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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제 4 강 김아브라함

마태복음 4:1-11

 

 

다만 그를 섬기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10)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마귀는 사람을 시험하여 자기 종을 만들려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시험들을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을 배우며, 이 주님을 나의 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나의 주를 따라 유혹을 이기고, 다만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자녀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탄은 먼저 먹는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먹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는, ‘다 먹고 살기 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런데 먹고 살기 위해서 양심을 어기면 양심불량의 짐을 지고 평생을 먹는 일에 만족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 먹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1-4)

1절을 봅시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그 때에성경은 때를 중요하게 전합니다. 그 때는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후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인정하신 그 때입니다(마태복음 3:1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셔야 합니까? 죄 없으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요한에게 가서 회개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회개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회개를 해야 하나님 나라를 누립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마귀의 시험, 유혹에 끊임없이 시달립니다. 마귀의 시험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첫 사람이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불순종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 이후, 늘 사람에게는 시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께서 이 시험을 받으십니다. 이 시험을 이기셔야 사람들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또 예수께서 마귀에게 잡힌 사람을 구원하려 하시니, 마귀는 더욱 심하게 예수님을 유혹하게 됩니다.

우리,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말씀대로 하고자 할 때 유혹이 더 확실하게 다가옵니다. 꼭 말씀대로 해야 하는가? 조금 쉽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에 어떻게 이기셨는지 보겠습니다. 2절을 봅시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사십 일간 금식하셨습니다. 일부러 40일을 채운 것은 아니지만, 금식하면서까지 시험을 준비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주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니 금식도 그냥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육신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 역시 배가 고팠습니다. 사흘 굶어 남의 담 넘지 않는 사람 없다는데, 사십 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의 배고픔은 어떠하겠습니까?

이 때 시험하는 자 마귀가 나옵니다. 3절을 봅시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떡 문제, 먹는 문제는 사람의 근본 문제입니다.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먹고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도 집을 구하는 데도 돈이 필요합니다. 복음 역사도 돈이 있어야 운영이 됩니다. 사탄은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데 뭐 궁상스럽게 배를 곯아가며 그러고 있느냐? 하나님의 아들로 있는 능력으로 지금 너의 문제, 먹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라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4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예수님은 사는데 떡 같은 것 필요 없다 했다면 우리는 다 굶을 뻔했는데 감사한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하는 말은 살기 위해 떡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떡만 해결된다고 사람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살게 됩니까?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먹는 문제만 해결되면 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하십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면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사탄은 지금 네 문제부터 해결하라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고자 하십니다. 먹고 사는 것에 굴복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을 말합니다. 물론 성경을 읽었다고 출애굽 때처럼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고, 통장 잔액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신 말씀에 의지할 때 주께서 길을 여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을 넘어 일하시고 계십니다. 복음 역사에 돈이 필요하지만, 돈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 역사는 말 그대로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믿어서 먹는 문제, 돈 문제가 있을 때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읽고 들으면 내가 누구인지, 누구여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 각 사람이 먹는 문제, 돈 문제로 시달릴 때마다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대로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우리 각 사람의 삶을 통해 캠퍼스 가운데 주의 말씀이 증거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산다는 것이 먹는 문제만 해결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먹는 문제를 말씀으로 이겨낸다고 하더라도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깁니다. 진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지 시험하고 싶습니다. 이 유혹을 예수께서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5-7)

5절과 6절을 봅시다.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마귀는 간교하고 악합니다. 머리가 잘 돌아갑니다. 사람이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으로 유혹을 이기시니, 사탄은 이제 말씀으로 시험하였습니다. 사탄의 말은 말씀대로 되는지 한번 보자 하는 것 같지만, 유혹의 포인트는 너를 위하여에 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죽거나,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 살거나 두 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왜 합니까?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하시는지 한번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나를 도와주시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마귀의 시험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7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예수님은 다시 말씀으로 이기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그런가? 아닌가? 진짜 그런가? 간 보지 말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할 것인지? 하나님을 위해 할 것인지 확실히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록된 말씀에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할수록 실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선명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도 기록된 말씀을 읽으면 말씀이 우리 각 사람의 심령에 빛을 비추시고, 내 자신이 지금 나의 영광을 위해 하려고 하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려고 하는지 생각하게 하십니다. 기도하게 하십니다. 깨끗한 심령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임하는 은혜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끈질깁니다. 마귀가 또 예수님을 시험하셨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언제나 계속됩니다. 예수께서 끊임없는 마귀의 시험을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다만 그를 섬기라(8-11)

8,9절을 봅시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유혹합니다. 좋은 것을 보여 주면 마음이 혹합니다. 하물며 천하만국과 그 영광은 어떠하겠습니까? 더구나 그 영광을 얻는 것도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합니다. 딱 한 번 절하면 영광을 누릴 수 있다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한다는 것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절 한번 하면 주겠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고치는 것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십자가에 죽어야 하는 방법 말고 다른 길이 있다고 유혹합니다. 말씀 말씀하는데, 그렇게 안 해도 영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10절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예수님은 다시 기록된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상 영광을 누리고자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자들, 죄로 인해 죽어야 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알고, 이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경배 대상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만 때때로 세상 영광은 당장 눈앞에서 보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이 땅에 좋아 보이는 것들은 당장 손으로 잡을 수가 있고, 몸으로 느낄 수가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눈으로 볼 수가 없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습니다. 로마서 818절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전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지금 세상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영광은 잠시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그리고 마귀는 주겠다고 하지만 주지 않습니다.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그 나라를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십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 없으면 소망도 없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들리는 말씀으로 나의 믿음을 분명히 할 때 소망 가운데 하나님만을 섬기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할 때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는 유혹도 이기고 다만 하나님만을 섬기는 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아멘!

11절을 봅시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10절에서 예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하셨고, 마귀는 이제 떠났습니다. 천사의 수종을 볼 때 하나님께서도 마귀의 시험 가운데 있는 예수님을 보고 계셨고, 시험을 마치자 도우셨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한번 떠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기회가 생기면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말씀이 없으면 마귀의 유혹에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가셨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이 주님이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우리 역시 한번 이겨봤다고 교만해지면 사탄에게 더 크게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다만 겸손히 때마다 들려주시는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나의 하나님, 나의 예수님을 알아가는 가운데 말씀 안에서 자신을 분명히 하고,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주의 자녀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10)

 

 

2020 마태복음 4강 메시지 김아브라함 0401-041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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