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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17:06

2023년 성탄 3강 메시지(정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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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탄 3강 정여호수아

누가복음 2:1-20

 

 

구유에 누이신 구주 예수님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누가복음 2:11,12)

오늘의 본문 말씀은 목자들에게 천사가 전하는 성탄메시지입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어떻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일까요? 이시간 주께서 우리로 이를 확실히 알게 하사 우리로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먼저 구주가 나실 그 때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천하로 다 호적하라(1-5)

1절을 봅시다. 그 때에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이같이 영을 내렸습니다. “천하로 다 호적하라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입니다(2). 그 당시 로마는 서쪽으로는 영국, 동쪽으로는 소아시아, 지중해 너머 북아프리카까지 곧 온 천하를 지배했습니다. 가이사는 식민지 국가의 경제적 보호와 정치적 안정을 주장하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의 철학으로 세계를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은 정치적 슬로건에 불과했습니다. 로마 세계에 살았던 사람들은 탈출구가 없는 끊임없는 위협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 호적 명령도 식민지의 인구 조사를 면밀히 하여 세금을 몰수히 거두고, 또 필요에 따라서 군사들을 동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가이사 아구스도의 이 명령을 듣고 천하 모든 사람이 다 두려워하여 그 하던 생업을 중단하고 호적을 하기 위해 각각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3). 마리아의 남편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갔습니다(4,5). 그런데 그때에 마리아가 이미 배가 불렀습니다(5). 호적 명령은 만삭인 여인에게도 가차없이 적용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뜻에 순종하여 주를 잉태한 마리아는 좀 편하게 출산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어떤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었습니까?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명령 때문에 꼼짝없이 마리아는 베들레헴으로 원정 출산을 해야 했습니다. 너무 슬프고 힘든 일이었지만 오히려 가이사의 이 호적명령으로 인해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는 미가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미가 5:2).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세상은 천하로 다 호적하라는 가이사 아구스도와 같은 사람들이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명령 때문에 나의 인생이 이러저리 꼬이고, 밀려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다 죽어가는 것 같은 그런 상황속으로 내몰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모르는 가이사 아구스도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시는 구주 예수님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사랑하시는 요한 목자님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를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보았습니다. 이 하나님 안에서는 운명이 없고, 실패도 없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눈에 보이는 상황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고난과 환난에 눈이 가려지지 아니하고, 다만 가만히 서서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14:13, 8:28). 아멘!

그럼 마리아는 베들레헴에서 출산을 잘 했을까요?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6-7)

6,7절을 봅시다. 마리아가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찼습니다. 첫 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습니다. 구유는 통나무를 깎아서 만든 짐승의 밥통입니다. 구유가 있는 곳은 짐승 우리입니다. 보일러나 난로로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 전혀 아닙니다. 그냥 찬바람이 사정없이 불어오는 곳입니다. 더구나 여기저기 가축의 똥이 굴러다니고, 쇠파리가 날라다니는 냄새나고 지저분한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마리아는 첫아들을 낳았습니다. 요즈음은 아이를 낳기 전에 여러 번 병원에 가서 체크를 하고 준비된 가운데 출산을 합니다. 이런 것에 비하면 마리아의 출산은 거의 소나 말이 새끼를 낳는 수준입니다. 오늘날로 하면 바람이나 겨우 피할 주차장에서 아이를 낳아서 라면박스에 눕혀 놓은 모습입니다. 난민이나 노숙자라도 이렇게 출산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는 까닭이었습니다(7). 한 여자가 진통으로 울고 있는데,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다 못 들은 척했습니다. 그것도 다윗의 후손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가이사의 통치하에서 다 지쳐있고, 두려움과 이기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은 오실 때부터 머리둘 곳 하나 없으셨습니다(9:58). 철저히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냄새나고 누추한 구유에 누이셔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그러나 이를 슬퍼해야 할까요?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합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8-11)

8절을 봅시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 짐승 우리에서 해산을 한 마리아정도는 아니지만, 그 지역에 춥고 어두운 밖에서 힘겹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나운 맹수들로부터 자기 양떼들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단했을까요? 요즘으로 치면 3D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시 목자들은 양들을 돌보느라 율법과 절기를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 멸시와 천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윗 왕도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그는 온 집안 식구들을 대신해서 양떼들을 돌보느라 사무엘이 찾아 왔을 때 형들처럼 나가서 맞이할 수 없었습니다. 형들은 이런 다윗을 늘 무시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꿋꿋했고, 양치는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했습니다. 어린 소년에 불과했지만 맹수들로부터 양떼들을 지키기 위해 용감히 맞서 싸웠습니다(삼상 17:34,35). 이런 그를 하나님은 눈여겨 보시고, 때가 되자 온 이스라엘을 돌보는 목자로 삼아 주셨습니다(대상 11:2). 이를 생각할 때 사람들이 알아 주던 알아 주지 않던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맡은 바 자기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눈여겨 보십니다. 기억해 주십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날도 그들은 일상의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자기 양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두루 비추었습니다(9). 크게 무서워 떠는 그들에게 천사가 말합니다. 다 같이 10,11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니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성경은 극히 과장하거나 불필요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합니다. 곧 이 소식은 목자들뿐 아니라, 가이사 아구스도에게도, 마리아를 냉대했던 베들레헴 사람들에게도, 지금 여기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우리에게도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세상에 그런 소식이 어디 있을까요? 과연 있기는 할까요? 그런데 이 말씀을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온 백성이 현재 어떤 상태에 놓여 있다는 말입니까? 큰 슬픔의 나쁜 소식가운데서 살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죄로 인해 죄다 죽을 수밖에 없다는 소식입니다. 곧 죽음의 소식입니다. 온 백성들은 일생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자신도 이 슬픔의 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겨주고 떠나야만 합니다. 이것이 온 백성이 마주해야 할 비극이요, 슬픔이요, 운명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 이런 상황을 실제로 마주할 뻔했고, 이로 인해 잠시 큰 슬픔가운데 고통하고 아파해야 했습니다. 잠시 동안 맛보았지만 죽음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슬픔과 공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했고 무서웠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를 생각하면 아찔하고 가슴이 저립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만 계속 피하려고만 합니다. 마주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이를 나름 극복하고자 여러 모양으로 여러 시도를 합니다. 많은 일의 성취를 통해, 그런 것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찾고자 부단히 애를 씁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주말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습니다. 이것이 조금이라도 방해라도 받을 것 같으면 견딜 수 없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며 쾌락을 인생 최고의 생활방식으로 받아들입니다(고전 15:32). 그러나 이렇게 살아본들 실제로 누구도 나는 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어떤 가수의 노래 가삿말처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죽을건데...다 의미없고 소용없다!’는 말 한마디에 다 체념해 버리고야 맙니다. 더 수고하고 애쓸수록 그 뒤에 찾아오는 허무와 무기력으로 고통합니다(1:2,3). 그야말로 온 세상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전합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너희에게 이르렀다고 합니다. 다윗의 동네에 구주, 곧 그리스도 주가 나셨다고 합니다. 그것도 오늘’, ‘너희를 위해나셨다고 합니다. 오늘 나신 이 구주로 인해 온 백성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원의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구주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십니까? 우리가 이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천사가 목자들에게 증거합니다.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12)

