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INJE UBF

메시지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4년 마가복음 7강 천모세

마가복음 4:1-34

 

 

하나님 나라의 비밀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마가복음 4:11)

 

맺을 결()' 자와 '열매 실()' 결실. 일의 결과가 잘 맺어지거나 또는 그런 성과를 이루었을 때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결실하기까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결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결실을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어떤 자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얻는 결실을 합니까?

 

하나님 나라의 비밀(4:1-34)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앉았습니다(1).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십니다(2). 비유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가르치심은 그들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 뿐 아니라 아이들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셨습니다(33,34).

먼저 들으라 하십니다(3). 들으려면 자기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벌로 듣는다는 사투리 말이 있습니다. 표준어로 귀넘어듣는다는 말로, 주의하지 아니하고 흘리며 듣는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반복하며 말씀하십니다(9,23). 그만큼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여 안 듣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말씀하심에도 사람들은 다들 자기의 생각과 고민 때문에 잘 듣지를 못합니다. 듣는 것이 되어야 하나님 나라가 시작이 됩니다. 예수께서 들으라 하시며 산만한 우리의 마음을 환기시키십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씨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더러는 가시떨기에,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가 각각 어떠합니까?

길 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진 씨는 흙이 깊지 않아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습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것은 가시가 함께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습니다. 잘 자라다가 결실을 앞두고 가시가 식물에게 공급되는 물과 흙과 태양을 막아버려 결실까지 이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습니다(3-8). 예수께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십니다(9).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해 물었습니다(10).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다 하십니다. 그러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십니다(11).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12).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듣고 그 비유들에 대해 물으러 나아온 열두 제자와 함께 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흘려 듣지 않았습니다. 집중하여 듣고 그럼에도 알 듯 말 듯 한 비유의 말씀을 깨닫고자 하여 예수께 다시 와서 묻기까지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비유의 뜻을 다시 묻고자 나아온 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비밀이 너희에게 주어졌다 할 정도로 크게 칭찬하십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하십니다(13). 예수께서 비유에서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하십니다(14).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들었을 대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입니다(15).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사탄이 와서 말씀을 빼앗아 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습니다(16). 그러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입니다(17). 말씀을 처음 받을 때에 기쁨이 있지만 환난이나 박해가 있으면 말씀을 놓아버리고 말씀이 성장하지 못하여 결실하지 못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면 나무가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듯이 환난이나 박해가 믿음을 성장시키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의 성도들에게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하였습니다(베드로전서 1:6,7). 이처럼 환난이나 박해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 환난 가운데 내 힘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을 때에 예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우리의 소망이 썩어질 것에 가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나라 소망을 붙들도록 합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합니다(19). 말씀을 받아 성장을 하다가 어느새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결실해야 할 때에 결실을 하지 못합니다. NIV 성경에는 말씀을 막는다는 것이 ‘choke’라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목을 서서히 졸라서 우리를 질식시킵니다. 평생을 의사 목자로 우간다에서 대학생들을 말씀으로 인도하고 목자로 성장시킨 선교사님에게 어떤 사람이 당신은 노후계획이 있느냐 물었다 합니다. 그러자 그 선교사님은 당신은 사후계획이 있느냐 되물었다 합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은 가시덤불처럼 처음에는 작다가 나중에는 온 땅을 뒤덮어버립니다. 아주 자그마한 것이라 할지라도 방치하면 말씀이 결실하지 못합니다. 말씀에 따라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발견이 될 때에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는 결실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 안에 어떤 가시덤불이 자라나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안에 한 가지라도 걸림이 될 때에 이를 방치하여 목이 졸리는 인생이 아니라 이를 제거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이 막히지 아니하고 결실하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입니다(20). 제자들과 그들과 함께 한 사람들이 예수의 비유의 말씀을 듣고 홀로 계신 예수를 다시 찾아와 그 비유들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주어졌다 하십니다. 그들은 들을 귀가 있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결실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외인들에 대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셨습니다(12). 그러나 하나님의 비밀이 주어진 자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닫고 돌이켜 죄 사함을 얻습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까? 심령이 가난하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고기를 잡아야 먹고 살아야 하는 삶에서, 돈 욕심으로 동족에게 세금을 거두어 돈은 많이 버나 매국노라 손가락질 받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그들을 보시고 예수께서 먼저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부르실 때에 즉시 따랐습니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고 누리게 됩니다.

그들은 들을 귀가 있어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에서 멀어짐을 깨닫습니다. 돌이켜 하나님 나라를 누릴 준비가 된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여러 형태로 결실하지 못하도록 하는 길가 같은 마음, 돌밭 같은 마음, 가심덤불이 자라서 목이 졸리는 상태와 같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켜 회개하는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도록 하십니다.

예수께서 비유를 통해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등경위에 두어 환히 비추게 함임을 말씀하십니다.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다 하십니다(21,22).

예수께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며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라 하십니다(23-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게 됩니다(26). 헤아린다는 것은 NIV 성경에 measure라 되어 있습니다. 측정하는 도구가 정확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삼가고 헤아리는 자는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헤아렸습니다.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힘있게 말했었습니다(14:31).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가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고는 주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울었습니다(14:72). 그는 더 이상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몸으로 그를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실 때에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요한복음 21:17).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며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삼가고 예수님의 말씀을 헤아림으로 더욱 헤아림을 받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결실하게 됩니까?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 하십니다(26). 씨를 땅에 뿌리고 나서는 24시간 동안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지만 어떻게 그리 되는지는 알지 못합니다(27).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입니다(28). 이제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는데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입니다(29). 씨가 하루 아침에 곡식이 되지 않습니다. 싹이 나고 이삭이 되고 곡식이 되고 열매가 익습니다. 성장의 단계를 거치며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께서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하시며 겨자씨 한 알과 같다 하십니다. 겨자씨 한 알은 땅에 심길 때에 볼펜의 점과 같이 작습니다. 그러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됩니다(30-32).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는 성장하고 자라남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때로는 내 눈에 과연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이 우리 속에서 자라나고 역사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형제, 자매에 대해서 말씀을 심는 것이 중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말씀이 심기면 그 사람에게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결실하는 비결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말씀이 하나님 나라를 결실하도록 합니다. 말씀을 듣고 받는 자는 삽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게 됩니다.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결실을 막고 있는 것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기를 기도합니다. 길 가 같은 마음, 돌밭 같은 마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있다 하면 이를 갈아 엎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말씀을 잘 간직하고 말씀이 성장하여 우리 각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마가복음 4:1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요한계시록 2024년 요한계시록 4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2.11 35
318 요한계시록 2024년 요한계시록 3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4.02.04 26
317 요한계시록 2024년 요한계시록 2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1.29 31
316 요한계시록 2024년 요한계시록 1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1.21 34
315 디모데후서 2024년 신년 3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4.01.14 39
314 마가복음 2024년 신년 2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1.07 37
313 마가복음 2024년 부활절 특강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3.31 28
312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9강 메시지(양산 센터-천모세) file 이제현 2024.05.13 4
311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9강 메시지 (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5.12 16
310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8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4.05.05 23
309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7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4.29 30
»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7강 메시지(양산 센터 천모세) file 이제현 2024.05.01 17
307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6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4.24 27
306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6강 메시지(양산 센터 천모세) file 이제현 2024.04.21 25
305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5강 메시지(김아브라함) file 정여호수아 2024.04.14 18
304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4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3.24 43
303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3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24.03.18 33
302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2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3.10 30
301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1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24.03.03 38
300 사도행전 2023년 신년 2강 메시지(권안드레) file 정여호수아 2023.01.08 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