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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17.03.17 22:39

2017년 누가복음 11강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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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누가복음 11강 김요한

누가복음 5:12-39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32)

2017년 봄 학기 개강을 맞아서 누구든지 인생 한번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은 어떻게 하면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려면 먼저 자신이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깨끗함을 받으라(12-14)

12절부터 봅시다.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병. 문둥병입니다. 문둥병이 걸리면 피부에 진물이 나고 심하면 코도 없어지고 손가락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구약 성경 레위기에는 이런 나병 증상이 나타나면 제사장에게 보이고 나병이라는 판정이 나면 사람들과는 완전히 격리 시켜 따로 살도록 하였습니다(레위기 13:46). 그런데 나병은 잘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 사람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몸에서 진물이 질질 나고, 사람들이 그를 보면 나병 걸렸다고 짱돌을 들고 가라. 부정하다하며 피하였습니다. 스스로 부정하다고 외치고 다녀야 했습니다(레위기 13:45). 사람이 같이 살아야 사는 맛이 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로 부정하다 외쳐야 하고, 사람들로부터 돌을 맞을 때 그 마음이 어떠할까요?

그런 그가 예수를 보고 예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의 소원은 그 자신이 깨끗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더러운 사람이 내 옆에 있으면 싫습니다. 냄새나고 더러운 자신, 아무리 씻고 또 씻어도 깨끗해질 수 없는 자신을 볼 때 얼마나 그 마음이 아플까요? 그런데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도 쫓아내고 온갖 병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어 고치셨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그는 주님 예수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자신의 몸이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13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습니다. 누가 있어 진물 질질 나는 그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겠습니까? 누가 있어 냄새나는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가려 하겠습니까? 예수께서 그의 몸에 손을 대셨을 때 그 몸에 찌릿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touched’에는 감동되었다는 뜻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몸에 손을 대시며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물 질질 나는 그가 깨끗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자 나병이 곧 떠났습니다. 그의 피부가 보들보들 하게 되었습니다.

14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그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하셨습니다. “입증하라입증이 중요합니다. 그가 나병환자였지만 이제는 깨끗하게 되었음을 제사장에게 가서 증명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그리함으로 그가 이제 깨끗하게 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더럽게 여기는 것과 깨끗하게 여기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권세로 그는 깨끗한 사람이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깨끗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깨끗해졌다고 제대로 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살지 않으면 자신이 깨끗해졌다고만 여기고 자신은 가만히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 자신을 배려하지 않고 봐주지 않는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에게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15-26)

15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나병 들린 사람을 고치시자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졌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예수께 모여 왔습니다. 예수께서 얼마나 신이 나셨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16절을 봅시다. 예수께서는 수많은 무리들에게서 물러가셔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몰려와서 쉬러 가셨을까요? 예수님이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왜 이렇게 병자들이 많은지.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들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이익을 추구하는 병원이라 한다면 병자들이 많이 몰려오면 돈벌이가 된다고 좋아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찾으시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병 환자가 깨끗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이 깨끗하게 제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은 사람들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 모인 모임이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깨끗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 나라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17절을 봅시다.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같이 앉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고 할 때 예수님과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음을 누가복음은 밝힙니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입니다. 바리새인은 Pharisee, 분리된 자란 뜻입니다. 이들은 거룩하지 않은 세상과는 분리되어 말씀 따라 거룩하게 살고자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말씀을 읽고, 또 읽고 암송하고 공부하고 이들 중 율법 교사들은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였습니다(17). 18절을 봅시다. 한 중풍병자, 팔 다리가 마비된 병자입니다. 그가 팔 다리는 마비되어 있지만 머리와 입은 살아 있어 그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자기를 배려하지 않는다, 이해하지 못한다, 돕지 않는다고 원망 불평하였습니다. 이 마비된 사람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한 집에 한 사람 마비된 사람이 있으면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사람들이 이 마비된 자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예수님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마비된 이 중풍병자를 메고 가자. 예수께 메고 가자.’ 하여 침상에 메고 왔습니다.

목표는 예수님이었습니다(18). 그런데 19절을 봅시다.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 자기 문제를 가지고 언제 한번 예수님 보나 하고 다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렸습니다(19). 이 사람들의 관심과 목표는 예수님 한 분이었습니다.

20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무엇일까요? 예수께로 오는 그 믿음입니다. 믿음을 보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아여기서 이 사람은 친근하게 친구라 부르는 말입니다. 친구야 부르시고, 그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셨습니다.

믿음과 죄 사함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의 속,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사람의 속을 보십니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중풍병자는 자신이 그렇게 투덜거리고 하는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 나오면 이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중풍병자에게 바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죄 사함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21).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하였습니다(21).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외에 누가 우리의 죄를 사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셨습니다(22).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22) 예수님은 사람의 행동과 말에서 그 사람의 속에 있는 마음의 생각을 아십니다. 예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23절을 봅시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알 듯 말 듯 한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하는 구체적인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하셨습니다. 말씀 따라 사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들의 대답이 어떠하든 예수님의 말씀을 봅시다. 24절 상반 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예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인자, 곧 예수께서 땅에서 있다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따라 우리 인생을 제대로 살고자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따라 인생을 제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께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아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인생을 제대로 살려 한다면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주목적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하셨습니다(24). ‘일어나라도 아니고, ‘집으로 가라도 아니고,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하셨습니다. 배려받기를 원하고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일은 안 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중고등 학생과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물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누웠던 자리를 그대로 둡니다. 원룸, 기숙사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되었든지 간에 자기만 깨끗하면 그만이고, 청소는 엄마가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그래서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25). 이제 그는 일상생활에서 자기 할 일을 자기가 스스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하였습니다(26). 예수님의 말씀권세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립적인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죄 사함의 권세로 스스로 일어나 걷게 되었다고 해서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기 몸이 깨끗해지고 자기 할 일을 스스로 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무엇을 합니까?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아주 이기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주로 돈 버는 일에 집중합니다.