다 같이 12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시작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표적겉으로 드러난 흔적, ‘사람이 눈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싸인입니다. 곧 오늘 다윗의 집에 나신 그 구주를 알아볼 수 있는 싸인입니다. 그런데 천사는 그 구주의 표적이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라고 합니다.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집에서 난 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헤롯 왕가에서 태어난 아기도 아니고,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라고 합니다. 오실 때부터 사람들에게 밀리고 밀려서 짐승 우리까지 밀려난 그 버림받은 아기, 자기 자신도 구원할 수 없을 것 같은 너무도 무력하고 연약한 그 아기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온 백성을 구원할 구주라고 합니다. 누가 이를 믿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구주로 오시는 분의 모습에 대해 이같이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1-3)

우리를 구원할 구주께서 이 같은 모습으로 오심에는 어떤 뜻이 있습니까?

다 같이 이사야 535,6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곧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입니다. 이 허물과 죄악 때문에 우리가 버림을 받아야 하고 우리가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죽음의 형벌가운데 놓여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 큰 슬픔의 나쁜 소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진노와 심판과 저주를 예수님께 다 쏟아 부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진노와 심판을 거부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습니다(2:9). 온갖 멸시와 수치를 다 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을 받으셨습니다(15:34). 끝까지 자기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15:30,31).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가 붙었습니다(27:37). 가장 연약하고 수치스럽고 무력한 모습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런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십니다. 부활하게 하십니다. 이 부활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게 하십니다(1:4).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십니다(2:9). 이로써 죄와 죽음가운데 있는 모든 인생들을 구원하는 참된 구주가 되어 주십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그 아기가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는 그리스도 주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언제라도 구주로서 봐야 할 표적입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놓인 이 아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자는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13-20)

13절을 봅시다. 목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던 천사뿐 아니라 하늘의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나타나 이같이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4) 예수님의 탄생은 가장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것과 바꾸던 수많은 인생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한 예수님으로 인해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임합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에서 놓여나 하나님과 화평케 되는 큰 기쁨을 종신토록 누리게 됩니다.

천사들이 떠난 후 이를 본 목자들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15절을 봅니다.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였습니다. 이에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여 주었습니다(16,17). 듣는 자가 다 놀랍게 여기되, 특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했습니다(18,19). 이후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습니다(20). 이제 그들의 일상이 더 이상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비참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주안에서 나름 열심히 수고하고 애쓰는 삶을 산다고 살았지만, 사실은 제가 범한 죄로 인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저를 미국수양회로 보내사 구주 예수님을 찬송하는 천사들의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하시는, 저의 크고 무거운 죗값을 다 치르셨다고 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19:30). 제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주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5:8). 이는 이제까지 제가 들어왔던 그 어떤 소식보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고 제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십자가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의 빛이 사탄이 쏘는 죄의 독소에 신음하며 사망권세로 죽어가던 저를 살렸습니다.

제가 올해 주께 입은 구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 번의 심정지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셨던 우리 사랑하는 요한 목자님이 기적적으로 살아나셨습니다. 주께서 죽음 권세에 굴복해가던 제게 부활의 영광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부활 생명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 예수님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로받지 못할 슬픔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받지 못할 상처도, 회복되지 못할 아픔도, 변화되지 못할 운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광야와 같고 사막과도 같은 제 안에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새 일을 이루셨습니다(43:19). 저 같은 자도 십자가와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온 백성을 구원하는 이 큰 기쁨의 좋은 복음의 소식을 알리고 전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직분인지도 알게 하셨습니다. 이 시간 찬송가 가사가 떠오릅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제가 주께 입은 이 구원의 은혜를 따라 제 삶이 모든 일상에서 구주 예수님과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는 믿음의 삶, 증인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습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우리를 구원할 구주가 나셨습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아기로 오셨습니다.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언제나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우리를 위해 구주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누가복음 2:11,12)

 

2023년 성탄 3강 메시지 누가복음 0201-0220 정여호수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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