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22년 성탄 1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by 정여호수아 posted Dec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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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성탄 1강 김아브라함

누가복음 1:57-80

 

 

구원의 뿔, 돋는 해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누가복음 1:69)

메리 크리스마스! 지난주 누가복음을 마쳤는데 다시 누가복음으로 성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실핀 누가가 증거하는 성탄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리길 기도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신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영접하고 구원을 얻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세례요한이 태어났습니다.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57-66)

57절을 봅시다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왜 이를 기록할까요? 당연한 건 없습니다. 1장 앞부분에 엘리사벳은 잉태하지 못해 아이가 없었고, 사가랴, 엘리사벳 두 사람의 나이도 많았습니다(7).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노산인데도 때를 맞춰 건강하게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한(6) 그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긍휼히 여기셨고, 엘리사벳의 출산 소식을 들은 이웃과 친족이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58).

59절을 봅시다.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 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이스라엘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팔 일이 되면 율법을 따라 할례를 행하고 공식적으로 아기의 이름을 공표하는 날이었습니다. 이웃과 친족들은 당연히 부친의 이름을 따라 또 하나님께서 의로운 사가랴를 기억하시고 축복해주셨으니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 엘리사벳이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하였습니다(60). ‘요한은 천사가 일러준 이름으로 그 뜻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고 하며 제사장 가문에 요한 그런 이름은 없다며 또 반대하였습니다(61). 사가랴와 요한 사이에서 결론을 낼 수 없었고, 말을 못 하게 된 그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지 물었습니다(62). 제사장 사가랴는 아직 벙어리 훈련을 받는 중이라 말을 할 수 없어 서판을 달라하더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섰습니다. 이를 보고는 다 놀랍게 여겼습니다(63).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름은 하나님의 소원과 뜻이 담겨 있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고상한 아버지가 아니라 열국의 아버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셨기 때문에 먼저 그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요한이라고 이름하는 것에서 아들의 이름을 짓는 것에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아들이요, 하나님이 자신의 크신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 가정에 보내신 것을 알았기에 부모의 욕심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요한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가랴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며 믿음과 순종을 드리자 곧 그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찬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64). 이는 그가 벙어리 훈련받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훈련을 받으며 자기 안에 있는 불신의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구원역사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손이 세례요한과 함께하심을 분명히 보며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며 주의 손이 그와 함께하심을 느꼈습니다(65,66).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찬송 제목이 무엇입니까?

구원의 뿔, 돋는 해 (67-80)

68절을 봅시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서 안정된 삶을 살게 되자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배은망덕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비참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죄를 짓는 이들을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여 년 동안 선지자를 보내지 않으시고 버려두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때가 되자 마침내 하나님은 비천한 이 땅으로 그들을 직접 찾아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그 백성을 속량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속량은 노예를 값을 지불하고 자유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요 죄의 노예가 됩니다. 종은 자신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들을 죄로부터 해방하기 위해 그 생명으로 대가를 치르시고 속량해줄 독생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예수님을 구원의 뿔로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고 하십니다(69). 왜 예수님을 구원의 뿔이라고 했을까요?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구원의 뿔로 세우셔서 모든 원수 세력에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70, 71절을 봅시다.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우리를 미워하는 원수 세력이 있습니다. 마귀 사탄입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킴으로 에덴을 빼앗고 죄 가운데 죽게 했습니다. 세상 살기가 이렇게 각박하고 얼굴에 땀을 흘려야 겨우 먹고 살다가 결국 죽음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인생이 된 것도 모두 원수 사탄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3:1절을 보면 사탄은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나 됩니다. 사탄은 이 뿔들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간의 약점을 찔러 때려눕히고 종을 삼아 사탄의 종노릇 하게 만듭니다. 머리는 하나요, 뿔도 없는 사람들은 이 사탄의 뿔에 찔리고 당함으로 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구원의 뿔 예수님을 통해 어떤 사탄의 뿔의 공격도 능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독생자를 보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72절을 봅시다.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하나님께서 심판받아 마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독생자를 보내셔서 구원역사를 이루신 것은 끝없는 긍휼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거룩한 언약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직후부터 여자의 후손 가운데서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그 믿음을 통해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대로 메시아를 보내신 것입니다. 언약대로 역사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74, 75절입니다.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개인이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후 사탄을 섬기는 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으로 행복을 누리고 기쁨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인간이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길 때 참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고, 더 이상 죄와 사탄의 종노릇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일생 사탄의 종으로 살 자를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어떤 자세로 섬겨야 합니까?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되 인간적인 감정이나 열정, 성실과 의지로 섬길 수 없습니다. 성결과 의로 섬겨야 합니다. ‘성결이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소원과 성품으로, 세상 죄의 오염과 세력을 벗고 믿음으로 마음을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란 믿음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영육 간에 마음 자세를 새롭게 해야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해서 온전히 성결과 의를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죄의 요소가 내 속에 존재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 하나님의 사랑과 의의 영역을 벗어날 때가 많습니다. 성결과 의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갖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종신토록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구원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요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종신토록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 때문에, 또 연약함 때문에 실수와 허물이 많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내치지 않으시고 종신토록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죄로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복이 없습니다.

지난주 학사 그룹 공부 때 올해 큰 기쁨이 무엇이 있었는가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양이 목자가 되고 메시지를 전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목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 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 안 하고 쉬는 것이 낙이 되어버린 자신을 봅니다. 어떻게 하면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공돌이 였다가 이제는,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구원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뿔 예수님께서 오사 노예 같은 인생에서 돋는 해로 임하사, 아브라함의 이름처럼 열국의 아버지로 이들을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 일을 감당하고, 또 이것으로 먹이는 자로 변화시켜주사 종신토록 하나님 앞에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사가랴는 처음으로 아들 세례요한에 대해 예언합니다. 76, 77절을 봅시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세례요한의 사명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뿔 예수님이 오시더라도 그 길이 준비되지 않으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요한은 이를 위해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바로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적으로 무지하여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죄에 대해 무지합니다. 요한은 무지한 백성들에게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려고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는 데 그의 일생을 바쳤습니다. 이로써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았습니다.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받게 될 때 어떤 은혜가 임하게 됩니까? 78, 79절을 보십시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이 구원은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니 우리가 결코 자랑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는 예수님이 돋는 해와 같이 임하십니다. 돋는 해 예수님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어 모든 어둠과 죽음의 세력을 몰아내고 그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돋는 해가 임하면 세상의 모든 어두움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희망찬 새 하루가 시작됩니다. 돋는 해 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역동적이고 열정적이고 희망이 넘치는 삶, 삶의 의욕과 기쁨과 평강을 줍니다. 말라기 4:2절에 돋는 해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죄로 병들고 상하고 비뚤어진 마음과 고질병으로 무기력하고 연약해진 우리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여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건강하고 기쁨이 넘치는 인생을 살게 한다고 노래합니다. 세례요한은 자라며 심령이 강해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거하며 준비하였습니다(80).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구원의 뿔, 돋는 해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원의 뿔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 성결과 의로 종신토록 두려움 없이 주님을 섬기는 복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돋는 해 예수님이 임하시면 희망찬 새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새롭게 영접하고 전파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누가복음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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