이런 사람을 보시고 예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나를 따르라(27-29)

27절을 봅시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세리. 세리들은 당시 이스라엘이 로마 식민지로 있을 때인데,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일정부분은 로마에 바치고 나머지는 자기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세리가 되는 중요 목적은 돈 버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들 세리들을 매국노로 여겼습니다. 사람들은 세리를 죄인, 창녀같이 취급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레위는 왜 세리가 되었을까요? 그가 인생을 살아보니 뭐니 뭐니 해도 머니, 돈이 최고였습니다. 돈이 있으면 바이올린도 소리 잘 나는 것으로 살 수 있고, 돈 있으면 리모델링도 마음껏 할 수 있고, 멋있는 옷도 입고. 사람들이 뭐라 뭐라 해도 그거 뭐, 돈이 최고지 하며 단단히 마음먹고 그는 세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보니 사람들이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것을 느끼고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지 생각하는 그에게 예수께서 나를 따르라하셨습니다(27). 말하자면 레위는 잘 익은 곡식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듣고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습니다(28). 예수님 외에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그가 방향을 잃었음을 보셨습니다. 사람이 방향 잃었을 때 하는 일은 돈 버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돈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혼란스러워져서 어떻게 해야지, 돈 말고 다른 마땅하게 좇을 것은 딱히 또 보이지 않고. 이때 예수께서 그의 속을 아시고 나를 따르라 하셨으니, 왕따 당하는 그를 부르셔서 함께 하자 하시니 그가 얼마나 좋았을까요!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따른 레위가 한 일은 29절에 나옵니다. 레위가 예수를 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였습니다. 자기와 같은 세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 죄인들이 많이 함께 앉아 식사하였습니다. 예수님 따르는 제자의 전형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사람을 살리는 일을 보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자기 기준에 따라, 확고한 자기 기준에 따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꼭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무엇이라 하십니까?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30-39)

30절을 봅시다. 그 확고한 자기 기준을 가졌던 사람들, 말씀을 따라 산다고 하는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방하여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이상하다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입니다. 31절과 32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해주십니다.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회개반성후회와는 다른 것입니다. ‘아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구나. 하나님께로 다시 돌이키자이것이 회개입니다. 이것을 시키러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죄인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나병 걸린 사람이 죄인입니다. 깨끗하지 못했던 그가 예수께 나아와 회개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른 사람 의존하며 원망하고 살던 중풍병자를 예수께서 부르셔서 회개시키셨습니다. 세리 레위를 불러 회개시키셨습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 낙심하고 깨끗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의존적인 우리를,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어 돈과 명예를 좇아 살다가 이게 아닌 것을 발견한 죄인을 불러 하나님께로 회개시키러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그러자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사는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습니다. 33절을 봅시다.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하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34) 혼인 집 잔치에 손님으로 가서 금식한다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있으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입니다(35)

그리고 또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36절을 봅시다.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합니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됩니다(37). 그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입니다(38).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벌써 낡은 부대가 되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고집하였습니다.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왜 이렇게 해야 되느냐 물으면 선배들이 이제까지 그렇게 해왔으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후배들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낡은 부대의 문제입니다. 39절을 봅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습니다. 묵은 것이 좋다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새 부대로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병 환자, 중풍병자, 세리는 예수께 집중하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예수께 집중하여 내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새 부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2017년 봄 학기를 맞으면서 제대로 된 인생,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까지 살아온 바에 의하면 이 제대로 된 인생을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변하지 않는 자신으로 인해 낙심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오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뜻대로 욕심대로 사는 사람들, 그래서 병이 걸려 깨끗하지 못한 사람, 자기는 일하지 않으면서 불평하는 사람, 돈 벌려고 하다가 사람들에게 왕따 당하는 사람, 말씀대로 산다면서 속마음 따로 보이는 행동 따로 하면서 다른 사람 열심히 비판하는 사람, 이 모든 죄인들을 예수께서 부르십니다.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자신이 깨끗함을 받고, 말씀에 합당한 삶, 스스로 일어나는 삶, 예수님을 따르면 같은 죄인과에 속하는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함께 밥 먹는 자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께 나아가 예수께로부터 들은 말씀대로 하면 이 같이 제대로 된 사람이 됩니다. 말씀을 들은 우리 각 사람이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예수께 나아가 깨끗함을 받고, 스스로 일어서며, 죄인 된 다른 사람과 함께 자유롭게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죄인 된 좀처럼 변하지 않는 우리를 회개시켜 온전하게 하십니다. 늘 새 부대가 되게 하십니다. 아멘!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2)

2017 누가복음 11강 메시지 0512-0539 김요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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