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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수감사절 특강 김아브라함

시편 95:1-11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시편 95:2)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여러분은 추수감사절 하며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추수감사절 하면 기쁘고 감사하고 한 것도 있지만,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을 때, 열매가 없어 보일 때, 감사를 억지로 짜내는 것 같아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시작은 청교도들이 영국에서 신대륙인 지금의 미국에 이주해 인디언의 도움으로 농사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주한 땅에 처음 농사를 지어 추수한 것과 신앙의 자유를 얻은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단순히 추수한 열매에 대한 감사만은 아닙니다. 그 의미는 구약의 초막절과 같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40년 광야에서 장막 생활 가운데 그들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1-2)

1절을 봅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먼저 시인은 오라며 사람들을 초청하며 시작합니다. 감사를 짜내야 한다고 투덜거리는 저에게도 오라여호와께 대한 감사예배로 초청하여 주십니다. 그러면 가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여호와께 노래하며,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구원의 반석이신 여호와께 감사함으로 나아가 시를 지어 즐거이 노래하자 합니다(2).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역시 또 감사시를 써서 벽에 붙이고, 감사 제단을 쌓고 해야 합니까? 저 같은 사람은 나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속으로 감사하면 되지 그걸 굳이 표현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를 볼 때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희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말씀을 볼 때, 우리가 노래하고 외쳐야 하는 대상은 구원의 반석, 여호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구원하시되 겨우 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반석처럼 구원에 이르도록 든든하게 붙잡아주십니다. 이를 확실히 알 때 저절로 감사가 나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 크신 왕(3-5)

3절을 봅시다.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여호와는 누구이십니까? 이스라엘 민족의 신, 광야의 신입니까? 4,5절을 봅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왕이신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세상이 다 그의 말씀으로 지어졌습니다. 만들어진 세상이 자연의 법칙대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는데, 이뿐만 아니라 이 자연의 법칙에 역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상에 홍수를 내리기도 하시며,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기도 하시며, 땅을 갈라지게 하시며, 태양을 멈추게도 하십니다. 사람의 생사화복뿐 아니라 자연 현상까지도 주의 뜻대로 행하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첫 사람 아담은 범죄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약속하신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이분이 우리가 감사해야 할 여호와 하나님, 우리의 왕이십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말합니다. 결국,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누구를 왕으로 섬기느냐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 입니다. 내 하고 싶은 것과,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가 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것인지? 내가 왕이 되어 지금 내 욕심대로 살다 심판을 받을 것인지? 이 선택도, 이 선택에 따른 그 책임도 자신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네 인생 네가 알아서 하라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자(6-7)

6절을 봅시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여호와께 나아갈 때 굽혀 경배하며 나아가며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합니다. 이는 예배하는 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경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은 사람이 굴복해야 하는 절대군주는 아닙니다. 그는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7절을 봅시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그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하나님 사이에 인격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기르시는 분입니다. 네가 알아서 먹고 살라 하시는 것이 아니라. 돌보십니다. 시편 23편은 목자이신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돌보시는지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영원한 왕, 목자 되신 주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영생에 이르는 길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악하다고 했습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히 하지 못합니다. , 목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8-11)

성경이 두꺼워진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은 또 이런 사람을 돌보시고, 이를 기록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광야 40년은 왕이요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고 경배할 기회이지만 사람이 완악할 때 어떻게 되는가 보여주는 반면교사이기도 합니다.

8절부터 봅시다. 므리바는 다툼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한다는 것은 마음을 딱딱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딱딱하면 다투고 혈기를 부르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물이 없자 모세가 물을 주지 않는다고 모세와 다투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다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에는 바위를 치게 하여 물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이스라엘이 모세와 다투자 이번에는 모세는 혈기 부립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바위를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는데 내가 물을 내랴며 바위를 두 번 쳤습니다. 이를 통해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하고 자신을 드러냈고 이로 인하여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맛사는 유혹, 시험이라는 뜻입니다. 사단은 인간의 목마름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말씀을 거역하도록 유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교만해져서 애굽에 종살이하며 신음하던 것을 잊고, 애굽에서 고기 가마 옆에서 배불리 먹다 죽을 걸 괜히 출애굽 했다가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면 투덜거렸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광야에서도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며 바위에서 샘물이 나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때뿐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그러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잘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지금 부족한 것들만 생각하고 투덜거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고 지금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10,11절을 보십시오.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하나님은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로 근심하셨습니다. 마음이 미혹된 백성으로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녀들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그들을 본 우리로 나의 왕, 목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함을 알게 하십니다.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하나님은 독재자라고 투덜거렸던 자신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 생각하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욥기를 보며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처럼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서 왜 욥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자식을 다 잃고도 나중에 다시 얻은들 그것이 과연 복일까? 차라리 그냥 살던 대로 자녀들과 오순도순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란 것을 알았을 때 하나님은 왜 내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하시는가? 이런 하나님은 독재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선이라고 하시는데 뭔가 진짜 선, 좋은 것인지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창세기의 요셉을 읽으면서 형들의 죄를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셔서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독재자가 아니라 절대자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내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투덜거리기보다 여기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 뭘까? 어떻게 생명을 살리실까?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버림받은 자라는 운명적인 생각이 아니라, 이런 자들의 아비가 될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운명적인 것에서 구원하시고, 주의 뜻을 찾게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광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보이는 어려움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를 깨달아 알게 하시는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고, 캠퍼스 형제자매들을 함께 초청하고,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시편 95:2)

 

2021 추수감사절 특강 시편 9501-11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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