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사도행전
2019.02.12 09:41

2018-2019 사도행전 8강 메시지(김요한)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8-2019 사도행전 8강                                                                                                                김요한

사도행전 9:32-11:18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사도행전 10:15)

본문 말씀은 유대인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에게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유대인 베드로가 어떻게 세계선교 역사에 쓰임 받게 되었는지를 전합니다. 유대인 베드로가 유대인의 신앙을 넘어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유대인하면 고집이 세기로 유명합니다. 자기 나름의 독실하게 지키는 신앙양심과 신앙을 지키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꺾는다는 것은 그에게 죽으라는 것과 같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베드로가 유대인의 그 두껍고 높은 율법적인 믿음을 넘어서서 세계 선교역사에 쓰임 받게 되었을까요? 먼저 사도행전은 베드로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유대 밖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사도들은 유대 땅을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유대 땅에서 당시 무엇을 하였습니까?

 

중풍병자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린 베드로(9:32-43)

32절부터 봅시다.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여기서 사방은 유대 땅입니다.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습니다. 룻다는 예루살렘과 지중해변의 욥바 사이에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나 되었습니다(33). 베드로가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하니 그가 곧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였습니다(34).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35).

그리고는 지중해 쪽으로 욥바에 갔습니다(36). 거기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습니다(36). 그런데 그만 병들어 죽어서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였습니다(36). 그리고는 베드로가 가까운 룻다에 있음을 알고는 베드로가 지체 말고 와 달라고 사람을 보냈습니다(37,38).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도르가가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그의 결에 서서 도르가가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였습니다(39).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하였습니다(40). 마치 예수께서 시체가 되어 무덤에 있던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라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가 눈을 떠 일어나 앉았습니다(40). 얼마나 사람들이 놀라겠습니까. 이를 본 온 욥바 사람의 많은 사람이 주를 믿었습니다(41,42).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43).

사도행전 18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한 베드로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베드로가 권능을 받아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중풍병자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려내었습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일을 증거 합니다.

이제 베드로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서서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것 입니다. 그러나 유대인 베드로로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일어나 잡아먹으라(10:1-16)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달리아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1). 그런데 그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희한한 사람이었습니다. 2절을 봅시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이스라엘을 식민통치하는 로마 군대 백부장, 100명의 군인을 거느리는 군 지휘관이 경건하다고 전합니다. 그가 경건하여 혼자서 몰래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백성을 많이 구제하였습니다. 유대인들 중에 밥 굶는 자가 있다 하면 먹을 것을 제공하였습니다. 아프다 하면 그를 로마 군병원에 데려다 치료하였습니다.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미 그는 믿음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뭐가 더 그에게 필요할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 경외하고 착한 그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베드로에게 일하셨습니다. 3절부터 봅시다. 하나님의 사자가 고넬료에게 찾아와서 욥바 시몬의 집에 유숙하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하였습니다(3-8). 9절을 봅시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하려고 보낸 사자들이 베드로가 있는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마침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학교를 퇴임하고, 이제 무엇을 하나 생각 중이었습니다. 인제역사는 정여호수아 목자가, 양산 역사는 천모세가 말씀을 따라 잘 하고 있고, 사랑한 큰 딸은 미국에서 직장을 얻고 믿음으로 결혼하였고, 막내딸은 믿음으로 짝이 정해져서 아주 요즈음 얼굴이 핀 것을 볼 때, 무슨 할 일이 있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명절을 앞두고 동역자가 입원하고, 큰 딸에게 뇌졸중이 생겨 뇌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기도하라 하십니다. 제가 할 일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권능이 임한 베드로는 이제 수시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때가 정오 무렵이었습니다. 점심때라 시장기를 느끼고 있는 데 지붕으로 음식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시장기를 느끼고 있던 베드로는 그가 좋아하던 이스라엘 잉어 향어고기 냄새를 맡았든지 이를 먹을 생각에 황홀해졌습니다(10).

그 때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습니다(11).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12). 거기에는 평소에 베드로가 먹지 않았던 낙타, 토끼, 돼지, 독수리, 솔개, 까마귀, 뱀 등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것들은 레위기 11장에서 먹지 말라고 한 것들입니다(레위기 11:1-19).

