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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골로새서
2021.01.03 13:35

2021년 신년 3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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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 3강 김아브라함

골로새서 3:1-17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로새서 3:16)

 

우리는 새해를 준비하면서 골로새서 1,2강을 통해 으뜸이신 예수님을 배우고, 이 예수님께 뿌리내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행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내가 어떻게 하란 말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것을 사도 바울이 전합니다.

 

위의 것을 찾아라(1-4)

1절은 그러므로로 시작합니다. 무엇을 하는 데 있어서 왜 해야 하는지, 무슨 근거로, 어떤 힘으로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작할 수 있고 또 계속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안에서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음을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내가 받아들일 때 그러므로말씀대로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무엇을 하라 합니까? “위의 것을 찾으라합니다. 위에 뭐가 있습니까? 천정과 더 높은 아파트가 있습니까? 이는 땅의 것입니다. 위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위의 것은 눈에 보이는 땅의 것과 다른 세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곳입니다. 마지막 날 재림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그곳입니다.

위의 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2절을 보면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고 구름 위에 떠서 살 수 없습니다. 우리 발은 늘 땅에 있습니다. 살려면 이 땅의 음식을 먹고, 또 먹여야 합니다.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신년 수양회에는 말씀만 보고 금식하자 할 수는 없습니다. 땅의 사람들과 부대껴야 합니다. 혼자 기도원에 들어가서 살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결국, 생각의 문제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밥 먹고 살지만,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이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골로새서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우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3).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4).

사람들이 땅의 것을 생각하는 것은 땅의 것이 나를 살린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하고, 남들만큼 나도 누리며 살아야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나아가 내 자존심을 세우고, 나도 내 존재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장래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지금 한순간을 살고자 함은 하루살이만도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새 사람을 입었으니(5-14)

5절을 봅시다.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하는 것에 더하여 이제는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합니다. 땅의 지체는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합니다. 5절 말씀대로 땅의 지체 중에 좋은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욕심대로 믿음의 끈을 놓아버릴 때 욕심대로 떠내려가 버리고, 욕심에 늘 시달리게 됩니다.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무시해버릴 수 없습니다.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6). 우리가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했습니다(7). 그래서 구원을 얻고자 예수님을 만났는데 다시 잃어버린다면 불쌍한 인생이 되어 버립니다. 8절을 봅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합니다. 계속해서 매여 있을 것이 아니라, 끊어버리고, 벗어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벗어버릴 것은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입니다(8). 내 뜻대로 안된다고 성질내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안 도와줬다고 원망하며,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돌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은 숨긴 채 남의 잘못만 떠버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라 합니다(9).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되었다고도 하고, 제주도 어떤 초등학교 교사는 사람은 안 변한다고 말하여 이 말을 들은 초등학생에게 절망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사는 성도들은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10). 안 변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새롭게 됩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일 수 있습니다. 땅의 지체를 죽이고 입을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입니다(10).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11). 우리가 새 사람을 입게 된 것은 사람의 혈통이나 능력,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십니다(11).

그러면 우리가 입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2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어야 합니다. 땅의 지체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단어들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13),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14).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면서 힘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재림도 아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서로가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싸우고, 갈라서게 됩니다. 가정도, 교회도, 그 어떤 공동체도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함께 죽고 살아나 새사람을 입고 사랑을 더 할 때 온전하게 매는 띠가 묶이게 됩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새로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비대면 예배에 예배가 뭘까? 생각하는 한해였습니다. 저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지 자기 임의대로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대해서 용납하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2세들이 방학에 집에서 예배드리겠다고 할 때 그 부모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라 하는가? 정죄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영상예배라 하더라도 화질이나 음성이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지 생각하고, 그 기준으로 준비되지 못하면 이런 상황을 만든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분을 내었습니다. 환경이 되면 좋지만, 환경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려 한다면, 화면이 좀 안 보이고, 소리가 지지직거려도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처가 어떻고, 예배 환경이 어떻다는 것은 땅의 것, 땅에 있는 지체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예배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라도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듣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함으로 온전한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이렇게 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15-17)

저는 14절까지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면서도, ‘그래서 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위의 것을 찾아 자신을 죽이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몰라서 못 합니까? 알지만,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합니다(15). 나 자신을 보면 한계가 보입니다. 한두 번 해보지만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립니다. 나의 힘이 아닌 그리스도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16절을 읽어 봅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그리스도의 말씀, 성경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할 때 할 수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됩니다(17).

저는 지난해 일용할 양식을 꾸준히 먹던 때가 있었습니다. 더는 양식하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시작했습니다. 작심삼일 넘자 인간적인 오기가 생겼고, 조금만 무엇을 해도 하나님이 팍팍 도와주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일용할 양식 말씀을 들을 때 마음에 평강이 있었습니다. 어느새 자녀들에게 조금 참다가 !” 소리 지리던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살만해 졌다고 말씀을 놓아버리자 그 평강이 깨어졌습니다.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불만도 생기고, 한숨을 쉬며, 얼굴도 굳어져 갔습니다. 옆에 있던 제 아내가 인상을 펴라며 손으로 저의 미간을 펴기도 합니다. 일용할 양식 한다고 뭐 달라지겠는가? 생각했지만 말씀이 내 속에 풍성한지 아닌지? 로 내 자신이 달라지는 것을 봅니다. 말씀이 내 속에 있을 때 원망, 불평, 남 탓하는데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일까?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찾고 구하므로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는 17절 다음부터 사람이 살아가며 만나는 실제 사람관계인 아내와 남편(18,19), 자녀와 부모(20,21), 그리고 종들과 상전과의 관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합니다(22-4:1). 사람이 땅에서 살면서 만나게 되는 가장 기본 단위가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상전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씀이 풍성하여 믿음으로 결혼하고, 부부가 서로 믿음으로 살면 그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씀이 풍성하지 않으면 믿음도 사라지고 땅의 것을 찾기 시작하면 서로 싸웁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땅에서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직장과 조직에서 말씀이 없는 사람은 늘 원망, 불평, 남 탓하다가 정작 자기 할 일도 찾지 못하고 허송세월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과 상전의 관계가 제일 긴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교회 안에서 한 믿음으로 한 길을 같이 가는 동역자들이 중요합니다(4:7-18). 그러므로 42절에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합니다.

우리가 골로새서 말씀으로 우리의 으뜸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듣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새해에 우리가 으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하여 기도를 계속하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새해에도 코로나는 이어지고, 앞으로 코로나보다 더 한 것이 올 것입니다. 이를 대비한다고 땅에 것을 붙들다 망해버리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난 것을 믿음으로 위의 것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함으로, 그리스도의 평안을 누리고, 지금 여기서 꾸준하게 사랑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로새서 3:16)

 

2021년 신년 3강 메시지 골로새서 0301-0317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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