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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누가복음 28강 김아브라함
누가복음 17:1-19

 

엎드리어 감사하니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누가복음 17:16)

 

제가 전할 말씀의 제목은 엎드리어 감사하니입니다. 지난 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말씀대로 세상에 있는 자신의 것을 내어 놓고, 예수님의 사람들을 얻고 이들과 함께 구원받으면 큰 축복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자 나아 온 사람이라도 사람들이 모이면 늘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같은 예수님, 같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만 각 사람이 다릅니다. 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님은 이를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용서하라(1-6)

1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장차 지도자들이 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여기서 실족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죄에 넘어지게 하거나 믿음의 길에서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친구, 선배로, 선생으로 목자로 살면서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뜻으로 완벽할 수 없습니다. 얼마든지 실수와 허물을 범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세상이 죄악 되고 우리는 연약하기에 고의는 아닐지라도 서로 걸림돌이 될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 가르치는 것에 비해 실제 삶이 따라 주지 않아 어린 양들을 넘어지게 합니다. 특히 민감한 양일수록 더 많은 것으로 힘들어합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것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십니까? 2절을 봅시다. “그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바다에 그냥 들어가도 못 나오는데 커다란 연자맷돌과 같이 들어가면 살아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이 남을 실족하게 하는 일에 대해 결코 변명거리가 되지 않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합니다(3). 우리가 깨어서 자신을 살피는 삶을 살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악한 영향력을 끼치고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대신 덕을 세우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깨어서 자신을 살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용서에 대해 말합니다. 3절 하반절, 4절을 봅시다.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여기서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이란 말은 형제가 나에게 어떤 잘못을 범하거나 해를 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제가 나의 자존심과 명예에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실을 할 때, 어떤 자세를 갖기 쉽습니까? 분노와 미움 때문에 그와는 말도 하기 싫고 상종도 하기 싫어집니다. 형제에 대해 고통하고 괴로워하며, 이 사람 때문에 교회에 못나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형제가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경고하라고 하십니다. 경고는 그 사람의 죄와 허물을 일깨워주고 그 죄에서 돌이키도록 조언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으니 말하는 것과 달리 그 사람을 죄에서 돌이켜 살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죄를 책망하게 될 때,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자기 죄를 시인하기보다는 도리어 관계성만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솔직하게 형제의 죄를 깨우쳐주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도록 경고하고 하십니다. 그리고 경고했을 때 형제가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형제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일 상대방이 반복해서 잘못이나 악을 행할 때, 심지어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고 하십니다(4).

사람이 어떻게 이를 할 수 있습니까? 5절을 봅시다.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예수님께서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게 스스로 조심하고, 형제를 용서하라는 말씀을 하실 때, 제자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간구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연약한 믿음으로는 마음 속에 일어나는 형제에 대한 미움과 용서하지 못하는 감정을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크고 위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십니까? 6절을 봅시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십니다. 뽕나무 뿌리는 아주 깊이 그리고 넓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아무리 삽질을 해도 쉽게 뽑아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뽕나무 뿌리가 뽑혀지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뿌리가 바다에 심기운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야말로 불가능입니다.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면 시도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일 믿음이 있으면 그 일에 대해 소망을 갖고 행하게 되고, 결국 그러한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십니다. 위대한 믿음이 아니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란 작아서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겨자씨와 같이 존재하는 믿음입니다. 또 그 안에 생명을 간직하고 있는 믿음,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용서받을 자격이 없던 죄인이었던 내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용서함을 받았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를 지금 믿을 때 몇 번이라도 내게 죄를 범한 형제라도 지금 용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크기가 아니라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지금 있는 믿음으로 우리가 주의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의 역사를 이룰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엎드리어 감사하니(7-19)

7-9절을 봅시다. “너희 중에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의 능력을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종과 주인의 비유를 드셨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주인이나 종이나 평등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주인이 나쁘다 말합니다. 하지만 당시 종은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 빚이나 죄 때문에 큰 피해를 끼쳐 노예가 된 종입니다. 그러므로 밭 일을 하고 먹을 것을 준비했다고 칭찬 받을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주인에게 큰 피해를 끼쳤으니 무익한 종이라 할 것입니다. 10절을 봅시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

제자들은 예수님이 명령하신 것을 다 행한 후에 어떤 마음을 갖기 쉽습니까? 구원 받은 내가 지금 헌신하고 있을 때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로 위대한 일을 이루게 되면 은근히 자부심을 느끼고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자신이 무익한 종이라는 것을 알 때 무엇을 하게 됩니까?

11절을 봅시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때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나 멀리 서서(12), 소리를 높여 부르짖었습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3) 나병환자들은 그 병으로 인해 부정해져서 사마리아에서도, 갈릴리에서도 버림받아야만 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들을 받아주지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받아 주실 것을 믿고 멀리서라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14절을 봅시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제사장에게 가는 것은 나병에서 나아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인을 받는 과정입니다. 이들은 아직 나음을 받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습니다(14). 이때 사람들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그들 중 누구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였습니까?

15,16절을 봅시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열 명 가운데 오직 사마리아인만 돌아와서 예수님께 엎드리어 감사를 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을 이방인이라고 꼭 집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없는 자이지만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하나님 은혜를 예수를 통하여 받았음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성전되신 예수님,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은혜는 말 그대로 은혜입니다. 나의 것을 전혀 주장할 수 없습니다. 나병에 걸렸지만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예수께 큰 소리로 구했다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조금 순종했다고, 내가 무슨 선한 행동을 해서 받는 댓가가 아닙니다. 그저 무익한 종으로 자신을 알 때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런 그를 예수님을 축복하십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예수님은 그에게 나병에서 뿐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셨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기억은 뇌에서 편집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배가, 목자가, 부모가 과거 자신들이 하던 행동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이를 보고는 갑갑해 하고,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신도 제대로 못하면서 잔소리만 늘게 됩니다. 나 때는 말이지하며 라떼를 시전합니다. 나와 상대방은 다른 사람입니다. 시대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믿음의 분량도 다 다릅니다. 나 때는 맞다고 하던 것이 지금은 상대방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할 것이 아니라 다만 지금 내가 주를 믿고 따름으로 작은 자들의 볼 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 생각이나 사상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근거해 어린 그 한 사람을 돕고 섬김으로 하나님 역사를 섬기는 동역자를 얻고 같이 주의 나라에 들어갈 소망 얻길 기도합니다. 아멘.

사람이 모인 곳엔 늘 문제가 있습니다. 나도, 그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십자가와 부활의 말씀을 듣고 받아 용서함을 받고, 이를 믿음으로 서로 용서하는 주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연약한 내게,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 앞에 엎드리어 감사하는 주의 종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누가복음 17:16)

 

 

2022년 누가복음 28강 메시지 1701-1719 김아브라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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