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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사도행전 11강 메시지                                                                                                    천모세

사도행전 13:1-14:28

 

 

기도하고 안수하여 보내니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사도행전 13:2,3)

오늘 말씀은 바울과 바나바의 첫 번 째 선교보고입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주의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세계선교 역사에 쓰임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기도하고 안수하여 보내니라(13:1-3)

다 같이 131절을 봅시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는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말씀이 있는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어떻게 이처럼 말씀이 풍성하였을까요?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에서 주 예수를 전파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파송하여 바나바가 사울과 동역하여 일 년 동안 가르쳤고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된 곳입니다(11:19-26). 안디옥 교회에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어 말씀을 풍성히 공급받는 교회였습니다.

이런 그들이 무엇을 하였습니까? 주를 섬겨 금식하였습니다(2).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죄 사함 얻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다른 것이 아닌 주를 섬기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하여 졌습니다. 정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인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꿇어 엎드려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이 때 성령이 그들에게 이르셨습니다(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을 때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1:14, 2:3). 들린 바 말씀에 따라 간절히 기도할 때에 성령이 역사합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무엇이라 하였습니까?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셨습니다(3). 금식하며 기도하였을 때 안디옥 교회의 기둥과 같은 둘을 보내라 하였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사람이 많아지고 세력이 커지고 큰 건물을 세우고 안정적인 교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교회의 리더들을 세계 선교에 보내는 역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습니다(1:8).

그들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었습니다(3). 안디옥 교회로서는 교회의 기둥과 같은 둘을 보내면 교회가 흩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 말씀을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을지 두려웠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섬기던 일을 또 다른 누군가가 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이르시는 방향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은 두 리더들을 성령의 방향에 따라 세계선교 가운데 둘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들린 바 주의 말씀을 꼭 붙들고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 역사에 온전히 쓰임받기를 기도드립니다.

두 사람이 어디로 가게 되었습니까?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13:4-12)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렀습니다(4). 그들은 어떤 목적지를 정해놓고 이동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갔습니다.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가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앞세워서는 안 됩니다. 성령께서 무엇이라 하시는지 잘 들어야 합니다. 제가 여러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고 먼저 기도하며 성령께서 무엇이라 하시는지 잘 들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도착한 곳에서 곧장 유대인의 여러 회당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하였습니다. 이 일에 예루살렘 교회에서 데리고 온 마가라 하는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습니다(5).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났습니다(6).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었습니다.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습니다(7). 그런데 이 마술사가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썼습니다(8). 그는 자신의 욕심을 채워줄 서기오 바울을 빼앗기기가 싫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면 믿는 자가 있고 대적하는 자가 있습니다. 이에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마귀의 자식이라 꾸짖고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한 대로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구하였습니다(9-11).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겼습니다(12)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에 가장 먼저 욕심을 가진 자가 대적하였습니다. 탐심이 있는 자는 성령의 역사를 대적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거짓, 악행이 가득한 자, 마귀의 자식, 모든 의의 원수,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 자로 그를 꾸짖었습니다. 말씀도 좋고 내 욕심도 좋고 할 수가 없습니다. 내 자신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지 내 욕심을 채워줄 사람을 따라가는지에 대한 생각이 분명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삶에서 정말 무엇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인지 마음을 드려 간절히 기도하고 깨끗한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의 탐심을 그대로 두어 성령을 대적하는 삶이 아니라 탐심을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들이 어디로 향하였고 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13:13-14)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렀습니다.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13). 요한은 바울과 바나바를 수행하는 일을 끝내고 간 것이 아니라 선교여행 도중에 갑작스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왜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을까요? 우리가 길을 떠날 때 목적지도 모르는 곳에 가는 것만큼 막막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요한은 바나바와 바울과 함깨 선교여행을 하며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 가서 생각하지도 못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면 대적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공동체를 칭찬하였습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같은 믿음의 선배들의 섬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선교현장을 겪어보니 만만하지가 않았습니다. 힘들고 두려웠습니다.

요한이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그들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14절을 봅시다.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그들은 수행원으로 섬기던 요한이 돌아갔다 하여 선교여행을 그만두자 하지 않았습니다.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더 나아갔습니다.

요한과 바나바와 바울은 떠날 때부터 달랐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떠났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바나바와 바울을 따라갔습니다. 똑 같은 선교현장에서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더 나아갑니다. 고난 가운데서 사람을 따라가는 자는 도망가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는 견디며 오히려 기뻐합니다.

