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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2:09

2020년 성탄 2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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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탄말씀 2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누가복음 1:57-80

 

 

구원의 뿔, 돋는 해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누가복음 1:69)

오늘 말씀은 세례 요한의 아빠 사가랴의 찬송입니다. 그는 그 백성을 돌보시고 구원의 뿔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 같은 찬송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57-66)

누가는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 누가복음을 썼습니다(1-4). 누가는 사람들이 아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지 못할 때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증거 한 세례 요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세례 요한이 말씀대로 산 제사장 사가랴와 그 아내 엘리사벳의 아들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천사가 말씀대로 사는 사가랴를 찾아와 그 늙은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자, 사가랴는 믿지 못하였고, 그는 벙어리가 되었습니다(13-20).

이런 그가 말씀대로 요한이 탄생함을 보고 그 입이 열려 하나님께 찬송을 합니다. 57절을 봅시다. 말씀대로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실제로 잉태를 하였고, 마침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너무도 늦은 나이에 하는 출산이라 아이를 낳다가 엘리사벳이 혹 잘못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이도 산모도 다 건강하였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그 기쁨이 어떠했을까요? 이웃과 친족도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58). 난지 팔 일이 되매 친족들이 함께 모여 할례를 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이름을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습니다(59). 그런데 그 때에 그 어머니 엘리사벳이 나서서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60). 그들은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 한 이가 없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라며 반대하였습니다(61). 이에 그들이 그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었습니다(62). 그러자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겼습니다(63). 사람들은 사가랴가 설마 엘리사벳과 뜻을 같이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가랴는 그가 받은 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아들을 요한이라 하였습니다. 사가랴는 이 아이를 자신의 아들, 가문의 대를 이을 존재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로 보았습니다. 말씀을 따라 많은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그러자 10개월 동안 닫혔던 그의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였습니다(64).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아이고 그동안 답답해 죽을 뻔 했네!’ 라거나, ‘아이고 귀여운 것! 우리 요한!’ 이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그동안 말은 못하고 대신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함을 다 들으사 그의 모든 부끄러움을 없이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 자를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계심을 믿고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반드시 상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히브리서 11:6).

사가랴의 찬송이 울려 퍼지자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졌습니다(65).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기대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었습니다(66).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송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으니(67-69)

68절을 봅시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사가랴는 자기에게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았습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신 것을 찬송하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런 찬송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67절을 보면 이 찬송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한 예언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그 관심이 자기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에 있습니다.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는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 앞에 깨어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참된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현재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그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속히 떠나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이방민족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다시 이전 같은 나라는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이방 민족의 압제와 다스림 속에서 살았고, 현재도 로마의 통치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진짜 고통은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도 아니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었습니다(아모스 8:11). 실제로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하나님은 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들은 그야말로 하나님께 버려지고 잊혀진 존재인 것 같았습니다. 그 버려지고 잊혀진 존재인 것 같았던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돌보셨습니다.

그리고 속량하셨습니다. ‘속량이란 몸값을 주고 노예를 풀어 자유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에 팔려 죄의 노예가 되어 버린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그 죄의 세력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죄의 세력에서 구출해 주십니다. 69절을 봅시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습니다.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 뿔은 싸움의 도구로 쓰입니다. 뿔에 심하게 찔리면 죽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원수,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는 끊임없이 우리를 뿔로 찔러댑니다. 우리의 원수는 사탄입니다. 처음부터 여자를 꾀어 우리 인생들을 넘어지게 한 원수입니다. 원수 사탄은 머리가 일곱 개요 뿔이 열개나 됩니다(요한계시록 12:3). 그 열개나 되는 뿔로 이리저리 찌르면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탄은 죽음이라는 무기로 사람을 괴롭힙니다. 사람으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 원수 사탄을 이길 구원의 뿔을 그 집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의 아내 마리아의 몸에서 난 여자의 후손 그리스도 예수님이 사탄을 대적하여 이기십니다. 사탄보다 더 강력한 뿔로 찌르고 더 큰 힘을 가지셨습니다. 그런데 그 힘은 사탄이 가진 힘과는 다릅니다. 그는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기도하셨습니다(누가복음23:3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베드로전서 2:23,24).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로써 사탄의 머리를 완전히 박살내셨습니다(창세기 3:15). 구원의 뿔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능력으로 사탄에게 넘어간 모든 죄인들을 그 죄에서 속량하십니다.

