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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024.05.05 12:25

2024년 마가복음 8강 메시지(천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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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가복음 8강                                                                                                                                                                  천모세

마가복음 4:35-5:20

 

 

그가 누구이기에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
마가복음 4:41)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받는 자는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합니다. 말씀을 결실하기까지 실제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예수께서는 어떻게 제자들을 도우십니까?

 

그가 누구이기에(4:35-41)

예수께서 비유의 말씀을 마치시고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십니다(35).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였습니다(36). 그 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37).

세상에서 가장 험한 북해에 관한 영상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집채 만한 거대하고 사나운 파도가 바다위의 배들을 거의 삼킬 것 같았습니다. 제법 커 보이는 운반선도 북해의 광풍 앞에서 장난감 같아 보였습니다.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졌습니다. 광풍이 일어나 예수와 제자들이 타고 있는 배에도 물결이 거세게 부딪쳐 들어왔고 물이 배에 가득할 정도가 되었습니다(37). 이런 가운데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광풍 앞에서 심히 당황하여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울부짖었습니다(38).

예수께서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셔서 따라왔는데 제자들은 광풍을 만나고 죽게 될 지경이었습니다. 예수께서 하룻 밤 자고 다음 날 가면 되지 왜 하필이면 날이 저물 때에 가자고 하셔서 이렇게 되었는가? 무엇보다 이렇게 죽을 지경이 되었음에도 예수께서는 태평히 베개를 베고 주무시니 원망하는 마음도 들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가운데 다급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자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습니다(39). 바람과 바다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사납게 몰아치며 배들을 삼킬 것 같던 바람과 바다는 아주 잔잔하여졌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십니다(40).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무서워하며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어떤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예수께서 바람과 바다라도 잔잔하게 하실 수 있는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어찌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광풍 가운데로 몰아넣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광풍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있는 배를 삼킬 듯 한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을 집어삼킬 만한 광풍이 불어닥치기도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살고자 하지만 광풍이 몰아닥칠 때 말씀은 온데 간데 없어집니다.

주일에 말씀을 듣고 저녁이 되어 도서관 앞에 앉았는데 나보다 진도가 저만치 나가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조급한 마음이 들고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마음에서 광풍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시험 망하는 것은 아닌가? 더 나아가 예수님 따르다가 내 인생 망하는 것은 아닌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손해와 같이 여겨지기도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니 사람들과 점점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말씀을 따라 살고자 도우려고 하는데 오히려 다른 사람이 더 잘 되는 것 같이 여겨질 때에 예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듭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께서 모든 광풍이 없게 하시고 편안하게 인도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더 알지 못하며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광풍 없이 평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실제로는 예수님을 따름이 아니라 우상숭배입니다.

광풍은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광풍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야 우리는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야 도와달라고 간구하게 됩니다. 예수께 나아가 기도하며 비로소 예수께서 바람과 바다라도 잠잠하게 됨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광풍을 만나서 나가 떨어지는 자들이 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광풍 가운데서 예수님을 깨우며 예수님을 더 알기를 원하십니다. 바람과 바다라도 아주 잔잔하게 하시는 만물을 주관하시기까지 하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광풍을 만나게 되어서야 우리는 예수님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예수께서는 광풍을 통해서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생각하고 예수님께 대한 믿음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어떤 박해나 환난에도 넘어지지 아니하고 예수님께 더욱 뿌리를 내리며 예수님을 창조주로 만나기까지 결실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한 배를 탄 자들로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예수님을 깨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풍 가운데서 죽을까봐 두려워 소리치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을 깨우며 아주 잔잔하게 하심을 계속하여 체험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어디까지 성장합니까? 사도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배가 난파되어 구원의 여망마저 없었지만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이루실 것을 믿고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광풍 가운데서 심히 놀라 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깨우며 예수님께 더욱 뿌리를 내리며 하나님 나라를 결실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떠한 고난이나 죽음에서도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광풍 가운데서 예수님을 깨우며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구원얻는 일에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건너간 거라사인 지방에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예수께서 그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더러운 귀신아 나오라(5:1-20)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렀습니다(5:1). 이 도시는 로마의 속주 중 10대 도시 중 하나로 근처에 좋은 철광이 있었던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당대에 로마 제국 전체에서 아주 부유한 도시였다 합니다.

예수께서 배에서 나오시자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났습니다(2).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그는 무덤 사이에 거처하였습니다(3). 살아 있는 자보다 죽은 자들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는 쇠사슬로도 맬 수 없었습니다(3). 사람들이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로 매었으나 쇠사슬과 고랑을 깨뜨릴 정도였습니다(4). 이제는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었습니다(4). 그는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질렀고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습니다(5).

그는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였습니다(6,7). 그가 이렇게 말함은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였기 때문입니다(8).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시자 그가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였습니다(9). 사람들은 그의 존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그 사람의 문제 행동을 보고 그를 판단하고 문제되는 현상만을 컨트롤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군대와 같이 많은 귀신의 존재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그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더러운 귀신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돈과 정욕과 탐심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를 발견하도록 도우십니다.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나와서 말씀공부를 통해서 저를 사로잡고 있는 많은 더러운 귀신의 존재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더러운 정욕의 귀신이 저를 강하게 사로잡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말씀공부를 할수록 내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더욱 강한 힘으로 저를 굴복시키고 제압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러운 귀신이 저의 생명을 해치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해침을 보았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무엇이라 하십니까? 그 귀신은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10).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어 그가 간구하여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11,12).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 들린 자에게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에서 몰사하였습니다(13).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았습니다(15).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여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그가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 하였습니다(13,15). 그들은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의 말을 듣고 예수께서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17). 사람들은 더러운 귀신들렸던 자가 온전하여진 것보다 희생된 돼지떼로 인하여 예수님을 쫓아내었습니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셨습니다(18).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셨습니다(19).

예수께서 하신 일이 먼저 그 가족들에게 전파가 되게 하십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그의 변화된 모습을 가장 잘 압니다.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가족을 넘어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겼습니다(20). 그는 더러운 귀신 들렸다가 온전하여지고 다시 돈과 정욕을 좇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뭐라 해도 더러운 귀신에서 자신을 온전하게 하신 은혜가 분명한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죄사함의 은혜가 분명한 그를 데가볼리로 돌아가 그 지역의 목자로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로 볼 때에 예수께서 제게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 방향을 잡게 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잘 되었다 큰 일을 행하였다 할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내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전하면 됩니다.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들린 자를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예수께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라 할지라도 정죄하지 않으시고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십니다(요한복음 8:11).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사마리아 여자에게도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기까지 불쌍히 여기시며 참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더러운 귀신들려 옴짝달싹 못하는 저를 위해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놓기까지 하시며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린 삶에서 저를 온전하게 하시고 집으로 돌아가서 주께서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전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해야할 일은 제가 있는 곳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다만 병원에서도 캠퍼스에서도 집에서도 더러운 귀신들려 고통 당하는 영혼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예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신을 내어주시고서라도 구원하신 은혜를 증거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예수께서는 바람과 바다라도 잠잠하게 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돼지 떼 한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천 마리를 희생 해서라도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기까지 한 영혼을 살리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우리 앞에 놓인 어떠한 광풍에서도 놀라서 나가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잠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더욱 뿌리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날 뛰는 세상에서 놀라 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시며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붙들며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마가복음 4:41)

 

2024 마가복음 8강 메시지 0435-0520-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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