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0 여름캠프 주제 2강 김바나바

창세기 3:1-24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사랑: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9,15)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복을 주셔서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풍성한 에덴에서 부족함 없이, 벌거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상상해볼 수 있는 천국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사는 사람의 실제 삶은 에덴에서의 삶과는 많이 다릅니다.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원인에 대해 참 여러 소리를 많이 하고 별 주장을 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우리에게 전하여 주십니까?

 

가장 간교한 뱀이 이르되(1-6)

1절을 봅시다. “그런데로 시작합니다. 뭔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나옵니다. 간교하다는, ‘간사하고 교활하다’, ‘겉과 속이 다르다’, 그래서 이랬다 저랬다, 뭐든 자기 유리한 대로 교묘하게 잘 둘러대고 거짓말을 참말처럼 천연덕스럽게 합니다. 남 잘되는 것을 못보고 이간질을 합니다. 가장 간교한 뱀이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간질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사람을 꾀었습니다. 뱀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아담보다 아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 여자에게 접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부정적으로 물었습니다. 부정적으로 물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부정적인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이런 질문들이 사람들에게서, 또 내 자신에게서 생겨납니다. 이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리라하였습니다(2). 이 대답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하신 말씀과 다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라고 애매하게 말하였습니다(3). ‘만지지 말라’(3)는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확실히 말씀하셨는데,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로 또 애매하게 말하였습니다(3). 한 마디로 여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알고 뱀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히였습니다(4). 하나님의 명을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간교한 뱀은 그 근거를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5). 거짓 확신을 심고, 하나님을 치사한 존재로 몰아갔습니다.

여기까지 듣고 여자가 그 나무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 보였습니다(6). 탐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6).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게 하였습니다(6).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알지 못하면 이렇게 사람의 탐심을 부추기는 간교한 존재들의 꾀임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된다는 것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게 됩니다.

여기까지 볼 때, 우리가 말씀을 말씀대로 읽고 듣고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됩니다. 말씀을 말씀대로 알지 못하면 간사한 존재가 와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꼬드김에 넘어가기 십상입니다. 누구든지 탐심이 생겨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멀어집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이는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요한일서 2:16).

말씀을 알아들어야 하고 또 확실하게 알아야 함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까? 일반적인 책이나 시험문제를 읽고도 이것이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끙끙거리는 제게 성경 말씀은 어렵습니다. 제대로 읽고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말씀대로 알아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은 분명해집니다. 단번에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나아와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하는 중에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메시지도 그 결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진 성경을 꾸준히 읽고 또 기도하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명들을 깨달아 아는 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간사한 자들의 꼬드김을 분별하고 말씀으로 뿌리치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버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네가 어디 있느냐(7-24)

간교한 뱀의 꾐에 넘어간 사람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들의 바람대로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아는 존재가 되었을까요? 같이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이들이 열매를 따먹고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자기들이 벗었다는 것입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서로에게 알몸을 드러내는 것은 선한 일이 아니라고 그들 스스로 판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전에는 서로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사이였는데 말입니다.

에덴에서 부끄러움 없이 살던 사람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8). 벌거벗은 자신이 수치스러웠고, 또 계명을 어긴 것으로 인해 심히 두려웠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시절 숙제를 하지 않아서 회초리를 맞거나 얼차려를 받기 일쑤였습니다. 학교에 등교하면 오늘은 검사하지 말고 그냥 좀 넘어갔으면 좋겠다 싶고, 검사가 시작되면 또 어떻게 혼날라나 싶어 너무 두려웠습니다. 학교숙제만 안 하고 등교해도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죽을 지경인데, 창조주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는데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죽을 것 같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셨다면 어찌되었을까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네가 어디 있느냐하시며 아담을 찾으셨습니다(9). 그리고 아담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원인을 스스로 찾도록 하십니다. 그 과정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먼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실토하는 아담에게(10),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하셨습니다(11).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는 이유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그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하며 여자와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였습니다(12).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물으시니, 여자 또한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하며, 뱀에게 책임을 전가하였습니다(13).