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나고 혈기를 부렸습니다. 그로 인해 양들은 실족하고, 제 가정의 평화는 깨졌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는 저를 보는 것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앞으로 믿음으로 살아갈 힘과 동력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버려두지 아니하셨습니다. 계속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아니하시고, 거스르고 대적하는 자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십자가에 기꺼이 내어 놓고 기도하시는 사랑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 사랑은 저의 심령을 다시 녹이고 능력으로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로 아이들을 제 뜻대로 주관하기 위해 다그치거나 위협하는 것을 그치게 하였습니다. 눈을 떠서 아이들의 필요를 보게 하시고,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오래 참되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정말 죄로부터 구원받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짜 강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귀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제 삶이 마냥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 인생가운데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과정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예수께서 저를 떠나지 않고 있는 사탄과 끊임없이 싸우시며, 저를 끝까지 하나님께로 이끄시는 구원의 뿔이십니다. 제게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도 목자요, 아버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70-75)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심은 우리에게 어떤 구원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다만 주께서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심으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72). 곧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 때문입니다(73). 하나님께서 그가 자기 독자 이삭도 아끼지 아니하는 것을 보시고,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하시고,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창세기 22:16-18). 하나님은 수 천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맹세를 지키십니다. 우리에게는 미쁨이 없을 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십니다. 믿을만 하십니다. 미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어떤 죄 가운데 있더라도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대적 사탄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믿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구원의 뿔을 통해 우리 가운데 이루시는 구원은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74,75절을 봅시다.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죄에서 해방만 되는 것이 구원이 아닙니다. 이는 구원의 시작입니다. 원수의 손에서 건짐을 받은 후 그들은 이제 다시 이전처럼 죄에 빠져 더럽고 지저분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그 마음의 중심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 뜻을 이루는 것을 기쁨으로 삼게 됩니다. 우리는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섬기는 삶을 능히 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사탄이 주는 두려움과 염려, 불안에 떨지 않습니다. 담대하고 떳떳하고 평강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제 사가랴는 자기 아들 요한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의 역사를 생각하며 찬송합니다.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76-80)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합니다. 무엇을 준비합니까? 77절을 봅시다. 주의 백성에게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할 것입니다. 구원의 뿔로 오신 예수께서 주의 백성에게 베푸실 구원은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자기 죄인인지도 죄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 자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 죄가 사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 모르는 이방인 백성들은 그렇다고 쳐도, 주의 백성들조차 이를 알지 못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요한을 주의 백성들에게 보내셔서 자신을 죄인으로 알고 회개하도록 돕는 일을 하게 하실 것입니다. 죄악 되고 연약한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 어떤 일보다 위대한 일입니다. 사가랴는 요한이 이 위대한 일에 쓰임 받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했습니다. 이는 오직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78). 요한이 와서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이 있다는 것을 주의 백성에게 알게 할 때 어떤 일이 있게 됩니까?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칩니다(78,79). 그들이 그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일어나 평강의 길로 인도함을 받습니다(79). 떠오른 공의로운 해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선으로 치료함을 받아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게 됩니다(말라기 4:2). 구원의 뿔 예수께서 베푸시는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받고 누리며 체험합니다. 아버지 사가랴의 찬송대로 요한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주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었습니다(80).

 

원수 사탄의 뿔에 찔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던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아멘!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누가복음 1:69)

 

 

2020 성탄 2강 메시지 누가복음 0157-0180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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