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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수양회 메시지                                                                                                                       안요한

창세기 3:10-24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15)

여러분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누구신가요? 사랑의 하나님? 인자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등 다양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증거 하는 하나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 시간 창세기 3장 본문 말씀에서 증거 하는 하나님을 저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310절에서 24절은 아담을 찾으시고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먼저 10절에서 13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먹었느냐(10-13)

10절을 봅시다. 아담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고 말합니다. 그는 왜 벗었음을 두려워하였을까요? 몸에 자신이 없어서? 하와가 보고 있어서? 아닙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기 전에 아담과 하와는 서로 부끄러움이 없었지만 먹은 후에 그들은 벗은 것을 부끄러워하였고, 하나님을 보기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런 아담을 보고 하나님은 아담을 향해 화를 내셨나요? 11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아담을 계속해서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그러나 아담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묻습니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아담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 명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이는 그가 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입니다. 곧 죄입니다. 아담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우리 가운데 죄가 들어왔습니다(로마서 5:12, 19).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드러내시자, 아담과 여자가 어떻게 하였습니까? 12,13절을 봅시다. 아담은 여자 탓, 여자는 뱀 탓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한 여자라고 하며 하나님 탓을 합니다. 먹은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게 먹게 된 것이 자신이 아닌 남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여자가 아니었더라면 안 먹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실제 살아가면서 여러 종류의 탓을 자주 합니다. 엠티가 있어서, 집에 가야해서, 여행 계획이 있어서 수양회를 못 간다, 모임에 참석 못 한다 등 상황 탓을 하기도 하며, 내가 잘못을 저지를 때 어떻게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서 남 탓을 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하나님 탓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다 했던 말들입니다. 교회 일과 세상적인 일들 사이에서 고민을 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기보다 먼저 내가 살기 위해 세상과 타협할 때가 많았고 내 행동을 합리화 시키고자 할 때가 많았습니다. 나름 투쟁을 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도저도 안 될 때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담을 정죄하면서도 아담의 모습에서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죄를 짓고 나서는 두렵고 숨고 싶지만 어떻게든 죄 지은 모습을 아니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여러 상황 탓을 하며 거짓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들키지만 않으면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전히 나의 믿음이 좋아 보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시고 드러내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요한일서 1:9). 죄가 없다고 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자일 뿐입니다(요한일서 1:8). 저는 아직도 고백하지 못한 죄들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특히나 부모님 앞에 더더욱 나의 죄가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소감으로도 절대 꺼내지 않았던 나의 죄들을 항상 남겨 두곤 하였습니다. 남들과의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 연애 감정에 사로잡혀 정욕적인 행위들을 했던 모습들, 하루에도 몇 번 씩 죽이고 죽는 상상을 할 때 어떻게든 숨기고 싶었습니다. 내가 죽을 때 까지 말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도 모른 채 넘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죄와 관련하여 말씀이 들려 올 때 마다 두렵고 숨고 싶었습니다. 들키지만 않을 뿐 여전히 저의 마음은 죄로 인해 병들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될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요한일서 1:9).

하나님께서는 그리고 무엇을 하셨습니까? 죄를 드러내셨을 뿐만 아니라 죄와 싸워서 이길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14-19)

하나님은 자비와 인자로운 하나님이시니 그들의 죄 지은 모습들을 눈감아주었을까요? 아닙니다. 14절을 봅시다. 뱀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았고, 배로 다니고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게 되었습니다.

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저는 처음 이 말씀을 읽었을 때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으면서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는 하나님이십니다. “는 뱀입니다. 하나님께서 뱀이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네 후손곧 뱀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십니까?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곧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십니다. 머리를 상하게 하니 뱀은 죽습니다. 그런데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할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사람을 죄에 빠뜨린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라 하시니 사람은 뱀을 죽이게 될 여자의 후손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으로 때가 이 땅에 오신 분이 마리아에게 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를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구약의 성경들, 그리고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뱀, 가장 간교하여 사람으로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게 한 대적자, 즉 사탄을 멸합니다. 어떻게 멸하십니까? 사탄은 사람을 시험하고, 죽음의 두려움에 몰아넣어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죽음의 세력을 잡은 마귀 사탄에게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십니다(히브리서 2:15).

사탄도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합니다. 곧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셨습니다.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실제로 예수께서는 죽음에서 다시 사심으로 죽음을 온전히 이기셨습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요한복음 3:16).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하셨고, 이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처녀 마리아를 통해 여자의 후손으로 인간의 몸으로 이 땅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말씀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말씀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고린도전서 15:3,4).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성경 말씀은 이를 증거하고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사람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보여줍니다. 불순종하여 죄 가운데 빠진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면 약속하신 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고린도후서 517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무너졌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회복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관계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강해질 수 있습니다. 사탄의 무기인 죽음을 이길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뱀뿐 아니라 아담과 여자에게도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16절에서 19절을 봅시다. 여자는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고,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리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이지만 죄를 지음으로써 임신과 출산에서 수고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서로 사랑해야 할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서로 다스리려고 하는 관계로 변하였습니다. 아담에게는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평생에 수고하여야 소산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아내의 말을 들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풍족한 에덴동산과는 다르게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냄으로써 땅의 풍요로움이 사라졌고 흙으로 돌아갈 때 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땅을 경작하며 지키게 한 그 때와 다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할 때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먹을 것에 메이게 되고, 돈에 매이게 되고, 집에 매이게 되고, 이 모든 것에 얽매이게 됩니다. 일 자체는 형벌이 아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 평생을 고생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불순종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에덴을 없애버리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20-24)

