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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세기 24강 메시지                                                                                                         천모세

창세기 39:1-41:57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세기 39:2,3)

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사람은 별별 어려움과 환난이 있어도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와 참 잘 풀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능 시험 보러 가는 수험생에게 어떤 어려운 문제도 잘 풀라고 두루마리 휴지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그야말로 휴지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어떻게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합니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의 인생이 어떻게 잘 풀렸습니까?

 

팔려온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39:1-6)

요셉은 이스마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에게 팔렸습니다(39:1). 요셉이 가나안 땅에 살 때는 아빠 야곱이 그와 함께 하였습니다. 함께 한 정도가 아니라 아빠의 편애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형들의 시기를 받고 형들에게 팔려 애굽 사람 보디발 집에 종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루아침에 아무 연고도 없는 이방 땅에서 혼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형들도, 친구들도 아무도 그의 곁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웠을까요!

이런 요셉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다 같이 392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은 지금까지 아버지의 전폭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험악하고 요셉은 혼자였습니다. 열일곱 살 소년 요셉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홀로된 요셉과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음을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생각해보면 함께한다는 것은 같이 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같이 하지 않으면 이를 함께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요셉이 홀로 된 상태에서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믿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가 혼자가 되자, 나는 왜 이렇게 혼자가 되었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가 이렇게 된 데는 그가 꾼 꿈을 형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 그러면 이 꿈은 어디서 온 꿈일까 생각하면서 그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들은 바 하나님을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 자신을 도와 줄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름 의지할 것을 찾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어딘가에 의지하고 맡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요셉에게는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를 증거 하는 책이 성경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2). 형통한 자가 되어 그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로의 신하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습니다(6). 요셉이 얼마나 자신이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잘 하였는지를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그는 자신의 형편을 한탄하거나, 형들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그의 인생이 보디발 집의 종으로 가정총무가 되는 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옥에 갇혀 간수장 역할을 하였습니다(39:6-23)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6). 요즈음 아이돌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의 주인 보디발의 아내, 미세스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꾸 눈짓 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였습니다(7). 그러나 요셉은 거절하였습니다. 요셉은 두 가지 이유, 첫째는 그가 주인의 아내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라 하며 미세스 보디발의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8,9). 그는 어떤 일에든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인지 악한 일인지를 생각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편에서 죄를 짓지 않고자 하는 기준이 분명하였고 거절도 확실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습니다(10). 이를 통해서 죄의 세력은 끈질기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 번 두 번 죄의 유혹에 대해서는 거절할 수 있어도 날마다 지속이 될 때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였습니다(10).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하며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 하였습니다(디모데후서 2:22). 요셉은 죄와 적당하게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피하였습니다. 죄의 세력은 끈질기게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그 때에 자리를 피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요셉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을 때 그 여인이 요셉의 옷을 잡고 나와 동침하자 하였으나 요셉은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갔습니다(11,12).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집 사람들을 불러서 요셉이 자기와 동침하고자 내게 들어왔다며 누명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자기 주인에게도 그와 같이 말하였습니다(13-18). 그의 주인이 노하여 요셉을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가두었습니다(19,20). 요셉은 팔려온 종이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충성을 다하여 일하였고, 간음을 피하였지만 결과는 지저분한 죄목으로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다 같이 21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요셉과 같이 제대로 정직하게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살리시고, 요셉을 무고하는 사람의 잘못을 드러내고 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하지 않는 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가 없는 요셉이 옥에 갇히기까지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라고 기록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싶습니다. 요셉도 과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가 의심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또한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내 삶은 좋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되는 것 같을 때에 과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가 의심이 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런 요셉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음을 전합니다. 이로볼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내 생각과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에게 죄를 짓지 않고자 한 요셉이 옥에 갇혔고 하나님께서 옥에 갇힌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축복을 얻게 하실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생각한대로 형통하게 일이 잘 풀리기를 원한다면 이는 자신의 욕심일 것입니다. 곧 탐심임 이는 우상숭배일 것입니다(골로새서 3:5). 생각해보니 요셉은 옥에 갇힘으로 보디발 아내의 끈질긴 유혹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이 있는 요셉을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지키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만 여러 고난과 어려움을 겪을 때 내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그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가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간수장에게 호의를 얻어 옥중 죄수를 다 맡고 그 제반 사무를 처리하였습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은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습니다(21-23).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요셉은 지저분한 죄목으로 옥에 갇혀서도 상황을 탓하거나 남을 원망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거나 핑계대지 않았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 이런 일을 해야 돼?’ 하면서 드러눕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성경 말씀이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이를 믿는 사람은 어디서나 자신의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충성스럽게 합니다. 그 사람은 어디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합니다. 역할이 주어져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역할이 주어져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요셉이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40:1-23)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애굽 왕에게 범죄하여 바로가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요셉이 갇혀 있는 친위대장의 집 안의 옥에 가두었습니다(1-3).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여 요셉이 그들을 섬겼습니다(4).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 지나 두 사람이 하룻밤에 다른 내용의 꿈을 꾸었습니다(5).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었습니다(6). 요셉이 그들에게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물었습니다(7). 요셉은 그들의 안색을 살폈습니다. 요셉은 이전에 아버지의 편애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별로 살피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즉시 보고하기도 하고 형들이 자신에게 절할 것이라는 내용의 꿈을 당당하게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형들의 시기로 팔리기도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 옥에 갇히기도 하는 일을 통해 세상이 어떠한지 사람들이 어떠한지 배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만을 위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사람이 근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알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서 다른 사람을 살피게 되었고, 품고 섬기는 목자로서 성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꿈을 꾸었지만 해석할 자가 없어 답답해하자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하였습니다(8). 요셉이 여러 환난 가운데서 자신의 꿈을 생각하였고 이 꿈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많이 생각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꿈은 자기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고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어 그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짜서 잔에 넣어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린 꿈이었습니다(9-11). 요셉이 그에게 세 가지는 사흘이며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그의 전직을 회복시킬 것이라 해석을 하였습니다(12,13).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자신의 꿈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의 꿈 흰 떡 세 광주리가 그의 머리에 있고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그의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세 광주리는 사흘이며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그를 나무에 달고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고 해석을 하였습니다(16-19). 요셉의 해석함과 같이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렸습니다(20-22).

