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7월 16일(목) 김요한 찬송가:265장 히브리서 11:27-28 믿음으로 유월절 예식을 정하였으니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히브리서 11:28) |
장성한 모세는 스스로 믿음으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어떻게 믿음의 열매를 맺는지를 증거합니다. 그는 그의 믿음이 열매가 맺히기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인내하였습니다.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믿음으로 결단하고 수모를 받는 길을 갔다고 하여 그 인생이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27절을 봅시다. 모세는 믿음으로 참았습니다.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참았습니다. 그가 히브리 노예백성으로 살고자 결단하였다고 해서 같은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편이 되어주지는 않았습니다. 모세가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보고는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었습니다. 이튿날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니, 그 사람이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하였습니다. 모세는 두려웠습니다. 또 바로가 이 일을 듣고는 모세를 죽이고자 찾았습니다.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갔습니다(출애굽기 2:11-15).
히브리서는 모세가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다고 증거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참았습니다. 성경에는 ‘참음, 오래 참음, 인내’가 많이 나옵니다. 인내는 신약에서 스물다섯 번이 나옵니다. 오래 참음은 성령의 열매입니다(갈라디아서 5:22).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입니다(누가복음 8:15).
모세가 믿음으로 참고 결실을 맺었습니다. 모세가 동족들의 고발과 바로의 위협에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기로 한 자신의 결단을 접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참고 미디안 땅으로 피하였고, 거기서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애굽에 와서 바로와 애굽과 이스라엘에게 아홉가지 재앙을 행하며 하나님 살아계심을 증거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장자를 멸하는 재앙을 더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문좌우 설주와 인방에 있는 양의 피를 보면 그 집의 장자를 멸하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이를 듣고 모세가 어떻게 하였습니까? 28절을 봅시다. 그리고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습니다.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입니다. 모세가 일일이 사람들의 집에 가서 양의 피를 바르지 않았습니다. 이 예식을 정하고 전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믿음입니다. 그리함으로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 중에서도 이 예식을 그대로 행한 집에는 장자가 죽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 양 그리스도로 믿고 행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캠퍼스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제가 제 능력으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었습니다. 여러 실패를 겪으면서 저는 저의 인생요절 출애굽기 12장 14절을 붙들고 기도하는 중에 고린도전서 2장 2절에서 바울 사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을 읽었습니다. 모세가 인내하면서 유월절 예식을 정하여 출애굽 역사에 쓰임 받은 것 같이 저 또한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전하고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참고, 믿음으로 유월절 예식을 정함으로 구원역사에 쓰임 받았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이번 여름수양회에서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믿음으로 참고 구원역사에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히브리서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