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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마태복음
2020.05.24 12:12

2020년 마태복음 11강 메시지 (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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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11강 김요한

마태복음 7:13-29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예수께서 많은 병들고 귀신들린 무리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왔습니다(5:1). 예수께서는 산에 까지 따라온 이들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이들이 많은 무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데 쓰임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하실 말씀이 많으셨겠습니까! 그래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이르는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마무리를 지으셨습니다.

세상의 소금이요 빛으로 쓰임 받아야 할 제자들에게 어떻게 하라 하십니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13-14)

13절을 봅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하십니다. 좁은 문은 찾는 자가 적은 문입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말씀하셨습니다(13,14).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이 크고 길이 넓은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눈에 잘 보이고 가기도 쉽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의 끝은 멸망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라 가는 길이 쉽지 않은 길임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길임을 알고 미리 분명한 결단을 하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인생이 멸망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생명은 얻고 싶고, 그 길은 좁고 어려우니 많은 사람들이 다른 길은 없나 열심히 생각합니다. 묘수를 찾습니다. 꼼수도 찾습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 외에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15-23)

15절을 봅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제자들에게 나아옵니다 그런데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입니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절을 봅시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 속이 이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튀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17).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18). 진리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집니다(19). 20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사람의 속이 어떠한지는 그 사람의 삶을 통해 다 드러납니다. 감추고, 안 그런 척 하고, 겉을 어떤 식으로 꾸민다 해도 다 드러납니다. 시간이 가면 알게 됩니다. 그래서 참고 기다리면 다 알게 됩니다.

그리고 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1절을 봅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세상에는 그 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입으로 예수님을 주여, 주여부르는 사람이 많았고, 많고, 많을 것입니다. 그런다고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2절을 봅시다. 그 날에, 곧 마지막 때 심판의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는지 아니하였는지 다 드러납니다. 그 때 많은 사람이 예수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무엇이라 하십니까? 23절을 봅시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예수께서 주여 주여하는 사람들의 속을 아십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예수께서 떠나가라 하십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 법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속에서부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무슨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겠습니까!

속에서부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사람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그에게 어렵다 하더라도 고민 고민하면서 어찌하든 이 고민을 해결하려고 애를 씁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로 고백한 시몬 베드로가 그러했습니다. 그는 속에서도부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속에서부터 같은 생각, 한결 같은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생각대로 행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하십니까?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니(24-29)

24절을 봅시다. “그러므로결론을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지혜로운 사람은 앞을 대비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 지를 생각하고 이에 대비합니다. 25절을 봅시다. 살다보면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칠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신의 밖을 유심히 살피고 무슨 일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앞으로 비도 오고, 창수도 나고, 바람이 불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비가 내리지 말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비합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짓습니다. 주추를 반석 위에 놓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부담되고 힘들고 어렵고 좁은 문이라 할지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듣고 행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26).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합니다(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들이 세상의 소금이요 빛으로 쓰임 받을 소망 가운데 마태복음 5장에서부터 7장까지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듣고 행하기에 힘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듣고 행하기에 힘든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사람이 세상의 무리들,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들을 먹이고 살리는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는 청지기가 됩니다.

야고보서 122절에서는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거울을 보고 아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알고는 곧 잊어버립니다(야고보서 1:23,24). 자신을 속이는 짓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따르는 사람은 말씀을 듣고 들여다보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자입니다(야고보고 1:25). 그래서 우리가 끊임없이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꼽 씹어 생각하고 행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행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제게는 참는 것이 어렵습니다. 한 번 두 번 참는 것은 할 수 있는데, “오래 참는것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34절에서는 사랑은 오래 참고라고 전합니다. 전요한 선교사님은 늘 사람이 사람 감당하는 목자가 되려면 노린재를 입에 넣고 뱉아 내지 말고 참는 것처럼 참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노린재는 엄청 심한 냄새를 풍기는 작은 벌레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면 참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참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참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히브리서 11:1).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보이고, 보이는 것을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 날 예수님과 함께 이 죽을 몸도 다시 살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하였습니다(로마서 8:24,25).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습니다(28).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이었습니다(29). 서기관들은 알기는 하는데, 행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메시지에 힘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아시고, 또 아시는 대로 행할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난 받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이를 부담스러워하고 항변해도 이대로 행하셨습니다. 아시는 대로 구하셨고, 기도하신 대로 행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열매, 곧 행동, 특히 마무리가 어떤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은 그럴 듯하게 하는데 마무리가 시원찮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방동에 있는 어떤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려고 벽지를 떼었더니 한쪽 끝에는 콘크리트 처리가 되어 있고 비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층간 소음이 그대로 들립니다. 겉은 그럴 듯해도 속은 언젠가 다 드러납니다. 마무리는 그 사람의 생각대로 될 것입니다.

믿으면 뭔가가 막 생각나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 시험 치다가 잘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 때 간절히 기도하면 예수께서 답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제게는 제 부모님 외에 제 인생에 선한 영향을 미친 세 분이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님, 윤석철 교수님, 이 바울 목자님이십니다. 초등학교 시절 장기려 학생은 남에게 지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신발장에 돌로 만든 팽이가 있는 것을 보고는 내가 주운 것이니 내 것이라는 마음으로 그 팽이로 놀았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 팽이를 버렸는데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그러다가 도적질 한 죄를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듣고 충격을 받고 회개하였고, 팽이 주인에게 사과하고 팽이 값을 지불하였습니다. 듣고 행하였습니다.

중고등 학교 시절 낮에는 정구, 밤에는 화투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시간을 도둑질 하고, 부모님이 주신 학비를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무렵 장기려 학생은 자신이 참으로 죄인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는 무엇을 해야 나의 사명을 다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생명을 얻고 나누는 삶을 사시기로 결단하고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좁은 길을 헤쳐나가시며 평생을 사람 살리는 일에 쓰임 받으셨습니다.

제가 대학시절에 만난 윤석철 교수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험에 나오는 것은 공부하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시험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이것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 3학년 때 제 생애 처음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뭔가가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 분은 알고 말하는구나싶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무엇이든 이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에 와서 성경 말씀을 공부하면서 제게 말씀을 가르쳐주신 이 바울 목자님은 항상 이 본문은 무엇을 뜻하는가?’ 물으셨습니다.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좁은 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게 도전이 되었고, 지금도 성경 말씀을 재미있게 읽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행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을 보면서 제가 지금까지 성경 말씀을 읽으며 예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마음으로 듣고 따르고자 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은혜입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좁은 문입니다. 찾는 자도 적습니다. 그러나 이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이 문으로 들어가서 생명을 얻고 나누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 7:13,14)

 

 

2020 마태복음 11강 메시지 0713-0729 김요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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