요셉은 그들의 꿈을 해석할 때에 그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해석을 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은 전직이 회복될 것이고 한 사람은 죽을 것이라고 분명히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전한 꿈의 해석대로 되었습니다. 제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좋은 말씀은 전하고 안 좋은 말씀은 빼기를 잘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통해서 안색을 살피되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고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달라 하였습니다(14). 요셉이 자신이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다며 억울함을 호소 하였습니다(15). 요셉은 자신의 누명을 술 맡은 관원장이 벗겨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꿈의 해석대로 관직을 회복하였으나 그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습니다(23).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늘 그 기대가 허물어지는 것이 세상일인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많은 사람이 따랐지만 그의 몸을 사람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2:23-25).

세상 일이 그렇다면 우리가 굳이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요셉에게 그 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41:1-57)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뒤에 나온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먼저 올라온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를 먹는 꿈이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후에 나온 가는 일곱 이삭이 먼저 나온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꿈이었습니다(1-7).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8).

술 맡은 관원장이 그제서야 요셉을 기억하였고, 요셉이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9-15). 사람은 자기에 필요할 때 그 때 자기에게 필요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요셉은 바로의 두 가지 꿈 이야기를 듣고 그 꿈이 하나이며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하였습니다(16-25).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이며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이전 풍년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일곱 해 흉년이 들 것이라 하였습니다(26-31).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고 속히 행하실 것이라 하였습니다(32).

요셉은 바로에게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33-36).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였습니다. 진단이 정확하면 치료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요셉의 지혜와 명철이 놀랍습니다.

