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3년 사도행전 22강 김아브라함

사도행전 25:1-26:32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도행전 26:18)

불볕더위로 전국이 뜨겁습니다. 한낮 뙤약볕에 조금 있기도 힘이 듭니다. 수양회 이후 저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공사 현장 당분간 파견 나가게 되었습니다. 나간 지 며칠 만에 얼굴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그런데 태양보다 더 강한 빛이 있습니다. 태양은 피부를 태우지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속을 밝히시고, 소망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주님의 빛으로 소망을 찾고 나의 믿음의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전할 말씀의 제목은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입니다. 같이 요절 사도행전 26:18을 읽고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벨릭스가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또, 바울에게 뭔가 받을 것을 생각함으로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던 주님은 지금 뭐 하신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 눈에는 가만히 계신 것 같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님은 일하십니다. 주님은 어떤 일을 준비하셨습니까?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25:1-27)

벨릭스를 이어 베스도가 총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부임한 지 사흘 만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습니다(1). 사흘 만에 찾은 것으로 볼 때 자신의 관할 구역 중 예루살렘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유대교 지도자들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이를 아는 대제사장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 바울을 고소했습니다(2).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였지만, 실제 속마음은 오는 길에 매복하였다고 바울을 죽이고자 함이었습니다(3). 2년이 지났지만 참 집요한 사람들입니다. 베스도는 그들의 의도를 알았는지 자신도 멀지 않아 가이사랴로 간다고 하며(4),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이 자신과 함께 내려가서 그곳에서 고발하라 하였습니다(5).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바울의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6). 바울이 나오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였지만, 능히 증거를 대지 못했습니다(7). 엄청 나쁜 놈이라 말은 하는데, 팩트는 없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변호하며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 로마의 실정법에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습니다(8). 증거도 없고, 말뿐인 재판이었습니다. 그러자 베스도는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재판을 받을 것인지 물었습니다(9). 이에 바울은 고발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이 가이사의 재판 자리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겠다고 하며,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하였습니다(11).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는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합니다(12).

13절을 봅시다. 수일 후에 갈릴리와 베레아지방 분봉왕인 아그립바와 그의 누이 베니게가 베스도를 문안하러 왔습니다. 총독이 바뀌었으니 의례적인 인사차 방문한 것입니다. 이때 베스도는 유대교와 유대사정에 대해 잘 아는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의 일을 말하면서 그가 황제에게 상소했는데 그 죄목조차 정하지 아니하고 보낼수는 없으니 그를 좀 심문해 달라 청하였습니다(14-27). 그렇게 해서 아그립바 왕도 바울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22).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9:15)는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해서 로마로 가야 하겠는데 죄수의 신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로마로 가고자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나는 어떻게 되는지?’하며, 자신의 안위와 자존심을 지키고자 합니다. 말은 자기는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 이상을 따르기도 합니다. 물론 죄인의 신분으로 로마에 가는 것이 영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바울이 가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될 때 주께서 어떤 모양으로든지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서에서도 이같이 증거했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립보서 1:20)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받은바 말씀 대로 행하고자 할 때 친히 그 길을 열어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주신 기회에 바울은 무엇을 증거했습니까?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26:1-32)

아그립바가 변명할 것을 허락하자 바울은 손을 들어 변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1). 그의 변명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울은 자신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지금 심문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6). 그 약속하신 것은 구원자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신들을 구원하리라는 것과 아브라함을 비롯한 믿음의 조상들이 찾던 본향, 하나님 나라를 얻을 것을 소망하였습니다(히브리서 11:16).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하던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이스라엘의 소망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가는 곳마다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이를 영접하지 않고 그를 핍박하였습니다(7). 8절을 보십시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 다시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라며 안타까워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바울도 그러했습니다. 이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못하므로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역사를 영접하지 못하고 신자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는 데 같이하였습니다(10,11). 격분하여 외국에까지 원정을 가서 핍박하는 악을 행하였습니다(12). 바울은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열심히 뭔가를 했지만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가 어떻게 죽은 자의 부활을 믿게 되었습니까?