뱀에게는 묻지 않으셨습니다. 저주를 하셨습니다.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14) 그리고 말씀 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한 뱀을 저주한 것으로 그치지 않으시고, 여자와 아담에게도 저주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치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어떤 잘못을 하든지 그냥 괜찮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십니다. 여자에게는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함으로 수고하고 자식을 낳게 하셨고, 여자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16). 또 아담에게는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하셨습니다(17-19). 가장 무서운 사실은 아담이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먹을 것도 풍부하고, 아름답고, 부끄럼이 없는 삶,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던 사람이 죽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한 뱀의 말이 아닌,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금방 말라버리는 무화과나무 치마 대신에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21). 그리고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하셨습니다(22).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탐심대로 사는 죄인으로 영생하도록 살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을 에덴동산에서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셨습니다(23).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24).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언제든지 에덴동산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에덴동산을 지키시고 계십니다. ‘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에덴동산으로 다시 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15)

15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아담이 처음 이 말씀을 듣고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충격과 절망 속에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후 아담의 행동이 놀랍습니다. 아내의 이름을 모든 산 자의 어머니란 뜻의 하와라고 칭하였습니다(20). 이제 죽게 되어버린 자신들의 처지를 슬퍼하며, 그 아내의 이름을 슬픔의 어머니라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는 아내의 이름을 하와,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 하였습니다. 그가 15절 말씀을 많이 묵상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간교한 존재인 뱀과 여자가 서로 원수가 된다 하십니다.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도 서로 원수가 된다 하시며,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 곧 뱀을 이긴다고 하십니다. 이 사실이 아담에게 있어서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자신들은 간교한 뱀에게 질 수밖에 없었지만 여자의 후손이 하나님의 계명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간교한 존재를 이기심으로 지금의 저주받은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에 대한 소망을 가졌습니다. 15절 한 말씀으로 이러한 소망을 가진 아담이 참 대단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여자의 후손이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마태복음 1:23). 예수님은 사십 일을 굶은 한계 상황에서 마귀의 유혹들을 다 뿌리치셨고,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감당하셨습니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무기로 사람을 위협하는 사탄에게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저는 창세기 3장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범죄 한 아담을 찾으시는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심히 좋아하셨는데, 이 사람이 계명을 지키지 않았을 때도 여전히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먼저 찾으시고 자초지종을 들으시고,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십니다. 죄인이 되어버린 사람을 찾으시고 대화하셨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숙제 같이 머리 아픈 것들은 뒤로 제껴 놓고 나가서 밤이 깜깜해지기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1 때 집에 컴퓨터가 생겼는데 그 이후로 게임을 즐겨 했습니다. 한번 씩 공부를 해 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워낙 기초가 없었던지라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에 반해 노력한 만큼 결과도 금방 나오고 재미도 있는 게임이 좋았고, 게임에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니 없던 자존감이 생기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했습니다. ‘스타 잘하는 사람이 제 프라이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정 원하는 삶은 이런 삶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난 뭘 잘하는지? 그게 아니면 공부는 왜 해야 되는지? 이런 생각도 하지 않고, 현실도피용으로 게임의 세계에 깊이 빠져있을 때 제 내면이 더욱 약해졌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이었습니다. 또 중학교시절 눈뜨게 된 정욕의 세력에도 깊이 빠져서 주기적으로 야동을 보며 쾌락을 즐겼습니다. 고등학교시절 나는 밝고 명랑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고 싶은데, 그렇게 될 수 없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 없던 자신감이 생기는 게 참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잘나가는 척, 멋있는 척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잠깐이고, 술이 깬 후에 내가 만들고자 했던 자신의 이미지를 지킬 수 없기에 더 큰 고통만 올 뿐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고향인 울산에 가서 소개팅을 통해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몇 일만에 정욕적인 관계로 이어졌고 두 달이 채 못 되어 임신소식을 듣고, 합의 하에 낙태를 했습니다. 군 생활 중에서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이 나에게 쏠리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앞에 나가서 해야 되는 일을 맡게 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입술을 파르르 떨었습니다.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꿈꾸는 다락방’ ‘Secret’ 등 상상하고 믿으면 이뤄진다는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자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제게 찾아오셨습니다. 제 후임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간증을 들었습니다. 간간히 말씀도 듣고 하며 , 하나님이 진짜로 계시는구나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변화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어 그 때부터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학교 복학 후에는 UBF에 나와 이마태 목자님과 일대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변화하고자 하는 소망이 컸었기에 내면의 두려움을 무릎 쓰고 아주 열심히 나왔습니다. 매주 일대일과 소감모임, 요회 모임에 매번 참석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의 저의 모습을 두고 제 동역자인 마리아 목자가, ‘삐쩍 말라가지고 고개 푹 숙이고 얼굴이 시뻘건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 목자님은 당시 제가 심히 병든 사람 같았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의 죄를 고백하고 죄 사함의 자유을 누리게 된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심히 좋은 존재로 지으셨다말씀을 붙들고 나의 죄인 된 습관들과 싸우고, 실제문제에 계속해서 도전할 때 많은 부분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여자의 후손을 보내사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대신 감당하게 하심으로 새 삶을 살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이처럼 예수님이 사탄을 완전히 이기셨음과 우리 죄를 모두 담당하셨음을 믿고 죄와 싸워 투쟁할 힘을 얻게 되었지만, 지금 이 땅에 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간교한 존재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버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 죄악에 넘어져 좌절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제가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난 별 볼 일 없는 사람인데라는 생각과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말씀을 들었으면 제게 뭔가 번듯한 열매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런 내가 메시지를 열심히 준비한다 해도 뭐가 증거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드니 깝깝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메신저를 거절 했을 텐데, 꼭 메시지를 쓰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괴로워 하나님께 기도하고, 동역자와 이야기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행하신 일이 매우 놀랍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의 죄도 모르고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여태껏 노력하며 살아왔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세상의 쾌락, 여러 죄악들을 일삼으며 사느라 영혼이 피폐해져서 뭐 하나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희박한 확률이긴 하지만 제가 전문성을 가지게 되었다 한들, 잘된 거는 자기 탓이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전부 남 탓으로 돌리는 그야말로 재수없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고, 그마져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술 마시고 여러 모양으로 실수하고 다니며 살았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해도 지금과 같은 행복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지금 내 모습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또한 말씀해 주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모르고 사탄의 종노릇 하며 살게 된 것이 지금의 모습이 된 원인이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나아가 회개하고 말씀을 마음으로 듣는 것이 회복하는 첫 번째 단초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고 꾸준히 기도하고, 넘어지더라도 또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계속해서 붙들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에 친히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끊임없이 찾아주시고 대화해주셨습니다. 먼저 죄 사함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하셨고 제가 말씀을 믿고 베스트의 삶을 소망함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심히 좋아하신 하나님께서는 제게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주셨음을 알고 붙들게 하셨습니다. 이러할 때 사람마다 속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 감을 서서히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사람을 보시고 심히 좋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사람도 여전히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숨어 있는 아담을 찾아오시고, 대화하셨습니다. 스스로 말씀 앞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탄을 이길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시고, 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다 감당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여러 일들 가운데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와 대화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있는 그대로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씀하십니다.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세기 3:9,15)