그가 어떻게 하여 이런 지혜와 명철을 얻게 되었을까요? 다 같이 16절 말씀을 읽어봅시다.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요셉은 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대답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생각에 매여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요셉은 하나님을 생각하였습니다.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야 사람이 객관적이 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생각을 읽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답이 있게 됩니다. 잠언의 기자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요셉은 어떤 일에든지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내 생각을 앞세우면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모르고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잘 안 풀리는가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말씀을 통해서 나를 벗어나 하나님의 생각을 읽게 된 것이 큰 은혜입니다. 제가 이제 37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생각할 때에 막막하지만 저의 삶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 가운데서 먼저 하나님의 생각을 읽으며 이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겼습니다(37).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였습니다(38). 요셉에게 하나님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하였습니다(39). 그리고 요셉을 애굽 온 땅의 총리로 삼아 그의 집을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43).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데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습니다.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였습니다(46). 요셉은 열입곱 살에 종으로 애굽에 팔려와 삼십 세가 되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았습니다(47).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였는데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았습니다(48,49).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서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는데 하나님이 내게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었습니다.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는데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습니다(52).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여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에는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았습니다.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습니다(53-57).

오늘 말씀에서 요셉은 형통하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그가 어떤 면에서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까? 첫째, 애굽의 노예로 팔려온 열 일곱 살의 소년 요셉이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4). 둘째로, 보디발의 아내의 거짓 고소로 지저분한 죄목으로 옥에 갇혔지만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겼습니다. 셋째로, 술 맡은 관원장에게서 잊혀졌지만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그 해결책까지 제시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인생역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이런 드라마와 같은 어떤 상황에서도 잘 풀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 요셉이 어떻게 이런 축복을 받았습니까? 성경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고 기록합니다(39:2, 40:21).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은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형통하여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십니까? 시편 1편은 우리에게 이렇게 증거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1-3). 요셉은 먼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을 묵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원망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였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꿈을 깊이 묵상할 때에 사람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는 중요한 이유는 정말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얻는지 알기 위한 데에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처럼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 축복을 받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누구와 함께 하십니까?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는 그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악인들의 꾀를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서야 형통할 것 같은 유혹을 받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못하도록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이 때 죄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요셉에게 꿈이 있었던 것과 같이 우리 각 사람에게 있는 말씀으로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말씀 말씀을 강조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며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과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꿈이 있는지, 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인생의 여러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외쳤고 그 때마다 손을 내밀어 주시는 주님이심을 체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저의 실패를 만회한 것으로 자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 일들을 통해서 나 하나 잘 먹고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죄로 죽어가던 저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말씀 없어 방황하는 영혼들을 먹이는 목자의 삶을 살기 원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할아버지가 위급하여 저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왜 이렇게 자꾸 전화를 한다며 짜증을 내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죽기 일보직전이 되어서야 대학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저는 목자의 삶을 살고 싶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내 마음대로 살고 있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시간이 생기면 나아질까 하였지만 저는 응급실 전공의 수련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퍼져 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볼 때에 소망이 없습니다. 이런 저에게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로 시간이 생긴 이 때에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비젼을 새롭게 하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실제에서 돕고 섬길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볼 때에 지금의 고난이 어떠하다 하더라도 꿈이 있는 사람, 말씀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 곧 사람을 살리는데 쓰심을 알게 합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으로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가 여기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저희로 여러 고난 가운데서 결국에는 자기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하나님의 뜻을 계속하여 찾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세기 39:2,3)

 

 

 

2019 창세기 24강 메시지 3901-4157 천모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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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창세기 2019 창세기 22강 메시지(김요한) file JohnKim 2019.08.18 143
29 창세기 2019년 창세기 21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19.08.15 118
28 창세기 2019년 창세기 20강 메시지(천모세) file 정여호수아 2019.08.04 200
27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9강 메시지 file 정여호수아 2019.07.28 92
26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8강 메시지(김요한) file JohnKim 2019.07.15 107
25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7강 메시지(천모세) file JohnKim 2019.07.13 138
24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7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19.07.07 131
23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6강 메시지(김요한) file JohnKim 2019.07.01 156
22 창세기 2019 창세기 15강 메시지(천모세) file JohnKim 2019.06.25 163
21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5강 메시지(정여호수아) file 정여호수아 2019.06.23 158
20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4강 메시지(김요한) file JohnKim 2019.06.20 166
19 창세기 2019년 창세기 13강 메시지(천모세) file JohnKim 2019.06.12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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