저는 목자님들과 어머니가 있으니 지금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제 자신을 볼 때에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자님께 자립적으로 해 보겠다는 말을 하였지만 과연 목자님과 부모님이 없어도 내가 계속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제가 마음 착하게 사람을 의지하는 데에서 이제는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고난 가운데서 이제 못하겠다며 도망가는 자가 아니라 견디며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다 할지라도 잠잠히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13:15-41)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의 회당장이 그들에게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였습니다(15). 바울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합니다(16).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23). 29,30절에서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이는 시편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시편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기록된대로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습니다(35-37).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라 합니다(38).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합니다(39).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멸시하는 자는 멸망할 것입니다(41).

말씀을 듣고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하였습니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42-52)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여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였습니다(42).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고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였습니다(43).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였습니다(44).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였습니다(45).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한다 하였습니다(46). 이는 이사야 말씀에 주께서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47). 이에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습니다(48).

복음을 전하면 대적자들도 있지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에게 뭔가 부족해서 안 된다 때로는 내가 잘해서 잘 되었다 하는 교만한 생각을 회개하고 영생을 주시는 일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고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습니다(49).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었습니다(50).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51). 그들은 요한과 달리 대적자들로 인해서 박해를 받고 쫓겨가는 가운데서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새로운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52).

이고니온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그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14:1-7)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었습니다(14:1).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였습니다(2). 이에 그들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다 같이 3절을 봅시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환대하는 곳이 아니라 악감을 품는 자들과 오래 있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었습니다(4).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여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5-7).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14:8-1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적이 없었습니다(8). 그가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에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9). 바울이 큰 소리로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걸었습니다(10).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되었다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보다 낫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하여 바울의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흘려 듣는 자가 있고 집중하여 듣는 자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아무에게나 일어나라 한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그에게 바로 일어서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라 하셨습니다(4:20). 과연 우리는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열매가 달라질 것입니다. 말씀을 형식적으로 듣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말씀대로 될 것을 소망하며 말씀을 볼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였습니다(11,12).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으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할 때에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들어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하며 제사를 못하게 말렸습니다(14-18).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쳤습니다(19).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습니다(20).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 정도가 아니라 정말 죽을 뻔하였습니다. 이제 정말로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14:20-23)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20,21). 그리고 이전에 복음을 전하였던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였습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였습니다(22,23). 사도 바울은 자신이 죽을 일을 겪고 그가 복음을 전하였던 곳으로 돌아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있게 될 소망을 붙들고 견디도록 권하며 이 믿음을 기초로 교회 리더들을 세웠습니다.

이후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24-28)

그들은 비시디아를 지나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었습니다(24-28).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말씀이 있는 안디옥 교회는 주를 섬겨 기도하였고 성령이 이르시는대로 기둥과 같은 바울과 바나바를 보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이로 인해 대적자들도 있었지만 말씀을 믿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며 죽을 위기를 겪었지만 제자들에게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세계선교의 핵심은 사도 바울의 개인의 위대한 일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자가 성령을 받습니까? 주를 섬겨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것은 아무런 고난 없고 모든 것이 순적하게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고난에 대한 자세가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도 기뻐한다 하였습니다(5:3). 앞으로를 생각할 때에 저는 고난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으며 복음역사에 쓰임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응급실의 고된 근무 없이 조금 편하고 안정적인 길을 가기를 원하였습니다. 내과 인력부족으로 내과 교수님들이 응급실 내과 환자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호스피탈리스트가 필요하며 정규시간과 휴일과 많은 급여가 보장이 된다 하였습니다. 저는 안정적이고 주일 예배도 드릴 수 있고 페이도 괜찮아 여기에 마음이 솔깃하였습니다. 저는 사고의 위험성과 근무강도 등 여러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고 싶었고 적합한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계약직이고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학생들을 만나는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서 제가 주의 일에는 관심이 없고 저와 가족이 안정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말씀을 보지 않고 기도하지 않을 때 끊임없이 고난을 피하는 삶을 살고자 하게 됩니다. 저로 말씀으로 돌아가 저의 삶이 주를 섬기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하여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여 고난이라도 즐거이 감당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저의 삶을 인도하여 오셨습니다. 여러 응급실의 위기 가운데서 말씀을 지킬 때에 험악한 곳에서 죽지 않을까 두려움에 시달렸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응급하고 중한 환자들을 대하며 정말 사람을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저를 지키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사도행전 13:2,3)

 

2018-2019 사도행전 11강 메시지 1301-1428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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