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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수양회 주제 1강 정동기

다니엘 6:1-28

 


다니엘의 기도와 감사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6:10)

믿음으로 산다고 하는데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나빠만 지는 것 같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믿어도 소용없다 여기며 자신의 생각과 욕심대로 살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서 다니엘은 대적자들로 인해 사자의 밥이 될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였을까요?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며 감사하였더라(1-10)

1절을 보면 다리오 왕이 나옵니다. 다리오는 바벨론 왕이 아니라 메대의 왕입니다. 바벨론은 이미 메대와 바사, 곧 페르시아 연합군에 의해 망했습니다(5). 이제 바벨론은 끝났고, 새 나라가 섰습니다. 나라와 왕조가 바뀌면 정부 조직도 바뀌고 내각도 개편되기 마련입니다. 이에 다리오 왕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였습니다.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습니다(1).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습니다(2). 다니엘은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2). 사실 멸망한 왕조의 고위 관리가 새 왕조에 등용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대부분 구 정권을 도왔다는 이유로 감금되거나 처형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조가 바뀌어도 요직에 등용되었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났기 때문입니다(3). 이를 보면 다리오 왕은 그 사람의 출신이나 배경보다는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하고자 한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국 초기에 부정부패를 없애고, 나라 살림의 기초와 체계를 확실히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이 일에 마음이 민첩하고 지혜와 총명이 뛰어난 다니엘이 적임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그를 수석총리로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하였습니다(3).

그런데 그를 시기하는 세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두 총리와 고관들이었습니다(4). 그들은 외국인인데다가, 구 왕조의 사람이었던 다니엘이 자기들보다 인정받고 자기들 위에 있는 것에 화가 나고 시기가 났습니다. 또한 다니엘이 그들보다 위에 있으니 자기들의 이권을 챙길 수가 없어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찌하든지 다니엘을 제거하고자 국사에 대하여 그를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했습니다(4).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었기 때문입니다(4).

이에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그의 신앙심을 이용하여 음모를 꾸몄습니다(5).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왕에게 나아가(6),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할 것을 구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7). 이를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8). 이는 다니엘이 금령을 어겼을 때 왕도 그를 사면할 수 없도록 미리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그들은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해 그의 신앙심 뿐 아니라 국법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다리오 왕은 이 일이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한 음모인 줄 모르고, 자기를 높여주는 것 같은 그들의 말에 혹하여 그만 그 조서에 도장을 찍고 말았습니다(9). 우리가 자신을 향한 이런 음모를 알게 되면 우린 어떻게 할까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니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다 같이 10절을 한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은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았습니다. 그 조서를 어기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됨을 알았습니다. 그 법이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음모이며, 도장이 찍힌 금령이라 왕도 자신을 구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전에 하던 그대로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삼십일 동안 만이라도 창문을 닫고 기도하거나, 장소를 옮겨 은밀하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지금은 때가 좋지 않다며 기도를 잠시도 중단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만 타협하면 자기 목숨도 지킬 수 있고, 총리 자리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항상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왜 이렇게 하였을까요?

1장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청년 다니엘은 처음부터 말씀을 따라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자 뜻을 정하였습니다. 그가 이같이 뜻을 정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고자 한 것도 말씀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정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자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847-50절을 보면 솔로몬 왕이 성전 봉헌식 때 기도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하나님을 버림으로 인해 하나님께 진노를 받아 적국에 사로잡혀 갔을 때, 그들이 그 땅에서 성전 쪽을 향해 기도하거든 하늘에서 들으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죄를 사해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아마도 다니엘은 이 말씀에 기초해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고자 뜻을 정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니엘은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그 통치 원년에, 예레미야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칠 것을 깨달았습니다(다니엘 9:1,2). 그런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지 이제 70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다니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더욱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그는 비록 자신이 사자 굴에 던저진다 할지라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더욱 창문을 활짝 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또 그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지금 현실이나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면 소망과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 개발을 통해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제대에 오게 된 것은 저의 부족한 영어점수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 하는 것이 한이었습니다. 영어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느라, 또는 부족한 영어점수가 발목을 잡아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들어와서는 반드시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동아리 박람회 때 선배들이 재능기부로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해서 UBF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방학 때도 집에 가지 않고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처음으로 영어에 발목 잡히지 않고 목표한 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교 성적 장학금이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토익 점수가 필요했는데, 다행히 방학 때 토익 공부를 하고 필요한 점수를 얻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하면서 성경도 읽게 되었고, 봄 수양회 등을 참여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 3월에 군대를 갈 계획이었습니다. 군대를 가기 위해 1차와 2차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에서 1차를 통과하면 2차는 거의 통과한다는 글을 보았고 저는 1차를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군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에서 떨어졌습니다. 기숙사 모집 기간도 놓쳐 학기 중에 교회에서 장막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인제대에 입학한 제 동생 종기도 기숙사에서 떨어져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보니 많은 친구들이 군대에 간 것을 보게 되었지만, 4명의 친구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4명의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역 후에는 관심분야가 비슷한 후배들을 만나 캡스톤 디자인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 후배들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하나님은 약대에 도전해볼 수 있는 의지와 기회를 주셨고, 지금은 대학원 준비를 하며 주변 목자님들과 교수님, 후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8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도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끝까지 믿음을 도전할 때, 저의 삶 가운데 더 좋은 길, 베스트의 길을 보여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고, 사랑하고 계심을 믿으므로 다니엘과 같이 어떤 상황과 형편에 처하더라도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니엘의 이 기도와 감사는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11-24)

