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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20.12.06 14:15

2020년 성탄 1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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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탄말씀 제 1 강 김아브라함

누가복음 1:26-56

 

 

영원한 왕, 무궁한 나라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누가복음 1:33)

오늘 말씀은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이며, 마리아의 성탄입니다. 누가복음 말씀에서 무엇이 마리아에게 은혜인지, 또 이 은혜를 마리아가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말했습니다.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26-30)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례 요한을 잉태한 지 여섯째 달이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26), 거기에 사는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이르렀습니다(27). 당시 유대는 약혼 하면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고, 동거하지 않고 1년 후에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의롭고 신실한 요셉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가 가장 설레고 행복한 때라고 합니다. 이런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와 놀라운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28절을 봅시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은혜란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 은총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조금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리아는 이보다 더하였습니다. 놀랐습니다.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였습니다(29) ‘어 뭐지, 뭔가 내가 생각한 계획과 벗어난 느낌은 뭘까?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싶었을 것입니다.

천사는 이렇게 놀라고 무서워하는 마리아에게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하였습니다(30). 이 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러면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영원한 왕, 무궁한 나라(31-33)

31절을 봅시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자입니다. 마리아가 잉태하여 낳을 아들 예수는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구원자가 되십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람은 죄로 인한 심판, 죽음의 권세에 고통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을 보내셔서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셨고 이분이 예수입니다. 이 예수님은 큰 자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입니다(32).

예수님은 어떻게 위대한 자가 되셨습니까? 죄로 인해 영원한 심판에 이르게 된 인간의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십자가의 길을 가심으로 우리들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32). 하나님께서는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예수께 주십니다(32). 예수님이 바로 약속된 메시아십니다.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왕이십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왕. 나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왕, 나라는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흥망성쇠를 거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영원한 왕이시며, 그 나라는 무궁합니다(33).

왕이 누구인지, 어떤 다스림을 받느냐에 따라 그 백성이 누리는 행복이 달라집니다. 왕이 자기 것을 누리기 위해 백성을 쥐어짜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백성을 살리고자 자신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런 왕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복이고 기쁨입니다. 영원한 왕 예수님, 무궁한 그의 나라를 주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아멘!

그런데 영원한 왕 예수님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나셔야 합니다. 마리아는 어떻게 이 역사에 쓰임 받게 되었습니까?

 

주의 여종이오니(34-38)

천사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아 영원한 왕 예수를 낳을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리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34) 하나님이 하시겠다니 하나님 알아서 어떻게든 하시겠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고자 할 때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고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로서는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 천사가 어떻게 대답합니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35)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여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하실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천사는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다며 하나님의 일을 증거 합니다(36). 이 사실을 기초로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37),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천사의 말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38절을 봅시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마리아는 천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두신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남편 요셉과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자인지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주의 여종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이 하겠다고 하시니 나는 어쩔 수 없지요 하며, 수동적이지도 않습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말씀대로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하나님께 순종하기 싫을 때 여러 합리적인 이유를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냥 막 떠오릅니다. 그렇게 생각대로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잃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저의 이십 대 시절 인생모토는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 같은 자식과 행복하게 살기였습니다. 이런 소시민적인 삶을 꿈꾸던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의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생명 구속 역사 가운데 불러주시고, 캠퍼스의 아비 없는 자의 아비요, 목자 없는 자의 목자로 부르셨습니다. 고상한 아버지 아브람에 머물고자 하던 자를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으로 부르신 은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가 희미해져 갑니다. 복으로 주셨음에도 복보다는 져야하는 짐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는 내가 왕이고 싶고, 내 편한 대로 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성탄절이 와도 또 성탄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제게 성탄절을 맞아 주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의 영원한 왕으로 영접하고, 무궁한 그의 나라를 소망함으로 기쁨의 성탄을 누리고, 주의 주신 은혜를 복으로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의 종입니다. 청지기입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대로 이루어주시도록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영원한 왕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주의 백성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자기 인생이 말씀대로 되기로 결단한 마리아에게 찬송이 임하였습니다.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39-56)

마리아는 믿음으로 결단했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마리아는 일어나 빨리 유대 산골에 있는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39).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41), 큰 소리로 불러 말합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42) 마리아가 복 받은 여인임을 강조합니다. 그가 복을 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43)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리아가 찬송합니다. 46절에서 48절을 봅시다.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마리아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발견했을 때 자신이 비천한 자임을 깨달았습니다. 마리아에게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아야 할 뭔가는 없습니다. 그저 은혜로 된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발견이 된 마리아에게 비전이 임하였습니다.

49절부터 봅시다.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49,50) 마리아는 비천한 자기를 발견하고 만유의 주관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십니다(51). 하나님은 권세 있다고 까부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십니다(52).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습니다(53). 야곱의 집이 멸망한 이유는 그들이 탐심을 따라 우상을 숭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앞으로 주의 역사에 쓰임 받을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크고 화려한 성전과 왕궁이 생기자 마음의 생각이 교만해졌습니다. 권세를 가지고, 부를 가지게 되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탐심을 따라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말씀도 없고 비전도 없이 그저 먹고 살기에 바쁜 버러지 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권세와 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깨닫는 비천한 마리아를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55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조상들과 맺은 언약대로 그 자손들에게 영원히 행하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변해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탐심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아담에게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온갖 어려움과 죄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킨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이 약속을 더욱 구체화하셨습니다. 사람 눈에 보기에 슬픔과 절망인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더욱 그 약속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계속 붙드는 사람은 계속 은혜를 입습니다. 말씀이 있는 사람은 슬픔을 이깁니다. 마리아는 이후 칼이 그 마음을 찌르듯 하는 일을 겪습니다(누가복음 2:35).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고 죽는 아들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요한복음 19:25). 은혜 입은 마리아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하였습니다. 그가 낳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힘과 권세와 돈으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모든 사람의 모든 죄를 사하심으로 그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 약속입니다. 누구든지 마리아와 같이 주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발견하고, 탐심을 버리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영원한 왕, 예수 그리스도의 무궁한 나라에 쓰임 받습니다. 아멘!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누가복음 1:33)

 

 

2020 성탄 1강 메시지 누가복음 0126-0156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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