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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느헤미야
2023.10.16 19:18

2023년 느헤미야 1강 메시지(천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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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느헤미야 1강 메시지 천모세

느헤미야 1:1-3:32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자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느헤미야 2:17)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자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다시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수치를 당하고도 그것이 수치인 줄 모르면 사람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치를 모르면 주저앉아 버립니다.

느헤미야는 수치를 당하고 어떻게 하였습니까?

 

울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1:1-1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가 수산 궁에 있는데 그의 형제 하나니에게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었습니다(2). 그는 포로 백성 출신으로 바사 제국의 고위 관리직에 오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부족함이 없었지만 자신들의 형제들의 상황이 어떠한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이방 나라에 있으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들이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붙탔다 하였습니다(3). 바벨론의 1차 포로 귀환으로 성전이 회복되고, 에스라가 이방 여인과 통혼하던 죄를 회개하고 이방여인을 쫓아내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성벽은 무너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예루살렘 성이 대적에 의해 허물어지고 불타버렸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기가 막혀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냥 울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깊은 근심 가운데 금식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4). 그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하늘의 하나님께 무릎 꿇고 엎드렸습니다. 그는 문제들 앞에서 사람을 붙잡고 하소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늘의 하나님,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께서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께 간구합니다(5).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잘 알았습니다. 그의 조상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셔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는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며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한다 하였습니다. 그 죄는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한 것이었습니다(6,7). 그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였다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나는 문제 없다 하지 않았습니다. 무너지고 불타버린 성벽 앞에서 다른 사람들이 범죄하였다며 정죄하고 비난하고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죄로 여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형제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애통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였을 때 흩으시지만 그가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에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모으시는 분이심을 붙들고 믿었습니다. 이는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께로 돌아온 작은 아들과 같습니다. 그가 돼지 먹이도 그에게 주는 자가 없을 때 그가 비로소 아버지가 생각이 나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 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기쁘게 맞이하시고 그를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누구라도 말씀에서 멀어진 자신이 발견이 되었을 그 때에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라도 그를 맞이 하십니다. 아멘!

그는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간구하였습니다. 그 때에 그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습니다(11).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실제에서 해야할 일을 믿음으로 감당하며 기도하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가 왕에게 무엇을 구하였습니까? 왕은 그에게 무엇을 하도록 하였습니까?

 

나를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2:1-10)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이 되었습니다. 왕이 겨울을 보내고 4개월 정도가 지나 수산 궁에 돌아와 그가 왕 앞에 포도주를 드렸는데 이전과 달리 얼굴에 수심이 있음을 보고 왕이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였습니다(2:1,2). 그 때에 그가 크게 두려워 하였습니다.

왕이 무엇을 원하느냐 하자 그는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읍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습니다(3-5).

그는 왕에게 강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고 조서를 내려 영문의 문과 성곽과 그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였습니다(6-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10).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성이 무너졌다 하며 막무가내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왕에게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기까지 누구의 허락이 필요하고, 성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재목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구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와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왕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시고 다스리십니다.

예루살렘에 돌아가 그가 무엇을 하였습니까?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자(2:11-3:32)

그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그의 마음에 주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갔습니다(11,12). 그는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습니다(13-16). 그동안 그는 많이 생각하고 기도하였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해야 할이 무엇인지를 알고 결심하였습니다.

그가 결심한 바가 무엇입니까? 같이 17절을 읽어봅시다.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느헤미야가 이렇게 결심하고 말하자, 이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힘을 내어 선한 일을 하려 하였습니다(18). 한 사람의 선한 결심이 많은 사람들이 또한 선한 일을 결심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때 비웃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였습니다. 이에 느혜미야가 그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습니다(19-20). 그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실 것을 믿고 사람들의 조롱에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자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것을 수치로 여겼습니다. 사람이 수치를 당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뿔이 나면서 없던 힘도 생깁니다. 그는 수치를 당하였을 때에 이 수치를 정당화한 것이 아니라 이 수치를 제거하려면 하나님의 성을 다시 건축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성은 내가 사는 것이고 대적들로부터 보호를 받고 나의 자존감을 드러내는 공간입니다. 특별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아이덴티티가 분명하여 하나님의 성이 무너진 것을 수치스럽게 여겼습니다. 사람이 정말로 수치를 알면 이것이 이 수치에서 벗어나고 싶은 힘이 생깁니다. 수치된 그것을 정상화시키려고 합니다. 죽을 판 살 판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저는 인턴을 돌며 흉부외과를 가고 싶었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응급의학과에 온 것이 부끄러웠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어 0년차를 6개월간 했을 때 부끄러웠습니다. 작년 진료조교수 2년차에 논문이 안 되어서 임상조교수로 진급을 하지 못하여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올해 또 논문이 안 되어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응급실에서 제대로 된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며 불평을 하고 사람들을 비난하고 원망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느라 정작 해야할 논문은 쓰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롬 목자의 도움을 받아 논문을 쓰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하라고 하는데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지 않는다 하며 속으로 분하게 여겼습니다. 11월까지 논문이 안 된 저를 보고 응급의료 센터장님은 논문에 저의 이름을 실어주기도 하고 그래도 점수가 모자라자 저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교수님의 논문에 저를 제 1저자로 넣어라고까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느라 내가 정죄하고 비난했던 교수님의 도움을 받고 내가 쓰지도 않은 논문에 이름을 실게 되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도움을 받고 눈치를 봐야 하는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떤 성을 짓고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는 성을 짓고 있었습니다. 저는 성벽이 무너졌지만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메시지를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 하면서 성벽이 무너지고 불타버린 저의 모습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깊은 수치심 가운데 저는 이 곳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과연 내가 어디까지 도망을 가야 하는가? 집에서도 할 말이 없고 교회에서도 할 말이 없고 병원에서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병원을 오가며 디모데 전후서 말씀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내 아들아 너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딤후 2:1),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는다 할지라도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는 성경 말씀을 들었습니다(디모데선저 6:11,12).

저는 저의 죄로 인해서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죄인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보며 하나님의 무너진 성벽을 보고도 방치하고 다른 성을 쌓거나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제가 한 가지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죄로 말미암아 나도 죽고 다른 사람도 죽게 하는 삶에서 구원을 받고 나도 살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목자로 부르셨습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 사랑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로서 어디 도망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또한 제게는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런 제게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기록합니다(히브리서 12:2). 지금까지 죄 가운데서 멸망할 삶에서 저를 구원하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보고도 나 몰라라 하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예수께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성을 건축하고 수치를 당하지 않는 삶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느헤미야 한 사람의 믿음의 결단이 사람들에게도 감동이 되어 다시 성을 건축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느헤미야 3).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여러 욕심으로 성이 무너지게 된 것 같은 때에 돌이켜 죄를 자복하고 믿음으로 간구할 때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여 무너진 성벽도 다시 건축하게 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말씀을 떠나 수치를 당하게 되었을 그 때에 도망가지 아니하고 약속에 신실하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며 무너진 성을 다시 건축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느헤미야 2:17)

 

2023년 느헤미야 1강 메시지 0101-0332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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