지금까지 보았을 때 아담과 하와의 인생에 소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의 삶이 고통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20절에서 24절을 봅시다. 아담은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습니다. 이는 모든 산자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조금 전에는 자기의 죄를 범한 것이 여자 탓이라 한 아담이었지만, 그가 왜 하와를 모든 산자의 어머니라고 불렀을까요? 자기가 지은 죄가 있지만 앞으로 같이 살아야 하니 지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서 하와에게서 여자의 후손에 대한 소망을 가졌습니다.

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가죽옷을 입히시고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도록 하셨습니다. 뱀의 말과는 다르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가 하나님과 같이 되기는커녕 저주를 받았고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들을 쫓아내시고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소망이 되는 것은 하나님은 그 길을 열어두셨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에덴동산을 완전히 없애지 않으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7절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 거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되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생명 얻을 길을 없애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 믿는 자의 소망입니다.

저는 2세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믿음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결론적으로 믿음은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냥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것처럼 보이고, 또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생각의 범위 밖에서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굳이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씀이 내 마음에 영접되지 않아도 겉으로 라도 말씀에 순종하고자 자기 마음을 속이고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는 말과 행동을 자주 하였습니다. 순종 아닌 순종은 저로 하여금 마음속에 있는 말들과 겉으로 드러나는 말들을 다르게 하였고, 이런 저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바친 시간만큼 내게는 돌아오는 게 없다고 생각하였을 때 이토록 힘들게 살아서 하나님을 믿는 의미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창세기를 읽다가 보면 하나님은 왜 사탄을 내버려 두시는가? 하나님은 왜 간교한 뱀을 창조하셨을까? 라는 의문들을 생기고, 사람으로 죄를 짓게 내버려둔 하나님, 죄를 짓게끔 만드는 하나님이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에 저는 하나님은 내게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이라 답변할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무슨 부족한 것이 있으니 고난을 주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훈련을 주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내게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저의 믿음은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욥과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없는, 정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자를 하나님이 단지 사탄의 간교함에 욥의 주위 모든 것들과 사랑하는 가족들 까지 죽는 것을 내버려 두었을 때 그런 하나님이 제 마음에 영접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위 친구들로부터 책망을 받을 때 그의 마음에는 신앙의 갈등과 자기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의문을 품었을 것입니다. 욥은 충분히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기 42:2)

욥의 마지막 회개의 고백이 제게 소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누구이신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죄로 인해 죽을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역사를 이루는 것 까지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신 분입니다. 그럴 때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믿음은 생각의 범위 밖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만큼, 주님을 어떻게 생각하는 만큼 생긴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아는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은 상황이 주어질 때 쉽게 무너지고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증거 하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생각하고 영접할 때 어떠한 고난에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겉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 진정히 하나님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메시지를 처음 담당하게 되면서 창세기 말씀을 진정한 마음으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창세기 말씀을 뻔한 말씀과 뻔한 이야기로 듣게 되면 창세기 말씀이 과연 내게 소망이 되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영접되지 않은 채로 또 뻔한 거짓말로 글을 써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깨서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지 두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써내려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머리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 왔고, 저는 낙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은 쓰는 것을 내려놓고 말씀만 보는 것 이었습니다. 말씀이라도 보면 뭔가 글이 떠오르지 않을 까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말씀을 보면 볼수록 마음에 묵상이 되었습니다. 묵상한 말씀은 제 생각의 기초가 되고 기초를 토대로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에서 계획하신 말씀들이 다른 여러 성경 본문에서 하나 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때 하나님을 약속의 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속 인물들의 믿음이 더욱 빛나는 것은 하나님을 약속의 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외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네 자손이라 칭할 자라고 약속을 그가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미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묵상하지 못하였더라면 그는 그 순간에 하나님을 원망하였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말씀을 계속 묵상하고 있었기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에서라도 살리실 것임을 믿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만 있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만 듣고 은혜 받는데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계속 묵상할 때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이라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창세기 3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제가 하나님을 약속의 주로 바라보고 이를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약속하신대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죄를 지어 죽어 마땅할 우리에게 약속대로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죽음을 이기고, 우리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다시 회복케 하는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죄를 짓고, 결국은 죽어야 할 것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도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생명을 얻게 될 소망을 가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진정한 순종은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 그대로 따라가는 삶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안에 있으면 참 승리를 하게 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세기 3:15)

 

창세기 0310-0324 안요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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