11절을 봅시다. 무리들이 모여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그들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그들은 왕께 나아가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고 고발하였니다(13). 왕은 그제야 간신들의 음모를 알아차렸지만 비록 그가 왕이라도 금령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그가 심히 근심하며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가 되었습니다(14) 아니나 다를까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몰려와 금령을 어긴 다니엘을 즉각 처분해 달라고 재촉하였습니다(15). 결국 어쩔 수 없이 왕은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었습니다(16).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혹시라도 그를 구원해주실지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다니엘에게 말합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16).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지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며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을 찍어 봉하였습니다.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17). 이후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였습니다(18). 그리고 이튿날이 되자 왕은 새벽같이 일어나 급히 다니엘이 던져진 사자 굴로 달려갔습니다(19). 왕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굴 가까이에 이르러 슬피 소리 지르며 다니엘에게 묻었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20) 그런데 사자 굴에서는 뜻밖에도 낭랑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왕이여, 원하건데 왕은 만수무강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21,22) 왕은 이 말을 듣고 심히 기뻐하며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명했습니다. 사자 굴에서 나온 다니엘의 몸은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왕은 다니엘의 무사함에 깊이 안도하였습니다. 동시에 간신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이에 왕은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습니다(24).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습니다(24). 원수들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졌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고도 어떻게 이 같이 건짐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다 같이 23절 하반 절을 한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직 이 일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정적들의 음모와 자신의 억울함을 반드시 밝혀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같이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의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하나님이 되어 주사 그 믿음대로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여 주시고 지켜주십니다.

저는 UBF 동아리 회장을 3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목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동아리 회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저에게도 들린 바 말씀이 있어,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한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할 때, 마태복음 6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는 말씀이 항상 생각났습니다. 이 말씀을 의지해서 동아리를 섬기는 것과 학과 공부 모두 감당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저의 주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알게 모르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교회에서 친구들과 학과 공부를 같이 하고, 성경도 같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그 친구 중 한 명이 UBF동아리 회장까지 하였고, 또 다른 친구들도 말씀 공부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캡스톤 디자인에서 같은 팀이었던 후배 한 명에게도 말씀에 대한 관심을 심어 줄 수 있었습니다. 제게도 저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었기에 이러한 일이 제 주변에서 일어나게 되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가 저와 함께 하시는 나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앞으로의 삶에서도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증거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내버려 두셨을까요? 하나님께서 다리오 왕의 입을 통해 이를 드러내십니다.

그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요(25-28)

이 일이 있은 후 다리오 왕은 온 땅에 있는 자기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립니다(25). 26,27절을 봅시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써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왕 다리오에게서 어떻게 이 같은 놀라운 고백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사자 굴에서도 다니엘을 지키신 하나님을 그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믿는 믿음의 사람을 고난 가운데 밀어 넣으시는 것은, 그로 괴롭게 하고 망하게 하려 함이 아닙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 모르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믿는 다니엘을 이 일에 귀하게 쓰셨습니다. 이후 다니엘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리오 왕 시대 뿐 아니라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도 형통했습니다(28).

저의 삶을 돌아볼 때,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에 온 것도 친구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에서 영어 강좌를 해서 UBF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게 된 시작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동아리 회장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말씀 공부도 하며 여러 형제, 자매님, 목자님들과 수양회도 가고 놀러가기도 하면서 믿음의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죄인지 알게 되었고 무엇이 진리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믿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가게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원 진학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의 신앙과 믿음을 결단해야 할 때입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포로로 끌려갔을 때 뜻을 정하여 환관장에게 구했고, 다니엘의 친구들은 풀무불 가운데 들어갈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고,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저서도 티끌 하나 다치지 않았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의 성장 방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나님 만을 의지하고 말씀을 붙잡아 대학원에서의 연구와 학업을 잘 감당하고 믿음을 잘 지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대학원에 가게 되어 거리가 멀어지더라도 말씀 안에서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저의 주변부터 가족에게까지 믿음이 증거될 수 있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눈에 보이는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 같고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이 매일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축복해주시고 더 잘 되게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자 굴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믿음으로 행할 때 도리어 사자 굴에 들어가기까지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사실 더 어렵고 험한 길을 가는 것입니다. 고난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있는 고난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더 큰 구원역사에 그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 모르는 세 상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이 증거되는 일에 쓰십니다. 각 사람들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니엘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하며 감사한 것처럼 실제에서 살아계시고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시는 나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세상가 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이 증거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 6:10)

 

2022년 가을수양회 주제 1강 메시지 다니엘 0601-0628 정동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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