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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요한계시록 2강 정여호수아

요한계시록 2:1-11

 

 

처음 행위를 가지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요한계시록 2:5)

 

오늘 본문 말씀은 아시아 일곱교회 중 둘인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에 주께서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가 200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말씀으로 조명하사 오늘 지금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받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먼저 에베소 교회에게 주님은 무엇이라 하십니까?

처음 행위를 가지라(1-7)

먼저 에베소교회에 예수님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십니까? 1절을 봅시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라고 했습니다. 지난주 말씀에도 있었지만 일곱 별일곱사자, ‘일곱 촛대일곱 교회를 상징합니다(1:20). 그러므로 예수님은 교회의 감독자들에 대한 모든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교회 사이를 부지런히 거니시며 돌보시는 우리의 목자장이십니다.

그러면 목자장 되신 주께서 에베소 교회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2,3절을 봅시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먼저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에 대해서 내가 안다고 하십니다. ‘안다는 말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하십니다. 주께서 그들의 무엇을 안다고 하십니까? 먼저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안다고 하십니다. 이를 보면 에베소 교회는 말뿐인 교회가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드려 묵묵히 섬김의 수고를 감당하였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그들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드러냈습니다(2). 끝까지 인내하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이 일에 게으르지 아니했습니다(3). 그리함으로 그들은 복음 신앙을 능히 지키고, 또 교회를 지켜냈습니다. 주께서 이를 알고 칭찬해 주십니다.

주께서 에베소 교회를 알고, 그들이 주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것을 아시는 것 같이, 우리도 아십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어려움을 아시고,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가 주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을 아십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어떤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고 있는 줄을 다 아십니다. 우리 주님은 주와 주의 역사를 위해 일생 수고하고 헌신하신 우리 요한목자님도 아십니다. 요한 목자님이 지금 중환자실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것을, 또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도로 싸우고 있는 가족들도 아십니다. 우리를 아시고 알아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나를 알고 또 알아주시는 주님앞에서 더욱 깨어서 살아야 겠습니다. 그것만이 남을 것이기에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를 아시기에 힘과 소망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의 잘한 것만 아는 것이 아니라 잘못하는 것, 부족한 것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칭찬만 하시지 않으십니다. 책망도 하십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은 무엇입니까?

같이 4절을 봅시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앞에서 하신 칭찬에 비해, 책망의 내용은 대단히 크고 무겁고 또 무섭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처음 사랑이 식었다는 라는 정도로 표현하지 않으셨습니다. ‘버렸다고 하십니다. ‘버리다는 말은 사실 무서운 말입니다. 우리가 언제 버립니까? 별로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면 버립니다. 더 이상 소중하다고 여겨지지 않을 때 버립니다. 이를 보면 이는 그들의 문제는 단순히 연약함이나 약간 변질된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원과 생명에서도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버린 것은 무엇입니까? ‘처음 사랑입니다. ‘처음 사랑하면 보통 첫 사랑을 생각합니다. 처음 주를 만났을 때의 그 뜨거운 감격과 사랑의 감동을 떠올립니다. 물론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그 감동은 귀한 것입니다. 또 그것을 회복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항상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주께서 지금 그것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그보다는 그들이 주님께 가졌었던 진지한 사랑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서로 사랑에 관한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주의 사랑을 알고 믿음을 갖습니다. 원수 같은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주의 사랑에 마음이 녹아 주님을 가장 사랑하고, 그 사랑을 따라 형제 자매들을 사랑으로 먹입니다. 처음 에베소 교회는 이 같은 사랑으로 충만했습니다. 그 사랑이 실제로 어떠했습니까? 바울 사도가 두란노 서원에서 주의 말씀을 증거할 때 그들은 날마다 나아와 주의 말씀을 듣고 받고 배웠습니다(사도행전 19:9). 주님과 주의 말씀을 진지하게 알고 배우고자 하는 그런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을 정도였습니다(19:10). 심지어 마술하던 자들이 은 오만이나 되는 마술 책을 스스로 불태우고 결단할 정도로 열심이 대단했습니다(19:19). 이로 인해 믿음의 지체들이 날마다 더해졌고, 믿음의 공동체가 사랑으로 쑥쑥 자라났습니다. 성도 간의 사랑의 교제도 뜨거웠습니다. 목자 바울이 밀레도 항구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마지막 작별할 때에 어떠했습니까?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하며 다 크게 울며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배에까지 가서 작별인사를 했습니다(20:36,37). 이같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성도들 간에는 눈물이 있고 정이 있고 끈끈함이 있었습니다. 서로 진심으로 위해 주고,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고, 서로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랑이 있었기에 에베소는 아시아 일곱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요, 당시 선교 역사의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금 이들은 왜 이렇게 사랑이 없는 냉랭한 교회가 되어 버렸을까요? 거짓 사도들과 계속 싸우면서 점점 마음이 싸늘해지고 날카로워졌던 것일까요?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때문에 미움과 분노에 사로잡혔을까요? 아니면 오랜 신앙생활로 마음이 굳어져서 매너리즘에 빠진 것일까요?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양들로 인해 섬길 소망과 힘을 잃어버린 것일까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주께서 지금 에베소 교회를 보실 때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계속 가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 같이 5절을 한목소리로 읽어봅시다. “그러므로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먼저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를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지금 내 안에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언제 그리고 어디서부터 내 안에서 시작되었는지 이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보다 아내나 자녀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님보다 양들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성 친구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돈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정욕과 쾌락과 잔재미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또 보장되고 안정된 미래나 자리, 편함과 안락을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것이 교회 건물이나, 사역 자체나, 교회가 가져다 주는 혜택도 될수도 있습니다. 그 무엇이 되었든 이 모든 것보다 주를 더 사랑하는,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합니다.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됩니까?