베드로가 , 뭐지..’ 하고 있는데, 또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끔찍한 말씀이 들렸습니다. 14절을 봅시다. 이 소리를 듣고 베드로가 말하였습니다.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하였습니다. 그는 그 동안 경건한 유대인으로서 하나님 말씀대로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였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먹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를 알게 됩니다.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지 마구 먹는 사람? 어떻습니까? 정과 욕심에 따라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였습니다.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고자 하였고, 또 그렇게 행하였습니다(레위기 11:43-45). 보자기에 있는 것들은 그가 한번도 먹어볼 생각도 하지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이렇게 고민에 빠진 베드로에게 두 번째 소리가 들렸습니다. 15절을 읽어봅시다.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갔습니다(16).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이 소리가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들렸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을 따라 먹지 않는다 했는데, 언제부터 하나님께서 마음이 변하셨는지, 이제 속되다 하지 말라 하시니 무슨 말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광야 시대 때는 돼지고기가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 몸에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위생적으로 도축하므로 먹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주 과학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를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전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입니다. 베드로가 자기 생각에 따라서 이것들은 속되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어떻게 먹느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셨으니 먹으라 하십니다.

이로 볼 때 이 말씀은 베드로처럼 말씀 따라 산다 하면서 어느 듯 굳어져버린 고집을 부릴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이 그의 판단을 따라 그의 신앙양심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얼마나 이처럼 되기 쉬울까요? 예수님을 믿고 은혜를 받아 성경대로 살고자 하였을 때 주일예배와 일용할양식 모임, 모든 모임에 참석하고, 그리고 또 캠퍼스에 올라 형제자매들을 만납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믿음의 행동입니다. 그런데 그런다고 해서 이를 고집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집하고 믿음하고 같은 듯 같기도 하고, 무엇이 다른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는 관계 없이 내가 생각할 때 그것은 속되다 한다면 그것은 고집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이 생각할 때, ‘이것은 절대 안 됩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집입니다. 그처럼 고집 부리는 것들을 바울 사도는 다 배설물로 여겼습니다(빌립보서 3:8).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나의 생각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일 것입니다. 이제 성령을 받은 베드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서서 자신들을 식민통치하고 있는 로마 군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하여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가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곧 세계선교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왜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가를 말씀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갔습니다. 거기서 베드로가 무슨 메시지를 전하였습니까?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10:17-48)

베드로가 그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고 있던 그 때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베드로를 찾았습니다(17,18). 때때로 양으로서 목자의 말과 행동을 보면 저대로 되나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속으로 의아해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일어나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하셨습니다(19,20).

베드로가 그래서 고넬료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21-33).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무엇을 하였습니다. 34절을 봅시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먼저 그는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다 하였습니다(34,35). 그가 고넬료의 그 하나님 경외하는 삶을 듣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습니다.

36절부터 봅시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평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의 세례 이후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복음은 그들도 아는 바였습니다(37).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전하였습니다(38).

그리고 유대 땅과 예루살렘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으로서 베드로는 복음의 핵심을 전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다 전하였습니다(39,40). 다시 사신 예수께서 증인된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는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자신들에게 하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41).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명하셔서 백성에게 전도하게 하게 하셨습니다(42).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신 예수님은 재판장이십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든 사람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증인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43절을 같이 읽어 봅시다.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베드로 메시지 핵심 포인트입니다. 성경의 포인트입니다.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복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구제하는 선한 고넬료,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 보이는 고넬료에게 왜 복음의 증거자 베드로를 보내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리함으로 그가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죄 사함이 없이는 주님 다시 오실 그날 그는 하나님 나라에 있지 못합니다. 그는 심판 받습니다. 구원 받지 못합니다. 구원 받기 위해서는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 사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옵니다. 죄 없으신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이는 들음에서 옵니다(로마서 10:17).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복음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믿는데 있습니다. 죄 사함을 얻고 구원을 얻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습니다(44).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메시지가 전하여지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랐습니다(45). 그들이 이탈리아 말로 하나님을 높임을 들었습니다(46).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47,48). 그리고 유대인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 집에 며칠 더 머물렀습니다(48).

그런데 이 일로 인해 베드로가 할례자들, 곧 유대인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어떻게 하였습니까?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막겠느냐(11:1-18)

할례자들이 그렇게 베드로를 비난하였을 때(11:1,2), 베드로는 이를 그대로 인정하였습니다(3). 그리고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였습니다(4).

