형제 자매들과 자녀들을 그동안 어떻게 대해왔는지, 어떤 존재로 보고 있었는지, 그들에게 무엇을 주고자 했는지 생각할 때 많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예수님과 같은 눈으로 각 사람을 하나님이 보내신 귀한 존재로 보고, 다른 것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같이 귀한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11절을 봅시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서 보전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 자신이 연약한 제자들을 보전하고 지키셨습니다(12). 가룟 유다 외에는 한 사람도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하셨습니다(12). 그러나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남겨두고 하나님께로 가시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을 곁에서 도우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너무나 연약하고, 세상은 강하고 악합니다. 또 강하고 악한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14). 이로 인해 다시 세상에 속하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고, 세상과 부딪치다가 지쳐서 믿음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세상을 떠나 어디 깊은 산 속에 들어가 혼자 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 가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15). 그들이 세상에 보전될 뿐 하니라 하나님을 믿고 세상에 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도피하기보다 세상에 도전하고, 세상의 악과 싸워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제자들이 세상에서 보전되고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절 하반 절을 다시 봅시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하나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신입생 때 엠티 술 파티에서 선배들이 이같이 외쳤습니다. ‘동기사랑, 나라사랑!’ 이제 한 배를 탄 공동체로서 똘똘 뭉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기도하신 하나가 되는 것은 우리, 곧 예수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된 것 같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버지와 어떻게 하나 되셨습니까? 아버지께서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심으로 하나가 되셨습니다. 이 같이 예수님은 제자들도 그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에 있어 서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 있습니다(로마서 1:21).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처럼 이런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보전되어, 세상에 도리어 빛과 소금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원하십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17절을 봅시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거룩해져야 합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구별되어야 세상에 드러납니다. 영적인 힘과 능력이 나타납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거룩해 질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로 볼 때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우리가 자신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유혹을 받으실 때 기록되었으되하시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로 악한 세상을 이기도록 주신 선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고 적용하는 삶이 없이는,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19절을 봅니다.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예수님은 제자들의 거룩을 위하여 몸소 거룩을 실천하고자 하십니다. 양들은 목자가 어떻게 하는지 그것을 보고 따라 합니다. 목자가 평소 자신을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하도록힘쓸 때, 양들도 자연히 그런 목자를 보고 거룩에 이르도록 힘써 투쟁합니다. 이를 생각할 때 제가 함부로 살 수가 없고, 점점 깨어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양들을 돕고 섬기는 목자로 살 수 있는 것 자제가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인지 깨닫게 됩니다. 제가 받은 이 은혜와 축복을 따라 매일 스스로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투쟁을 실제로 감당해야만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일용할 양식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경건의 훈련을 매일 절대적으로 감당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뿐 아니라 제자들의 말로 말미암아 믿게 될 성도들, 곧 지금의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20). 비록 지금은 제자들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들의 전도와 말을 통해 믿게 될 제자들이 생겨날 것을 아셨습니다. 확신과 비전 가운데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을 위한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21절을 봅시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신 그 기도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그들이 하나 됨으로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믿게 해 달라고 하십니다. 이를 위해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 주셨다고 하시고(22), 그 영광을 통해 세상으로 그들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신다고 하십니다(23-26).

 

오늘 말씀으로 우리에게 예수님의 기도를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제자들과 제자들로 인해 믿게 될 사람들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데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보전되며, 거룩한 존재로서 세상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 기도를 기억하고 붙들면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주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11)

 

2021 요한복음 22강 메시지 1701-1726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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