 

 

2020 여름캠프 2강 메시지 창세기 0301-0324 김바나바.hwp

 


  1. 2020 여름캠프 주제 2강 메시지 창세기 0301-0324 김바나바

    Date2020.07.25 Category창세기 By정여호수아 Views67
    Read More
  2. 2020 여름캠프 주제 1강 메시지 창세기 0204-0225 이레베카

    Date2020.07.24 ByJohnKim Views83
    Read More
  3. 2020 여름캠프 개회메시지 창세기 0101-0203 김드보라

    Date2020.07.24 ByJohnKim Views70
    Read More
  4.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22 히브리서 1201-1203(김요한)

    Date2020.07.22 ByJohnKim Views54
    Read More
  5.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21 히브리서 1132-1140(김요한)

    Date2020.07.21 ByJohnKim Views57
    Read More
  6.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20 히브리서 1130-1131(김요한)

    Date2020.07.20 ByJohnKim Views57
    Read More
  7. 2020년 마태복음 19강 메시지 (김요한)

    Date2020.07.19 Category마태복음 By정여호수아 Views43
    Read More
  8.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17 히브리서 1129(김요한)

    Date2020.07.17 ByJohnKim Views43
    Read More
  9.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16 히브리서 1127-1128(김요한)

    Date2020.07.16 ByJohnKim Views45
    Read More
  10.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15 히브리서 1124-1126(김요한)

    Date2020.07.15 ByJohnKim Views31
    Read More
  11.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14 히브리서 1123(김요한)

    Date2020.07.14 ByJohnKim Views53
    Read More
  12.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13 히브리서 1120-1122(김요한)

    Date2020.07.13 ByJohnKim Views40
    Read More
  13. 2020년 마태복음 18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Date2020.07.12 Category마태복음 By정여호수아 Views57
    Read More
  14.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 모임 0710 히브리서 1117-1119 김요한

    Date2020.07.10 ByJohnKim Views108
    Read More
  15.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09 히브리서 1111-1116(김요한)

    Date2020.07.09 ByJohnKim Views38
    Read More
  16.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08 히브리서 1108-1110(김요한)

    Date2020.07.08 ByJohnKim Views41
    Read More
  17.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07 히브리서 1104-1107(김요한)

    Date2020.07.07 ByJohnKim Views46
    Read More
  18. 2020 여름수양회 준비기도모임 0706 히브리서 1101-1103(김요한)

    Date2020.07.06 ByJohnKim Views47
    Read More
  19. 2020년 마태복음 17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Date2020.07.05 Category마태복음 By정여호수아 Views64
    Read More
  20. 2020년 마태복음 16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Date2020.06.28 Category마태복음 By정여호수아 Views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