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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로마서 제 19강                                                                                                김아브라함

로마서 16:1-27

 

 

문안하라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16:16)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문안하라합니다. 문안은 상대의 안부를 묻거나 예를 표하는 일입니다. 코로나 19로 시끄러운 이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잘들 있는지 문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밥 문니껴합니다. 경상남도 남부에서는 밥 먹언닝교합니다. 밥은 먹고 다니는지를 묻는 것이 경상도 문안 인사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문안은 단순히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인사하는 것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서로 문안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감사를 나눌 수 있길 기도합니다.

 

문안하라(1-16)

1,2절을 봅시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뵈뵈는 자매입니다. 그리스 고린도에 가까운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이 그녀를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도록 합니다. 그녀는 자매이지만 여러 사람과 바울의 보호자였습니다. 바울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필요할 때마다 도왔습니다. 바울 사도가 복음 역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섬기는 훌륭한 동역자였습니다. 바울 사도가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자매를 이렇게 로마 성도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형제냐, 자매냐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일꾼을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문안하라 합니다. 3,4절을 봅시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로마에 살던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들은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쫓아낼 때까지 고린도로 갔고 그곳에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바울과 함께 텐트메이커로 일했고 함께 복음 역사에 헌신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위하여 자기들의 사업도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었지만 바울과 함께 이방인들을 섬겼습니다. 모든 이방인들도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감사했습니다. 에베소에 머무는 동안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아볼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친 성경 선생이었습니다. 로마로 돌아온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가정을 오픈하여 가정교회로 사용하였습니다. 바울은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합니다(5). 집이라는 것이 조용히 쉬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이를 열어 동역자들과 함께 말씀 보고, 교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것만 챙기는 요즘 시대에 가정을 교회로 오픈하는 것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문안하고 있습니다. 5절 하반 절을 봅시다.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에베네도는 첫 열매요 아시아에서의 믿음의 조상이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믿지 않을 때, 그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6절을 봅시다.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마리아는 로마 성도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했습니다. 6절의 마리아 말고도 본문에는 여러 자매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희생과 섬김으로 주의 역사가 계속되었습니다. UBF 역사를 사모님들의 역사라고도 합니다. 사모님들이 본문의 마리아와 같이 눈에 띄지 않는 많은 일들을 감당하여 캠퍼스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이 계속 증거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7절을 봅시다.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많은 역사를 섬긴 바울이지만 그는 자기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만난 신앙의 선배들에 대해 인정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주 안에서 사랑하는 암블리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 아리스도불로의 권속, 내 친척 헤로디온,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 주 안에서 수고한 드르배나, 드루보사,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합니다(8-12).

13절을 봅시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바울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바울 자신이 위대한 사도이지만 그 역시 어머니와 같은 섬김과 사랑이 필요했습니다. 그가 받은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14,15) 바울은 이들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떠올리며 애정과 섬세한 관심을 표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인격적인 관계성을 갖고 그 알고 느낀 바대로 문안합니다.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당시 입맞춤은 지금 악수 같은 일반적인 인사입니다. 육체적이거나 감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게 서로 문안하라 합니다. 특히나 바울은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각 사람을 말합니다. 그가 동역자들을 생각하는 기초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 줍니다. 예수께서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올 때 나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하셨습니다(마태복음 12:49,50).

그런데 문안하라고 해서 어떤 사람이든지 모든 사람에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떠나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떠나라(17-20)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멀리하고 떠나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입니까? 17,18절을 봅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로마 교회에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에게서 떠나라 합니다. 말은 청산유수로 하지만 실상은 그리스도가 아닌 자기 배만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들과 논쟁하느라 힘 뺄 것도 없습니다. 이들을 떠나 생명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19절을 봅시다. 로마 성도들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이들로 말미암아 바울 사도는 기뻤습니다. 이야말로 복음전도자 목자 바울이 기뻐하는 바일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 성도들에게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한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은 선한 데 어리석고, 악한 데는 빠릅니다. 이런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20절을 봅시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사탄과 같은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질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고 그들과 논쟁할 것이 아닙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속만 시끄럽습니다. 사람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됩니다. 그러므로 다만 말씀에 따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아멘!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복음으로 능히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께(21-27)

21절에서 23절을 봅시다.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세상에는 사탄의 종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위하여 꾸준하게 많이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 사도에게 왔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바울 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또한 바울 사도 곁에 동역자들이 남았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바울을 위해 편지를 받아 쓴 더디오도 있었습니다. 그들 또한 로마 성도들에게 문안한다고 한 사람, 한 사람 이를 다 썼습니다. 인격적인 문안입니다.

25절에서 27절을 봅시다. 편지의 마무리입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바울은 왜 자신이 이렇게 로마서를 썼는지 밝혔습니다. 선지자들의 글, 곧 성경 말씀으로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게시를 따라 되었다 하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말씀을 사랑하고 깊이 읽고 깨달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는 그가 깨달은바 복음의 비밀을 모든 사람이 다 알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전파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깊이 마음을 드려 읽으면 그 신비의 계시를 깨달아 영접하게 됩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습니다(골로새서 1:26).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십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골로새서 1:27). 우리가 말씀을 읽는 이유는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입니다(골로새서 2:2).

그리하면 어떻게 됩니까? 26절 하반 절과 27절을 같이 읽어봅시다.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복음은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성도들을 능히 견고하게 하십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죄 가운데 있는 지도 모르고 심판 받아 멸망할 사람을 이렇게 복이 있게 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심으로 우리의 이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시는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이십니다. 이 복음으로 우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라 합니다. 문안하면 좋다가 아니라, 문안하라 합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주 안에서 서로 관심 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서로를 알고, 사랑의 관계성 안에서 인격적으로 문안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과 감사를 서로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로마서 16:16)

 

2020년 로마서 19강 메시지 1601-1627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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