5절 하반절을 봅시다.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촛대를 옮기신다고 하십니다.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거두어 가실 것이란 말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심판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처럼 교회가 증거의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더 이상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며 예배에 기름부으심이 없어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동안 부어주셨던 영적인 축복을 다 거두어 다른 교회에 넘겨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에베소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얼마 못 가서 역사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로 볼 때 주께서 촛대를 옮기는 것은 마지막 날 심판의 날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의 현실의 교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실제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던 교회에 지금 가보면 지금은 텅텅 비어있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던 한국 교회도 지금 부흥한 속도만큼 빠르게 침체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다 빠져나가고, 열정과 비전이 사라지고, 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딱딱한 교리주의와 형식주의만 남은 교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이라고 여기서 예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42세입니다. 대학생들과 벌써 띠동갑을 넘어 2배의 연배 차이가 납니다. 그런 제가 본부모임에 가면 여전히 아직도 가장 젊은 목자입니다. 제가 2012년에 스탭이 되었는데 제 후배기수가 저보다 다 나이가 많습니다. 젊은 다음 세대가 서도록 정말 많은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고 되어 있습니다(여호수아 24:31). 그 만큼 우리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처음처럼 주께 대한 사랑을 잘 간직하고, 이를 지켜내고, 유지하고, 또 이를 계승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렵기 때문에 포기 할 수 없습니다. 꺾일 수 없습니다. 이를 포기하거나 잃어버릴 때 결국은 에베소 교회처럼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사랑의 음성으로 지금 우리에게도 분명히 확실하게 책망의 말씀을 하십니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5) 우리 각 사람이 이 말씀을 따라 진지하게 지금 자신을 돌아보고, 주의 말씀을 따라 처음 행위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제가 맡은 여러 일들로 인해 마음이 많이 분주합니다. 어떤 날은 정말 일만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맡은 것이 많기도 하지만 제 중심이 지금 정말 어디 있나 싶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정작 중요한 주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맺는 데는 소홀히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제가 일의 노예가 되지 아니하고,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다시 돌이켜 제일 먼저 주님과 주의 말씀을 저 마음의 첫 자리에 둘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양식과 기도 생활로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을 맺는 일에 가장 힘쓰길 기도합니다. 이것이 제가 매일 이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길 기도합니다.

