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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17.08.31 06:56

2017년 누가복음 33강 메시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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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누가복음 33강                                                                                                   천모세

누가복음 16:1-31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누가복음 16:9)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렸습니다(1). 주인이 이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 책망하며 그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였습니다(2). 청지기는 속으로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생각 하였습니다(3). 그는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렀습니다(4,5). 그리고 기름 백 말을 빚진 자는 오십으로 밀 백 석을 빚진 자는 팔십으로 감하여 주었습니다(6,7). 주인은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다고 칭찬하였습니다(8상). 주인은 이 청지기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인의 재산을 가지고 자기 임의대로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가 일을 지혜 있게 했다는 것을 칭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합니다(8).

옳지 않은 청지기는 나중을 생각했다는 면에서 지혜롭습니다. 그는 직분을 빼앗긴 이후를 생각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나중을 생각하면서 조금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참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빛의 아들들이 이 세대의 아들들의 나중을 생각하는 지혜를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5:46). 나중에 영원한 형별과 영원한 생명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심판이 있음을 생각하면서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하십니다(9상). 예수님께서는 재물 자체가 불의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재물이 불의하니까 아예 만지지도 말고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불의의 재물을 친구를 사귀는 데 쓰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하십니다(9하).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잔치에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하셨습니다(14:13).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될 것이라 하십니다(14:14상). 준 것을 도로 받지도 못하는데 이게 무슨 복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말씀하십니다(14:14하). 가난한 자들이 지금 당장 갚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복입니다. 그들이 갚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저에게 이 말씀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받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베풀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바라보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잘 해 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나중에 나를 존중해주고 잘 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베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병원에서 사람들에게 잘 해 주는 것이 나에게 칭찬과 영광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턴들이 저를 갓모세라 불러주는 것을 즐겼습니다. 응급실에서 일하는 것은 힘들지만 이런 칭찬들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출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환자들을 밤새도록 내가 치료를 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장에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이 일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잠을 자다가 꿈속에서 참지 못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팔 다리에 쥐가 나서 일어났습니다. 일은 자꾸만 늘어나고 고생은 더 하는데 사람들로부터 칭찬은 커녕 싫은 소리를 듣게 되자 일하러 가기가 싫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빨리 응급실을 나가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저의 마음이 내 영광을 채우는데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가 있었다면 이런 일들 가운데서 오히려 더욱 기뻤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이 이 땅에서 열심히 한 것에 대해 갚음 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억울하고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잔치를 베풀려면 돈과 노력을 희생해야 합니다. 희생한 만큼 대가를 지금 여기서 바란다면 하늘에서 갚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하늘에서 갚음이 있을 것을 생각하고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기를 기도드립니다. 갚을 것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잘 대접하고 도울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세상에서 수모받는 것을 그 무엇보다 힘들어하는 저에게 모세의 믿음이 생각이 났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브리서 11:24-26). 모세는 재물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더 가치 있게 여겼습니다. 수모를 좋아하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에는 하나님의 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상이 있을 것을 믿고 바란다면 수모를 기쁘게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자꾸만 당장에 내 기분 따라, 내 의로움을 드러내려고 발버둥을 치는 자가 아니라 무엇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지 분명한 결단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실제 삶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수모 당하시되 내려오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는 자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감당하신 것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저의 마음에 이 예수님이 항상 살아계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화내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를 얻기까지 참고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의 마음에 무익한 종의 자세로 살아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다 하십니다(10).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하십니다(11,12).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결론적으로 말씀하십니다(13).

예수님의 이 말씀으로 볼 때에 재물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견줄 정도로 강력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돈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런 것이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 하십니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십니다(마태복음 6:33). 제자들이 돈을 구하는 삶이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를 구하는 삶을 살라 하십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그들에게 더하실 것이라 하십니다.

그러면 제자들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누가복음 12:33,34). 돈이 내 목숨을 지켜줄 것이라 생각하고 돈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가 있도록 하십니다. 실제에서 소유를 팔아 도움이 필요한 형제를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었습니다(14).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축복했으니까 물질의 축복을 주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라 하십니다. 그들의 마음은 사람에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신다고 합니다(15). 그들이 돈을 좋아하는 것은 사람들이 돈 있는 그들에게 절을 하고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돈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돈의 힘은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돈이 있으면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있고, 돈이 있으면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선배가 지역병원에 가서 얼마 안 되어 외제차를 타고 나타났는데 사람이 달라 보였습니다. 저도 돈을 많이 벌어서 전세 자금도 갚고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통장을 보니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돈이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돈이 남아 있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그냥 돈 많이 주는 곳으로 옮기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고생하는 것은 똑 같고 알아주는 사람 없는 것은 똑 같은데 돈이라도 많이 있으면 좀 든든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새롬 목자에게도 좋은 옷도 사 주고 차도 사 주고 기려와 요셉이도 돈이 있어야 무시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자꾸만 돈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발견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이 돈을 많이 벌어서 사람에게 높임을 받고자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라 하십니다. 제가 사람으로부터 높임을 받을 것인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결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는 것을 생각한다면 내가 사람으로부터 무슨 이야기를 듣는다 해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죄인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께 향하도록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이고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한다고 합니다(16).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울 것이라 하십니다(17).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었기 때문에 율법은 버려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울 것이라 하시며 율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기 때문에 율법은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하는 것입니다(18).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습니다(19).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았습니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었습니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여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한다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합니다.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그는 괴로움을 받는다 합니다. 그뿐 아니라 그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습니다.

이에 부자는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27). 그에게 형제 다섯이 있는데 그들에게 증언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여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28).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 것이라 하였습니다(29). 부자는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음이 감사가 됩니다. 우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권함을 받아 영원한 불구덩이에서 괴로워하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에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누가복음 16:9)

 

2017 누가복음 33강 메시지 1601-1631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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