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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캠프 1강                                                                                                                         이레베카

창세기 2:4-25

 

 

부끄러움이 없는 삶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6,17)

어릴 때는 큰 고민 없이 즐겁게 지낸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살기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까에 대해서는 평생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은 언제, 누구랑 해야 하나 생각하다 보면 끝도 없는 질문이 생기고, 그러다가 나는 누구며, 어디로부터 왔는지,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지같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문제에 부딪힙니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자기계발을 하라는 등 이런저런 말들을 합니다. 이 중에서 솔깃한 것이 있어 그대로 해봐도 문제가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그렇게 쉽게 풀리겠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창세기에 우리의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은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복된 삶인지, 무엇보다 부끄럽지 않은 삶이 어떤 삶인지 알려주십니다.

사람은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4-7)

창세기 1장부터 23절까지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큰 맥락을 따라 기록하였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복에 대해 말씀하였습니다. 24절부터는 이것을 구체화 시켜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으며, 사람이 생육 번성 충만 다스림의 복을 어떻게 실현하도록 하셨는지에 대해 더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6절을 봅시다.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은 이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땅에 초목도 채소도 뭐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29절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러한 땅의 소산물을 먹고 살게 되었는데, 이것을 먹기 위해서는 사람이 땅을 갈아야 했습니다. ‘땅을 간다고 하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잘 다가오지 않는, 좀 먼 얘기인 것 같지 않나요? 우리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땅을 가는 1차 산업 얘기를 하니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1차 산업 위에 2, 3, 4차 산업도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결국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하고 있는 일들도 근본적으로는 땅을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땅을 잘 갈면, 즉 먹고 사는 문제만 잘 해결되면 우리의 삶이 완전해질까요?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하려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를 좀 더 자세히 봐야 합니다. 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우리 육체는 흙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기로 인해 숨 쉬고 생각하는 살아있는 존재, 생령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같은 날에 지어진 짐승들과는 다르게 영이 있는, 생각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고 사명을 감당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육체를 따라 살다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도 잃어버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육체적인 본능만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에게 네가 짐승이냐?’ ‘짐승보다 못하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육신을 따라 살다가 많은 이들이 고통 합니다. 저도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하기 전에는 육체를 따라 살았습니다. 먹고 싶을 땐 먹고, 자고 싶을 땐 자고, 술이 주는 쾌락을 즐기며 매일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제 눈에 좋아 보이는 여러 남자들과 사귀고 감정에 따라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이렇게 살 때 순간은 즐겁고 좋은 듯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의 영혼과 마음이 피폐해졌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나 학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외로움에 시달릴 뿐 아니라 마음을 졸이고 괴로워하였습니다. 한 날은 침대에 누워 있다가 쓰레기는 재활용이라도 되는데 나는 재활용도 안되는구나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숨만 쉬고 살아만 있을 뿐인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 죽고 싶었고, 힘들게 무엇을 한들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에 허무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도 끊어졌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도 누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 ‘완전한 존재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본래의 모습대로 온전하게, 복되게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처음 생령인 사람을 만드실 때 어떤 존재가 되길 원하셨을까요?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하나님: 자유와 계명(8-17)

8절을 봅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하나님께서 창설하신 에덴 동산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이께서는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습니다.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두셨습니다(9). 강은 에덴에서 흘러 나와서 동산을 적셨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는데 첫째 강 비손은 순금과 베델리엄, 호마노와 같은 보석들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고, 둘째 강 기혼과 셋째 강 힛데겔,넷째 강 유브라데도 흘렀습니다(10-14).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시고 그 사람에게 가장 합당하고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환경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15). 지킨다는 것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고, 그 땅을 유지하고 관리하며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에덴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에덴의 주인공으로 삼으시고 완전히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고 줄 거 다 줬으니 알아서 잘 살아라~’하신 것이 아니라, 계명을 주셨습니다. 계명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같이 16,17절을 읽겠습니다. 시작.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마음껏, 임의로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고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사람들은 이 말씀을 보고 왜 굳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셔서 사람이 죄를 짓게 하셨는가, 애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만들지 말고, 죄라는 것도 없게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굳이 만드셔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지, 먹지 않을지에 대해 결정할 자유까지 주셨습니다. 계명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계명이 됩니다. 죽는다는 것은 끝나는 것을 말합니다. 육체와 영이 죽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도 끝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 계명이 없으면 사람이 주인의 말을 듣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서로 아예 상관이 없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부부가 서로만을 바라보자는 약속이 없이 자유롭게 누구든 마음대로 만나도 된다고 하면 그 관계성은 이미 깨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과의 완전한 관계성을 위하여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전에 한창 방황하던 시절에 저는 부모님께 대한 반항심으로 술 마시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일삼았습니다. 특히 엄마께서 저에게 무슨 말만 하셔도 심하게 화를 내고 대들었습니다. 저를 억압하고 자유를 뺏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제 마음대로 하였고, 이로 인해 부모님과 많은 갈등을 빚을 뿐 아니라 저 자신도 제가 벌인 일의 결과를 감당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때 엄마께서 저에게 너는 엄마를 엄마로 아느냐고, 부모로 생각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그때 엄마께서는 저와 인격적으로 무엇이든 얘기하고 의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랑의 관계성을 맺고 싶어 하셨을 것입니다. 제가 엄마를 나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로 알고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같이 얘기하고, 슬픔과 기쁨을 나누길 바라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엄마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어떠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살기에 완전한 환경을 주신 것에 대해 완전한 자유까지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나를 지으신 창조주, 주인으로 영접하며 그 안에서 사랑의 관계성을 맺어나가길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완전한 자유 안에서 스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존재가 되길 바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믿음의 핵심이 무엇일까요? 같이 창세기 217절 상반 절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시작.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선악을 판단한다는 것은 선과 악, 즉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것,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선악 간의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길 바라셨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게 진짜 내 인생에서 과연 답일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찾길 바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복된 삶을 살길 바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 해야 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 될 것도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나의 자유가 뺏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창세 때부터 사람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 자유 안에서 사랑의 관계성을 맺고 인격적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지 말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신앙을 가지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를 지으신 창조주로 알고, 믿고, 선악 간의 판단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나의 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기쁨으로 누리는 삶을 살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인격적 관계성을 맺으시고 그다음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돕는 배필을 지으신 하나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18-25)

