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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느헤미야 4강 김아브라함

느헤미야 8:1-10:39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
(느헤미야 9:38)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이 드디어 성벽 건축 역사를 마쳤습니다. 사람들은 뭔가 큰일을 마치고 나면 이제는 쉬자면 퍼져 있기 쉽습니다. 침대에 누워 손만 뻗어 유튜브를 쳐다보다 잠이 들고, 다시 눈을 떠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립니다. 물론 쉬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쉬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어떻게 쉼을 누렸습니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8:1-9)

성벽 건축 역사를 마친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다가 일곱째 달, 그들의 새해가 되자 나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에게 명령한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였습니다(1). 이스라엘이 새해 첫날에 이렇게 모인 것은 주의 말씀을 듣고자 나아온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말씀을 듣고 싶습니까? 아니면 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쉰다고 쉬는 게 아니고. 일 한번 끝냈다고 인생 다 끝난 것도 아닙니다. 그다음이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야 합니다. 그 생각이 제대로 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죄로 인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갔다 할지라도 약속의 말씀대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 이 하나님과 어떤 언약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말씀을 듣고자 나아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 책을 가지고 온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이르러(2),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모든 사람 앞에서 읽었습니다. 장장 6시간 동안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3). 말씀을 듣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특별 제작한 나무 강단에 서서(4), 책을 펼 때 모든 백성이 일어서고(5),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자,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6). 레위 사람들을 비롯한 인도자들이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습니다(7). 들어도 이해가 안 되는 이들, 언어가 달라 못 알아듣는 이들을 다 깨닫기까지 도왔습니다(8). 율법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백성들은 다 울었습니다(9).

무엇이 그들로 눈물이 나게 했을까요?

저는 올해 초 3개월 동안 성경을 통독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쭉 읽어가는 가운데 눈물이 났습니다. 진작에 생각을 갖고 읽었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에 무엇을,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들이 다 있었습니다. 그 길을 따른 사람과 따르지 못한 사람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보았습니다. 올해가 아직 1달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들여 말씀을 읽고 나누는 가운데 말씀으로 돌이키고 주의 인도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 따를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한 백성들이 무엇을 지키고자 합니까?


백성이 초막을 짓되(8:9-9:37)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백성들에게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 사람들은 오늘은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합니다(9).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며, 주위 사람과 함께 나누어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을 기쁘게 즐기도록 하였습니다(10, 11). 백성들이 주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밝히 앎으로 모든 백성이 가서 먹고 마시며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12). 말씀으로 인해 자기 죄를 발견될 때 분명 애통하지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구원의 일을 발견하므로 큰 기쁨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였습니다(13). 이들은 리더들입니다. 백성들을 인도해야 할 그들이 말씀을 통해 그 길을 알고자 한 것입니다.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보는 중에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 거할지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14). 이런 말씀도 있구나 그친 것이 아니라 율법의 기록된 말씀대로 초막절을 지키고자 합니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었습니다(15). 출애굽 후 광야 생활을 기억하며 지키던 그 절기를 지켰습니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말씀을 들었고 말씀대로 하고자 할 때 힘들고 불편했지만 크게 기쁨이 있었습니다(17). 에스라는 계속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들은 이레 동안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습니다(18).

초막절 율법의 말씀을 낭독하고 듣는 가운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썼습니다(9:1). 이는 자기 죄를 발견하므로 애통해했습니다.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였습니다(2).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죄를 자복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이런 자신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을 발견함으로 주를 경배하였습니다(3). 말씀을 듣는 가운데 그들이 발견한 그들의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하나님입니다(5). 여호와 하나님으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으로 경배받기 합당하신 분입니다(6). 아브람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브라함이 되기까지 도우시고(7), 약속을 주시며(8), 출애굽 때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9-12),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고(13-14), 그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었습니다(15).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교만하여 금송아지를 만들며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16-18). 그런데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19). 사십 년 동안 부족함이 없게 하셨고(20-21),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셨습니다(22-25). 이스라엘 자손은 약속의 땅에서도 계속 넘어지기를 반복합니다(26,27)). 살만해지면 교만해져 우상을 숭배하고, 그러다 죽을 것 같으면 하나님께 살려달라 하였습니다(28,29). 출애굽에서 출바벨론 때까지 이것의 반복이었습니다(30-37).

그래서 이를 발견한 이스라엘은 무엇을 하고자 합니까?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9:38-10:39)

3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38) 이스라엘은 견고한 언약을 세워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백성의 지도자들이 도장을 찍었습니다(10:1-27).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고자 하였습니다(29). 특별히 이방인과 혼인하지 않겠다는 것과(30, 안식일, 안식년을 지키고(31), 성전세와 첫 소산(32-36),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37-39).

말씀을 듣고, 말씀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외적인 예루살렘 성의 성벽을 쌓는 것에 이어 이제는 내적인 마음의 성벽을 쌓고자 합니다. 자신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으로 그의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 하나님 백성의 순수성을 지키며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출애굽 때는 어찌 보면 하나님의 일방적인 제안이었는데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씀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스스로 결단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이 결단이 오래가지 못할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결단의 소감을 쓰지만 얼마 되지 않아 또 같은 결단을 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두 번은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계속 그러는 자신을 볼 때면 이제는 낙심하여 어차피 못할 것으로 여기고 결단도 별 소용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결단도 안하면 어떻게 됩니다. 자기 죄만 발견할 뿐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래도 회개하고, 돌이키고 결단을 하면 이렇게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가시는 나의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이 길어지듯, 우리의 인생 소감이 길어저서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더욱 확실해져 갈 것입니다. 나아가 그 다음 세대가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줄이게 됩니다. 계속 반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르락 내리막 하는 것이 점점 줄게 되고 그 끝이 주께로 더욱 확실해져 갈 것입니다. 소망 가운데 계속 말씀을 듣고 결단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들을 때 자기 죄를 발견하게 됩니다. 힘들어지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죄에서 돌이켜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얻을 소망을 갖게 됩니다. 다시 넘어질지라도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결단하고 주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느헤미야 9:38)

 


2023년 느헤미야 4강 메시지 0801-1039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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