사람이 사람과 살아가는데 있어 마음이 통하면 설명하지 않아도 뭐가 통합니다. 그런데 말이 통하지 않고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많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아담의 후손으로써 성경 말씀을 듣고 또 들어도 알 듯 모를 듯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대로 하지 말게 하시지는 그것이 늘 의아하고 우리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이런 우리를 위해 말 잘하는 이사야도 선지자로 보내시고, 많은 고난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은 베드로고 쓰셨습니다. 예수님을 박해하고 예수님 믿는 자들을 죽이려 했던 사울도 변화시키셔서 복음의 증거자 바울로 쓰셨습니다. 그의 수많은 지식과 지혜로 사람에게 복음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베드로도 그 유대인들에게 차례로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설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고넬료 집에 가게 되었으며, 고넬료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지를 그대로 차례로 설명하였습니다. 이 내용이 115절부터 15절까지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의 말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하신 것이 생각났다 하였습니다(16).

같이 17절을 봅시다. 베드로 사도 메시지의 결론입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하였습니다. 사람이 변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하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하였었습니다. 이제 그는 주의 말씀을 듣고 받고 생각하는 중에 성령께서 이방인 고넬료에게도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18절을 봅시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회개하면 누구라도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회개가 중요합니다. 메시지를 전하였을 때, 누가 전하였느냐, 그 사람이 어떠냐 하는 생각보다도, 성경 말씀에 있는 그대로 누구든지 전하는 바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 사람에게 성령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고집하지 아니하고, 말씀이 전하는 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이 영생입니다(요한복음 17:3). 이를 믿고 받는 사람은 주님 다시 오실 그날 재판장이신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영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속을 변화시키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과 잘 지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얼굴 표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병원 로비에서 50% 할인하여 파는 많은 책들이 다루는 주제가 말을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였습니다. 사람들은 말을 잘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속이 변하지 않고 어떻게 말이 변할 수 있을까요. 성령께서는 사람의 속을 변화시키십니다.

세상에 죄와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죄가 없으십니다. 아무리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유대인 바울이라도 내면의 죄, 탐심은 어찌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로마서 7).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를 하는 착한 고넬료도 죄에 시달렸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무슨 죄에 시달렸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맘 착해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이런 복음성가가 있지요. 저는 처음 가사를 들었을 때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마음이 착하면 하나님 가야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었습니다. 이어서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믿음으로 갑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슨 믿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는가입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알 때 이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산상수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하셨습니다(마태복음 7:21). 많은 사람이 주여 주여 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한다 하더라도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오히려 이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 하셨습니다(마태복음 7:22,23). 이들은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7:24).

육체의 일은 분명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하고 투기하고 술취하여 방탕하는 것들입니다(갈라디아서 5:19-21). 그러나 그리스도의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갈라디아서 5:24).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입니다(갈라디아서 5:22,23). 사랑은 무엇일까요? 저는 막내딸과 함께 산지 20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사랑이 무엇인지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저는 막내딸이 똑똑하고 귀여워서 멋있는 사람으로 키워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그를 손으로 번쩍 들어서 창밖에다 내 놓았습니다. 강한 사람이 되도록. 그런데 아이가 새파래져서 아빠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이후 그는 아빠에 대해 무서운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무례히 행하지 않고 성내지 않는 것이라고 성경 말씀은 전합니다(고린도전서 13:5). 저는 성이 났을 때 화를 벌컥 내어야 속도 시원하다 생각하였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 성내지 말라 하시니 이것이 제게 오히려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날 때 속 시원하게 화를 내었습니다. 그랬더니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본성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가 싶었습니다. 오직 저 같은 죄인을 십자가 피로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믿을 때, 예수님 믿는 믿음으로 이 투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믿음의 사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죄 사함을 얻고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이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내 생각대로 속되다 하지 말고, 누구에게라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사도행전 10:15)

 

2018-2019년 사도행전 8강 메시지 0932-1118 김요한.hwp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9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0.02.23 95
8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8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0.02.16 99
7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7강 메시지 (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0.02.09 78
6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6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02.02 70
5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5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JohnKim 2020.01.26 87
4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4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01.19 81
3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3강 메시지(김요한) file 정여호수아 2020.01.12 80
2 로마서 2020년 로마서 12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0.01.05 95
1 로마서 2019년 가을수양회 주제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19.11.03 71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