6절을 봅시다.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니골라당은 믿음만 있으면 되고 삶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도덕 폐기론자입니다. 거룩을 버리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니 입맛대로 골라도 된당하면서 죄를 부추기는 악한 자들입니다. 주님은 이런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셨고, 에베소 교회도 그러했으며,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이는 사랑의 또 다른 측면일 것입니다. 로마서 129절을 말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7절을 봅시다. “귀 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이 말씀은 에베소 교회에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에베소 교회뿐 아니라 모든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교회가 주님 앞에 같은 실패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든지 주의 교회로 계속 서 있는 교회가 되기 원한다면, 촛대가 옮겨지지 않을려면 귀를 열고 들어야 할 너무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를 듣는 자, 곧 이기는 자, 처음 행위는 가지는 그 사람에게는 주께서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먹게 하실 것입니다(7). 영생의 열매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지금 주께서 들려주시는 이 귀한 말씀을 마음으로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주님은 서머나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라 하십니까?

죽도록 충성하라(8-11)

다같이 8절을 봅시다. 먼저 예수님은 자신을 소개하실 때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라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소개하셨을까요? 다 같이 9절을 봅시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이는 그들이 로마 황제 숭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인해 극심한 환난과 궁핍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머나는 아시아지역에서 에베소 다음으로 큰 상업 도시였습니다. 당시 서머나 사람들 대부분은 장사를 했는데, 이를 위해서 지역 상인조합에 가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일년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신전에서 로마 황제를 향해 내 주 나의 하나님이여!’라고 고백한 자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조합에 들어가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많은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신앙 때문에 여기 가입하지 못한 성도들은 당장 생계를 이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직장을 잃고, 엄청난 세금을 내고, 재산을 압류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재정적 압박을 견뎌야 했습니다. 지금도 회교권에서는 예수님을 믿으면 집도 팔아야 하고 장사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혼삿길도 막힌다고 합니다. 당시 그들은 멀쩡한 가게나 집을 빼앗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감옥에 갇힌 형제자매 가족을 대신 돌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께서 지금 서머나 교인들이 당하고 있는 이 모든 고난과 환난을 다 아신다고 하십니다(9). 아실 뿐 아니라 그들의 실상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9절을 다시 봅시다.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 고 하십니다. 그들의 지금의 모습은 너무도 가난하고 초라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부자라고 하십니다.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하늘에서 받을 상급이 크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성도들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까요? 주님은 또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으로 인해 그들이 환난과 궁핍에 빠졌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 서머나는 70년경 예루살렘 멸망 후 전 세계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돈으로 황제에게 제사하는 일은 법적으로 면제받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로마 정부에 고발하여 잡혀가게 하는데 앞장섰고 이로 인해 교인들은 재산을 빼앗기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일인데 그들이 바로 그 일을 그들이 하고 있으니 정말 사탄의 회당인 것입니다(9).

주께서 이제까지 그들이 당한 고난과 고통을 아시면 이제 그 고난을 감해주시거나 없이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10절을 봅시다. 주님은 장차 그들이 받을 고난의 강도가 더 쎄질 것이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다. 마귀로 인해 심지어 그들 중 몇 사람은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캅이 몇 년 뒤에 순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이런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고 하십니다. 왜 그렇다고 하십니까?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깐 그들이 당하는 고난은 잠깐입니다. 잠깐 환난을 당하겠지만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0절을 하반절을 봅시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주님을 위해 죽어라고 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어떤 일을 겪을지라도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간에 꺾이지 말라는 말입니다.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고 믿음을 간직한 그들에게, 충성하는 그들에게, 이기는 그들에게 주님은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십니다. 생명의 면류관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1절을 볼때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사망이 있습니다.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입니다. 첫째 사망은 영과 육이 분리되는 죽음, 즉 일반적인 죽음입니다. 둘째 사망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영원히 당하는 형벌입니다(20:14; 21:8). 이기는 자는 주님 다시 오실 그날에 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첫째 사망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 있는 자들은 지금 성령이 하시는 이 말씀을 잘 들어야 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주께서 에베소와 서머나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 행위를 가지라, “죽도록 충성하라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어렵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만 합니다. 또한 능히 이를 행할 수 있습니다. 참 생명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818절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 각 사람이 이 영광의 소망을 따라 눈에 보이는 것에 유혹되지 않고, 잠깐 당하는 고난에 눈이 가려지지 않고, 늘 한결같이 주를 사랑하고 주께 충성하는 생명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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