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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월) 김요한 찬송가:524장 히브리서 11:30-31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브리서 11:31) |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진멸하라는 말씀을 읽으면 이렇게 해도 되는가 싶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우리에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의 증거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진멸하라”는 의미를 깨닫게 하십니다.
30절을 봅시다.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돌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진멸하라는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첫 성 견고한 여리고 성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성을 돌고, 일곱 째 날에 일곱 번을 돌고 소리를 지르라 그리하면 무너지리라 하셨습니다(여호수아 6:2-5),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이렇게 하였더니 견고한 성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이들이 믿음은 어떤 것일까요? 이들은 절실함 가운데 믿음으로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습니다. 믿음을 체험하였습니다. 절실함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듣게 되고, 말씀대로 행하고자 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워싱턴에 파송된 피터 리 선교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김해에서 복음역사에 쓰임 받고자 주유소 알바, 택배 일 등 별 일을 다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치 않고 캠퍼스에 올라 지금 인제역사의 기둥들을 세우는데 쓰임 받았습니다. 그에게 절실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에 파송되어 한식당에서 알바를 했는데, 주인이 임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계속 그 집을 찾아가고, 또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알바 비를 받아내었습니다. 절실하였습니다. 집값을 갚으려고 주 육십 시간을 일하다가 어깨에 통증이 왔습니다. 기도하고 연구소에 지원하고 기도하고 기다렸는데, 몇 달이 지난 거기에 자리를 얻었습니다. 절실함에 따라 믿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계속 도전하면 열릴 것 같지 않은 길도 열립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그 때였습니다. 31절을 봅시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멸망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라합은 가나안 땅 사람입니다. 진멸의 대상자입니다. 기생입니다. 그런 그가 멸망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습니다. 라합은 정탐꾼에게 여호와께서 홍해를 마르게 하신 일을 듣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여호수아 2:10,11). 라합은 하나님의 역사를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이처럼 이방인이고 기생이고 진멸의 대상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 증거를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습니다.
진멸하라는 뜻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0장 13절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전합니다.
우리가 여름수양회에서 “너는 복이 될지라”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이 나의 죄를 사하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은 모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임을 알고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얻습니다. 어떤 절실함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아멘!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브리서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