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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도행전 9강                                                                                                                                                                김아브라함
사도행전
9:1-31

 

 

택한 나의 그릇이라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5)

스데반의 순교로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는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방에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증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활의 주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을 이 박해를 통해서 이루어 가십니다. 그리고 이제 이 역사에 박해에 선두에 선 사울을 쓰고자 하십니다. 믿는 자들을 박해하던 사울을 도리어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주의 은혜를 보고, 우리 또한 그 은혜 가운데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자신을 박해하는 사울을 어떻게 택하셨습니까?

택한 나의 그릇이라(1-16)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였습니다.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려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했는데 이는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고자 했습니다(1,2). 다메섹은 예루살렘에서 230km나 떨어진 곳입니다. 김해에서 천안까지 거리입니다. 당시에 자동차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곳까지 가서 믿는 자들을 박해하려는 사울의 그 열심에 소름이 끼치며, 함께 하면 너무 피곤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사울을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습니다(3). 사울은 땅에 엎드려졌고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4) “주여 누구시니이까대답하는 사울에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응답하셨습니다(5).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은 성도들과 함께 고난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현재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이 박해받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교회와 동일시하십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오, 성도들은 그 지체입니다. 지체가 고통당하면 머리도 함께 고통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몸 된 교회가 박해 받을 때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고난에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나의 고난에 동참하시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6절을 봅시다.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예수님은 사울에게 행해야 할 바를 알려주십니다. 사울과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7). 이 사건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사울만이 알 수 있는 특이한 사건으로서 사울에게 임한 특별한 구원과 부르심의 사건이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으로 갈 때는 기세등등했지만, 이제는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8). 다메섹에 이른 사울은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였습니다(9). 이 사흘 동안 사울은 산산이 부서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열심을 내었는데, 도리어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훼방자가 된 자신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자기가 그토록 박해하던 예수님이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할 때 자신이 행한 일들로 고개를 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은 누구인가 찾고자 기도했습니다(11).

예수님은 사울을 빛으로 둘러 비추신 후 그를 돕기 위해 다메섹에 있는 아나니아를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환상 중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사울을 찾아가 돕도록 하셨습니다(10). 그러나 아나니아는 사울이 어떤 자인가를 잘 알았기에 그에게 접근하기조차 꺼렸습니다. 아나니아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울은 영접하기 힘들다고 하였습니다(12-14). 그러나 주님의 생각은 아나니아와 달랐습니다. 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예수님은 사울을 그 이름을 전하기 위한 그릇으로 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울은 이때까지 자기 이름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을 지킨다고 하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울이라는 그 이름처럼 자기가 큰 자가 되고자 열심을 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를 구원하시고 이제는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인생 목적과 방향은 자신에서, 예수님으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사마리아를 지나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바로 이 시점에서 예수님은 사울을 택한 그릇으로 삼으셨습니다. 복음이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되려면 이방인을 수용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증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울을 이 역사에 가장 합당한 그릇으로 보시고 그를 택하셨습니다. 사울은 유대인이면서 헬라 문화권에 속한 다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헬라 문화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로마 시민권자로서 로마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 그리스도의 복음을 박해하는 자들 모두 이해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준비된 복음의 일꾼이었습니다.

주께서 볼 때 사울은 방향만 잘 잡으면 귀하게 쓰임 받을 그릇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사울을 복음의 원수로 보았지만, 예수님은 주권 가운데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택하심은 그 자체가 사울에게 큰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시대 시대마다 그 주권대로 사람을 택하시고 구속 역사를 친히 이루어 나가십니다. 사울 정도 되니 불러주시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도 그 은혜 가운데 불러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 캠퍼스 복음 역사에 쓰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를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뜻과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종들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사울은 이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어떻게 감당하게 됩니까? 16절을 봅시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사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전혀 쉽지 않음을 처음부터 말씀하신 것입니다. 목자요, 선교사로 살고자 할 때 고난이 있습니다. 고난받기 싫은데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증거하는 것도 고난입니다. 고난의 때 회의와 불신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에 고난이 있을 것을 각오하고 담대하게 고난을 받음으로 누구에게라도 복음이 증거되는 역사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사울이 예수님의 택한 그릇으로 쓰임 받기 위해 또 어떤 이들이 쓰임을 받았습니까?

형제로 영접한 아나니아와 바나바(17-31)

17절을 보십시오. 아나니아는 주님의 뜻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사울에게 찾아가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불렀습니다. 그는 사울을 함께 구원받고 부르심 받은 형제로 영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사울에게 성령을 받도록 안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18). 사울에게 영적인 눈이 뜨이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있게 된 것은 주의 말씀을 듣고 마음으로 영접한 아나니아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눈을 뜨고 강건해진 사울은 무엇을 했습니까?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20,21) 이를 들은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했습니다(22).

자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을 피해 예루살렘에 간 사울은 제자들과 사귀고자 하였지만 다 두려워하여 사울이 제자 됨을 믿지 못했습니다(26). 이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였는지를 전했습니다. 사울 한 사람의 변화로 교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31절을 봅시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박해마저도, 또 박해하는 자들 통해서도 하나님의 복음 역사에 이를 사용하시는 주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 찬송합니다. 아멘!

사울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주의 이름을 전하기 위한 그릇으로 택함이 있었다면 저는 캠퍼스 아비 없는 자의 아비요, 목자 없는 자의 목자로 부르심을 영접하였습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하나님 자기가 뭔데 내 인생 자기 마음대로 하느냐? 하나님은 독재자라고 정의하고, 하나님도 하나님 마음대로 하는데, 나도 내 마음대로 살 거라고 하나님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이나마 지옥에 갈까 겁이 많아 마음대로 살았다가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함으로 소심하게 반항했습니다. 주께서 보내주신 목자님들의 도움으로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요셉을 통해 형들의 악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 나의 버림받은 문제도 하나님의 자기 마음대로가 아니라 선한 뜻이 있음을 알고 그 뜻을 찾고자 했고 아비 없는 자의 아비, 목자 없는 자의 목자로 부르심을 영접하고,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해 원망보다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비요 목자로 산다는 것은 고난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비 없는 자 목자 없는 자들은 자기 세상에 있습니다. 그야말로 각자가 이방인이고 각자가 왕입니다. 벽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도와야 할지 내가 답을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주의 부르심에 대해 이젠 못하겠다고 접어버리지 아니하고, 계속 먹이고 돌봄으로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박해자 사울을 주의 이름을 위하여 주의 그릇으로 택하사 사도 바울이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같은 죄인들도 캠퍼스에 복음의 일꾼으로 택하셨습니다. 구속 역사에 우리와 함께하시고, 또 그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우리에게 임한 이 은혜를 은혜로 알고, 주의 증인으로서의 고난을 감당함으로 나와 같은 죄인 한 사람이 주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사도행전 9:15)

 

 

 

2023년 사도행전 9강 메시지 0901-0931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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