13절을 봅시다. 햇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임하신 부활의 주님이 그에게도 임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을 잡으려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정오에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그와 그의 동행들을 둘러 비추었습니다. 한낮에 하나님을 섬긴다면 열심을 내었지만, 그 속은 어두움이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예수께서 빛으로 만나주십니다. 땅에 엎드려진 사울에게 부활의 예수님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하십니다(14). 가시채는 끝에 뾰족한 쇠로 된 가시가 달린 채로 짐승이 주인의 말을 듣지 않을 때 채찍을 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이 말은 인간이 절대자인 신에게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나타내는 비유로 자주 쓰였습니다. 주님께서 보실 때 바울은 주인의 뜻을 거스르는 짐승처럼 가시채를 뒷발질함으로 스스로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바울을 계속 뒷발질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정오 햇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임하심으로 그의 어두운 눈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목격한 일과 장차 나타날 일에 그를 종과 증인으로 삼아(16),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보내겠다고 하십니다(17). 어둠에서 빛을 만난 바울을 통해 주님은 어떤 일을 하도록 하십니까?

같이 18절을 읽겠습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게 하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거스르지 아니하고(19)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였습니다(20). 그가 이제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증거한 것은 모두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한(22),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증거한 그것밖에 없었습니다(23). 유대인들이 잡아 죽이고자 했지만(21), 바울은 자기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부활을 증거했습니다(20:24).

바울의 변명을 들은 베스도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4절을 보십시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베스도는 자기가 알 수 없는 황당한 얘기를 한다며 바울을 정신병자 취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25). 바울의 증거는 아그립바도 아는 것으로 이는 한쪽 구석에서 이루어진 일이 아니었습니다(26). 바울은 심문받고 있었지만, 아그립바 왕에게 믿음을 심고자 하였습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27) 그러나 아그립바는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28) 하고 말을 끊어버립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바울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29) 자식들에게조차 내처럼 되어라 감히 말할 수 없는데 바울은 확신 있게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고 합니다. 바울 자신이 바라보고 살았던 소망이 그만큼 분명했고 진실하게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에게 예수님으로 인한 빛이 있었고, 대단해 보이지만 어두움에 있을 수밖에 없는 그들이 빛을 영접하길 간절히 원함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울의 증거를 듣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물러가더니 모두 바울이 무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30,31). 바울의 최후 진술이 끝나자 아그립바 왕과 총독과 버니게 그리고 함께 배석했던 사람들이 일어섬으로써 그날의 청문회는 조용히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무죄는 천부장 루시아, 벨릭스에 이어 베스도와 아그립바에게서도 인정되었습니다.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바울을 석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32).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석방이 되어도 무방하다는 것이 아그립바의 결론입니다. 바울의 무죄가 확인되었음에도 석방되지 않는 것에 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그가 가이사에게 항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바울의 석방되지 못함으로 유대인의 방해 없이 로마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울을 변화시키신 예수님은 해보다 밝은 빛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어떤 어둠과 죽음의 세력도 몰아내는 참 생명의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그 빛을 비추십니다.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십니다.

내세울 것 없는 부모님, 이마저도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저는 어두움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도 마음대로 하면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라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창세기 요셉 말씀을 통해 악을 바꾸어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내 인생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알고 원망의 마음이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캠퍼스 아비 없는 자의 아비, 목자 없는 자의 목자로 살려 하는데 부모가 있어도, 나이를 먹어도, 결혼해도 전신에 그런 사람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러나?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 생각될 때 갑갑하고 정죄하는 마음에 스스로 힘들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여러 사건, 교제를 통해 내가 듣고, 보고.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과 우리의 허물과 약점마저도 선으로 바꾸사 하나님의 역사에 쓰실 것을 소망할 때 어두움에서 빛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계속해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사 빛을 보게 하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무지에서 지혜로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한다고 하면서 애먼 짓을 하지 말고,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가 주신 기회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빛이 캠퍼스 영혼들 가운데 역사함으로 우리가운데 계속해서 주의 종들과 주의 증인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도행전 26:18)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23강 메시지(천모세) file 이제현 2023.08.13 64
»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22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이제현 2023.08.09 44
292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21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7.30 51
291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20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7.16 52
290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9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7.10 54
289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8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3.07.02 65
288 사도행전 2023 사도행전 17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6.25 68
287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6강 메시지(정여호수아) 정여호수아 2023.06.18 45
286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5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3.06.11 53
285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4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6.05 56
284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3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5.28 48
283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2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3.05.21 49
282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1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5.14 65
281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10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5.07 50
280 요한복음 2023년 봄 MT수양회 주제메시지(여동현) file 정여호수아 2023.05.02 53
279 누가복음 2023년 봄MT수양회 개회메시지(오페트라) file 정여호수아 2023.05.02 45
278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9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3.04.23 35
277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8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4.16 68
276 고린도전서 2023년 부활절 말씀 2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3.04.10 64
275 고린도전서 2023년 부활절 말씀 1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3.04.02 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