같이 18절을 봅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 창세 때부터 무척 관심이 많으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행동을 하셨습니다. 돕는 배필, Helper를 지으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누구랑 어떻게 결혼해야 하나 고민하고, 결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남녀 간의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서 사랑에 빠져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많이 헤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결혼하게 하실 때 먼저 사랑에 빠지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하신 후, 하나님의 사명과 복을 같이 감당할 돕는 배필을 주셨습니다(19,20). 사랑이라는 감정이 먼저가 되었을 때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돕는 배필의 개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을 지으실 때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21). 짝을 고르는데 아담이 개입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이 말씀만 생각하면 어떻게 당사자의 생각과 상관없이 짝을 지으실 수가 있지? 개인 취향 반영 안해주시는건 너무 하신거 아니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지으신 배필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저절로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셔서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살로 대신 채우시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습니다(21,22). 아담은 그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하였습니다(23).

결혼은 부모를 떠나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어 자립하는 것입니다(24). 하나님께서 주신 복과 사명을 감당하며 서로 돕고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사는 것이 가정의 주된 목적입니다. 이렇게 할 때 서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게 됩니다(25).

저는 참 부끄러운 삶을 오랜 기간 살았습니다. 재밌게 잘살아보고 싶었던 것 뿐이었는데 결과는 저를 괴롭게 하고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 저는 제 마음에 쏙 드는 한 형제를 알게 되었고, 썸인 듯 연애 인듯한 관계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은 행복하거나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늘 불안했고, 사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볼 때 절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로마서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23,24)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저는 스스로가 부끄러워 죽고 싶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저를 사랑하셔서 제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죄만 짓던 때에 저를 위해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해주셨다는 말씀이 너무나 감동이 되었습니다. 죄인인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결단해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로마서 6:1,2)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로마서 6:11) 이 말씀을 통해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도 아니고 떠나는 것도 아닌 상태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왔다 갔다하며 살지 말고, 한쪽을 확실하게 정해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사람과 연애를 해서 이전과 똑같은 삶을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결단하여 끊고 말씀 따라 살 것인지 정해야 했습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자, 죄가 주는 잠깐의 즐거움만 즐기다가 심판 받을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로 결정할 수 있었고, 실제 문제에서 하나님께 선악 간의 판단을 맡기고 그 형제와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로 확실히 결단하자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하셨습니다. 실제 감당해야 하는 일들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주셨고, 하나님 안에서 나의 존재를 귀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으며, 끊어내지 못하던 술과 정욕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또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기도하고 바랬던 것보다 더 좋은 지금의 남편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전에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서로 무엇이든 이야기 할 수 있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 안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 확실해지니 각자의 전공 분야와 달란트가 실제로 어떻게 쓰임 받을 수 있을지 같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시든 갈 수 있을 만큼 준비된 가정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복을 캠퍼스 형제 자매들과 나누며, 사람 살리는데 쓰임 받길 기도드립니다. 죽지 못해 살았던 제가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에 또 어떤 놀라운 일을 행하실까 기대하며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우리 모두가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하나님 안에서 부끄럽지 않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불안에 떠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선악 간의 판단을 맡기고 지금 여기서 생명을 누리는 삶을 살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6,17)

 

2020 여름수양회 1강 메시지 창세기 0204-0225 이레베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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